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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7234929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7-01-30
책 소개
목차
1장 누구나 겪는 퇴직과 재취업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직장인의 일생
365일 퇴직의 그림자는 존재한다
퇴직은 죄가 아니다
승리자와 패배자의 갈림길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가족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게 마련이다
취업에 공짜는 없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자
성공하기 위한 사업을 하자
2장 누군가의 부러움을 산 사람들
현실에 맞는 눈높이로 취업했다
가족의 신뢰가 희망을 만들었다
나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았다
전문가의 도움이 지름길로 인도한다
3장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지식인
재취업이 잘되는 전망 밝은 업종과 직무는 따로 있는가?
전직을 고려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하면 될까?
인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평판이 좋아야 하는데 평판은 무엇을 평가하는가?
이력서에 쓰고 싶지 않은 내용은 어찌하면 좋을까?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의 차이는 무엇인가?
합격하는 경력기술서는 어떻게 다른가?
성과를 부풀릴 방법이 있을까?
면접이 가장 걱정인데 어떻게 하면 될까?
합격 후 연봉과 처우는 어떻게 해야 손해 안 볼까?
새로운 조직에 잘 적응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4장 퇴직에서 재취업까지, 재취업의 지름길
성공적인 재취업은 마음 다스리기에서 시작된다
기죽지 말고 가족과 함께하자
나는 무엇을 팔 것이며, 상품의 가치는 어떠한가?
전문가의 도움으로 재취업의 지도를 만들자
나의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다듬고 다듬어 합격 가능성을 높이자
행복한 일을 만들자
책속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생존을 위해 어찌할 수 없는 급박한 선택이라며 자꾸만 중·장년층을 퇴직의 길로 내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특별히 이슈화될 것도 없지만 퇴직을 당하는 개인은 심리적으로 얼마나 불안할까? 고용정보원에서 퇴직자들의 정서적, 행동적 반응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낙관 → 의기소침 → 초조와 불안 → 분노’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별로 간단하게 살펴보면 처음에는 자신의 경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재취업을 ‘낙관’한다고 한다. 심리적으로 낙관하며 직장생활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들, 즉 등산, 여행, 혼자 빈둥거리기 등 행동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이 단계가 지나면 ‘의기소침’해지며 구직활동에 대한 한두 번의 실패로 현실을 직시하고 재취업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몇 번의 구직활동 실패로 재취업 활동이 줄어들고 네트워크를 통한 연락마저 줄어들다 보면 ‘초조와 불안’ 단계로 접어든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사업을 꿈꾼다. 특히 직장생활 중 외부업체의 사장들과 만날 기회가 많고,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일수록 더더욱 자신만의 사업을 꿈꾼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자신들이 만나는 사장들의 겉모습만 보고 사업에 대한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직장생활을 10년 이상 한 직장인들은 뇌구조가 직장인의 구조로 만들어져 사업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직의 힘으로 성과를 내고, 조직의 힘으로 성장하고, 조직의 힘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뇌구조가 직장인 뇌로 변했다고 할 수 있다. 사업가의 뇌 구조와 직장인의 뇌 구조는 분명히 다르다. 직장인들에게 사업은 ‘꿈’일 뿐 현실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모르고 주변에서 퇴사 후 사업을 시작했다가 손해를 보는 중·장년층을 종종 볼 수 있다. 나와 친한 후배 C부장도 4년간 고군분투한 끝에 얼마 전 사업을 접었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수입도 많고 편하고 멋있는 일로 전직했다면 전직을 위해 준비한 노력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때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 오래할 수 있고 없고를 가르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아마 나이, 체력, 신체조건, 가정환경이 아닐까 싶다. 이 중 신체조건과 체력 역시 나이에서 파생되는 기준으로 결국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나이의 변화다. 특정 직업의 종사자들에게 “이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요”라고 대답한다. 이는 일에 필요한 건강만 허락한다면 일을 계속하겠다는 뜻이지만, 직업에 따라 각각 다른 신체 부위의 기능을 필요로 하기도 하므로 직업에서의 건강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건강과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전직을 고려할 때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건강과 자신의 건강을 비교해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검토해 결정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