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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9745678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11-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기도
편지
추억을 보내며
나의 사랑
세마포
꽃피는 산골
호산
어머니 모습
수학여행
떠난 친구들
Chapter 2 역전의 하나님
막장 공부
걸인
밤의 노래
행복의 시작
미션 임파서블
꿈의 대학생
무한도전
꿈꾸는 자의 복
목회자 - 부르심
서울역 나사로의집
쪽방
가난의 세습
Chapter 3 스콜로스 - 가시
불신
반갑지 않은 손님
하나님의 반전
또 다른 시련
길을 헤매는 나
새로운 도전
Chapter 4 꿈
결단
부천 생활
이변
흔적
아픔
삶의 이유
슬픈 소식
마지막 열매
사랑
영원한 친구야
아코디언
약속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늘 ‘하나님은 내 편인데,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기도를 드리는데 이럴 수 있느냐’면서 삶이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원망한다. 하지만 돌아보면 지금의 내 모습은 그분 탓이 아니고 내 탓이다. 내 선택의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분은 늘 변함이 없으시고 모두를 사랑하신다. 변하는 것은 나였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속설에 따르면 걸인들을 받는 목욕탕은 망한다고 한다. 옷장에 넣은 고약한 걸인 옷 냄새 때문에 그 옷장은 몇 개월 동안 사용할 수 없는데다 걸인이 목욕한 목욕탕에는 사람들이 목욕하러 가지 않기 때문에 결국 목욕탕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시 걸인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목욕을 할 수 없었고, 받아주는 이발소도 없어서 이발도 할 수 없었다. 나는 짧지만 걸인 생활을 통해 인생의 이면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험을 통해 훗날 걸인들을 위해 무료 목욕탕 운영, 이발 및 급식 봉사 사역을 펼치게 되었다. - “걸인” 중에서 -
지금 돌이켜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을 해낸 것이다. 결국, 나는 한국은행에 일용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 당시 내가 맡은 일은 보리차를 지게에 지고 가서 은행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각 사무실 주전자에 보리차 물을 채워주는 일이었다. 나는 다른 직원들이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밤 12시에 출근해서 보리차 지게에 보리차 물을 지고 다니며 맡은 구역의 사무실에 물을 채우곤 했다. 비록 일용직이었지만 한국은행에 출근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웠는지 모른다. 더군다나 은행에 출퇴근 버스나 관광버스를 타고 출퇴근 할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마치 하늘에라도 오른 듯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했다. - “미션 임파서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