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이탈리아 볼로냐와 피렌체 사이에 있는 산 속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일찍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말마다 부모님이 옆에 누워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어린이를 위한 짧은 시와 운율이 있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2012년 화이트 레이번스 도서 목록에 선정된 <하늘 아이>가 있습니다.

낱말 하나, 문장 하나, 책 한 권이 지닌 힘을 믿습니다. 16년 차 어린이책 편집자이자 번역가로서, 어린이의 마음에 오래 남을 어린이책을 만들고 다른 나라의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깁니다. 때로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쓴 책으로 《아빠 최고! 나도 최고!》, 《돈은 변신쟁이야!》, 《견우와 직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열한 살 노동자》, 《너》, 《모든 것》, 《아무것도 아닌 것》, 《괴테 환상 동화》, 《오스카 와일드 대표 동화집》,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친구 하자》와 《코끼리》등이 있습니다.

만화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만화가로 활동하기 시작해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을 계기로 세계 곳곳의 출판사와 함께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여러 신문과 잡지에도 그림을 그렸으며 수많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2009년과 2011년에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에 선정되었고, 2007년, 2010년, 2011년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