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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있다

아빠는 있다

(고3 딸에게 보내는 301일 간의 편지)

나경일 (지은이)
지혜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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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는 있다 (고3 딸에게 보내는 301일 간의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38614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2-05-11

책 소개

301일 동안 점심 시간 짬을 이용해서 딸에게 쓴 편지. 저자가 편지를 쓰게 된 동기는 평범하나 그 실천은 남다르다. 고3을 앞둔 딸이 일 년 동안 수능 시험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생각한 아버지는 딸이 시험을 치르는 날까지 '날마다' 편지를 쓰겠다는 무모한(?) 결심을 한다. 301일 동안 날마다 쓴 편지 가운데 일부를 책으로 엮었다.

목차

추천의 글 4
책 머리에 8

삶의 바탕화면

첫번째 편지 16
왕의 초상화 19
《노란 손수건》 22
인생의 저글링 25
《텅 빈 충만》 28
깨진 유리창의 법칙 30
《정의란 무엇인가》 33
물고기를 잡으려면 38
살아온 기적 41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44
가장 어려운 단어 47
역린 49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기 52
미루기는 이제 그만 55
해외 10대 뉴스 58
지혜, 마음 속의 빛나는 보석 61
태도 64
《어린 왕자》 67
박완서 선생님 별세 72
교학상장敎學相長 75
《1984》 78
울지마 톤즈 81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84
백아절현 86
삶의 바탕화면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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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ROTC로 제대한 뒤 LS산전㈜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12년 현재 아내, 그리고 1남 2녀와 함께 청주에서 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첫번째 편지

성진에게


아빠가 성진이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란다. 이제 막 고3이 되는 네가 안쓰러워서 수능이 끝나는 날까지 날마다 편지를 써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마음 한 켠으론 걱정도 된단다. 약속을 지키더라도 네가 늘 기다리는 편지가 되어야 할 텐데. 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단다. 날마다 편지를 쓰게 되면 날마다 새로울 거야.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일들도 낯설게 보일 거야. 날마다 눈이 왔는지 비가 왔는지 날씨도 유심히 살피게 되겠지. 무심천변에 벚꽃이 피면 ‘벚꽃이 피었다’ 적고, 육거리 시장통에서 국밥을 먹으면 ‘국밥을 먹었다’ 적을 거야. 가족이 함께 본 영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겠지.


아빠는 편지를 통해서 아빠가 바라본 세상, 그리고 성진이가 살아갈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생각이란다. 수험생이라 놓치기 쉬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도 다루어 볼 거야.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응용되는 것은 사회니까. 학교가 지도라면 사회는 밀림이란다. 아빠가 읽었던 책들에 대해서도 소개해 줄 생각이란다. 천 권의 책이 꽂혀 있는 서가는 천 명의 스승과 함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란다. 신문에서 공시적인 고민을 읽고, 고전에서 통시적인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아빠는 편지가 사소한 일부터 심각한 일까지 구애받지 않는 문학 장르라는 걸 충분히 활용할 생각이란다.

산에는 산삼, 바다에는 해삼, 그리고 수능생을 둔 가정에는 고삼이 있다지? 고3은 인생에서 큰 갈림길에 놓여지는 때란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훗날 네 삶의 모습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단다. 아빠는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자랑스러움보다는 후회스러울 때가 더 많은 것 같구나. ‘그 때 왜 그렇게 했을까?’ 하는 후회보다는 ‘왜 용기 있게 그 일을 하지 못 했을까?’ 하고 아쉬워할 때가 더 많단다. 성진이는 이런 후회를 안 했으면 좋겠다. 아빠의 편지가 훗날 성진이가 후회하는 걸 조금이나마 막아 주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단다.

고3이 되면 야자를 하느라 매일 밤 11시가 넘어서 집에 온다지? 지치고 힘들 때마다 꿈에 한 발씩 가까워지는 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거야. 김광수의 <<둥근 사각형의 꿈>>에 나오는 글을 소개해 줄게.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사람은 위대한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다. 고통의 해결은 고통의 감지에서 시작되고, 위대한 고통은 그것을 해결함으로써 인간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위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영적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위대한 고통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은 축복을 받았다고…….’

아빠와 함께 위대한 고통 너머 위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자꾸나. 내가 동행해 줄게.

2010년 11월 23일 (화)


“크이라는 잉어가 있단다. 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서 키우면 작게 자라지만, 강물에 방류하면 아주 크게 자란단다. 크이처럼 네가 만날 세상을 어항이나 수족관이 아닌 넓은 강물에 두고 제한된 환경을 이겨 내는 고3 생활이 되길 바래.”


“예전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을 정도로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조금만 야단쳐도 바로 동영상이 올라오는 시대가 되었구나. 선생님도 그저 생활 수단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봉급쟁이 교직자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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