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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로 가는 길

메카로 가는 길

(이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영적 가르침)

무함마드 아사드 (지은이), 하연희 (옮긴이)
루비박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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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로 가는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카로 가는 길 (이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영적 가르침)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세계의 종교 > 이슬람교
· ISBN : 9788997023271
· 쪽수 : 422쪽
· 출판일 : 2014-11-05

책 소개

유럽 출신의 저명한 무슬림 작가 무함마드 아사드의 자전적 이야기로, 독일 일간지 기자로서 이슬람 세계를 방문했던 그가 진정한 이슬람을 만나 매료되고, 그들의 일부가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리고 있다.

목차

어떤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1 목마름
2 길의 시작
3 바람
4 목소리
5 영혼과 육신
6 꿈
7 길의 중간
8 지니
9 페르시아에서 온 편지
10 다잘
11 지하드
12 길의 끝

용어 해설

저자소개

무함마드 아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널리스트 겸 저술가. 1900년 유대계 오스트리아인 가정에서 레오폴트 바이스Leopold Weiss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예술사와 철학을 공부하다가 중퇴하고 기자의 길로 들어선 후, 독일의 권위 있는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자이퉁>의 외신부 기자로 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이집트, 이란,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곳곳을 누볐다. 26세에 이슬람교로 개종한 후 이븐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깊은 친분을 맺었으며, 이후 인도로 건너가 시인이자 사상가인 무함마드 이크발Muhammad Iqbal과 함께 파키스탄 건국 과정에 참여했고 파키스탄의 UN 주재 전권공사로 활동했다. 52세에 외교관을 사직한 이후 집필 활동에 전념했는데, 자서전이기도 한 이 책 <메카로 가는 길>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예순부터는 코란 번역 작업에 몰두하였고 이는 그의 나이 여든에 <코란의 메시지The Message of The Qur'an>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1992년 스페인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였다. 서구 출신의 무슬림으로서 평생을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이슬람의 진정한 정신과 문화를 알리는 연구, 저술, 강연에 힘썼던 그를 기리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그의 이름을 딴 광장이 있으며, 파키스탄 기념우표가 발행되기도 했다. 이 책은 1932년의 그의 마지막 사막 여행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한 유럽인이 이슬람을 알게 되고 동화되어 가는 과정, 영적 깨달음이 스며들어 있는 그의 필생의 명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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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너무 무서워서 잠 못 드는 공학 이야기』 『어느 노과학자의 마지막 강의』 『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않을까?』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뜯어먹는 영어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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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벌써 사흘째 물을 한 방울도 못 마셨다. 낙타는 닷새째다. 낙타는 하루 이틀 더 버틸 수도 있겠지만 나는 불가능하다.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미쳐 버릴지도 모른다.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공포가 뒤엉켜 서로를 점점 증폭시킨다. … 우리는 천천히 고통스럽게 서쪽으로 움직인다. 서쪽이라니 우습지 않은가! 이렇게 기만적인 모래언덕의 바다에서 ‘서쪽’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도 나는 살아야겠다. 그래서 계속 나아간다. …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눈을 감을 수도 없다. 눈꺼풀을 움직일 때마다 눈동자를 뜨거운 쇠로 지지는 것 같다. 갈증과 열기. 참담한 적막. 메마른 적막에 귓속 혈관을 따라 피가 흐르는 소리와 낙타 숨소리가 도드라진다. 이 세상 마지막 소리인 것 같다. 낙타와 나는 지구상에 남은 최후의 생명체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 사막의 침묵 속에서 부드럽고 미지근한 바람이 모래에 잔물결을 일으키는 동안 과거와 현재의 이미지가 뒤엉켰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나는 그 이미지를 따라 기억의 여행을 계속한다. 사랑했던
여인의 죽음은 그 시절을 집어삼킨 어두운 기억이다. 이후로 다시 사랑을 찾지 못했다. 그녀는 메카에 묻혀 있다. 아무런 비문도 새기지 않은 묘비 하나가 그녀의 여정이 끝났으며, 동시에 나의 여정이 시작됐음을 알려 준다. 끝과 시작, 부름과 응답이 메카의 바위투성이 계곡에 공존한다.


나는 처음부터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정착촌을 만든다는 구상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다. 이는 별 탈 없는 나라에 유럽 사회의 풀리지 않는 난제들을 이식하는 꼴이었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귀향이 아니다. 유럽식 사고, 유럽식 목표에 따라 이곳을 고향으로 변모시키려 한 것이다. 이 성문 안에서 그들은 이방인이었다. 그리고 나는 아랍인들의 결연한 저항에서 어떤 모순도 찾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의 터전 한복판에 유대인의 고향을 만든다는 구상과 맞설 뿐이었다. 부당한 상황에 맞서 정당하게 싸우고 있는 쪽은 아랍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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