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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들은 천천히 온다

아름다운 것들은 천천히 온다

김용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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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들은 천천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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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름다운 것들은 천천히 온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48266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7-05

목차

1부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새해에는? • 18
내게 복이 되는 사람들 • 19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 21
다시 새롭게(Renewal) 하소서 • 22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그가 그립다 • 24
부모님의 60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린다 • 26
활짝 피어라 사람 꽃 • 27
도전의 아이콘 장클라를 응원한다 • 28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 30
두 번의 기적 • 32
회보 합본은 실로암사람들의 역사다 • 33
1년의 시간과 삶이 담긴 앨범을 선물 받다 • 34
오방센터가 국비지원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 35
청캠의 재발견 • 37
30호 가수를 주목하는 이유 • 39
故 장성아 자매의 유산 • 41
장애인종합지원센터의 제자리를 찾자 • 42
2% 나눔에 동참해 주세요 • 43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강물처럼 • 45
좋은 친구여 잘 가라 • 46
그의 닉네임은 ‘경렐루야’다 • 48
1월을 돌아보며 • 50
한장선 단톡방에 거는 기대 • 52
진실하라 온유하라 두려워 말라 • 54
강신석 목사님을 따라 살고 싶다 • 56
내가 아는 한 사람 • 58
거꾸로 키재기 • 59
광주무진교회 내에 사무실이 생기다 • 61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던 오리바켄 • 63
강핏대의 열정이 그립다 • 65
명절이 기다려지는 이유 • 66
무명성 지구인, 30호 가수 이승윤 다시 보기 • 68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라 • 70
그리움은 눈으로 내린다 • 72
장애인이 목회자가 되는 것을 허하라 • 73
구름이 머무는 곳에 다녀오다 • 75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 77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은 교육에 있다 • 79
내강평송은 서로에게 위로다 • 81
20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 83
겨울과 봄은 원팀이다 • 85
올곧음과 자유로움 • 86
투쟁 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 87
건강은 습관의 열매다 • 89
낯선 땅에 뿌리내린 미나리처럼 • 90
3.26에 왜 전국의 장애인들이 모이는가? • 91
도가니 사건에 대한 • 93
광주농아인협회의 반성에 대하여 • 93
부모님의 시간표는 흘러가고 있다 • 95

2부 선물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구에 세월호 추모 조형물이 세워지다 • 98
故 김억수 장로님을 추모하며 • 100
되돌이표를 마침표로! • 102
여전히 우리는 팽목항엘 간다 • 104
꿈같은 봄날에 그녀가 꾸는 꿈이 궁금하다 • 106
하나님은 모든 때를 아름답게 만드셨다 • 109
도가니 영화를 다시 보다 • 110
지방공휴일은 5·18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 111
타는 목마름으로 살아가리 • 112
선물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113
고향집 고구마가 맛있는 이유 • 114
고 김재순 씨의 죽음을 기억하자 • 115
붉은 장미꽃 투쟁을 생각하며 • 117
다윗과 요나단 그리고 골리앗 • 118
나를 위한 온쉼표였다 • 120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 122
어머니의 일상을 들여다 보다 • 124
J를 기다리며 • 126
생전 처음 겪어본 일 • 127
착한 미소가 그립고 그립다 • 129
오월 광주의 첫 희생자 어머니를 만나다 • 130
故 윤정재 형을 추모하다 • 132
내게 생명과 사랑을 주신 분 • 134
제2기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에 대하여 • 135
종대 형의 나지막한 향기가 그립다 • 138
단지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지 않았을 뿐이다 • 139
1층에 살면 좋은 이유 • 140
600원과 불편한 마음을 맞바꾸다 • 141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며 • 143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 145
복지시설 평가를 넘어서자 • 146
H가 꾸는 꿈 • 147

3부 존중과 기억에 대하여

라브리는 우리들의 피난처다 • 150
새빛콜, 해답은 현장에 있다 • 152
장클라와 행복한 동행에 감사한다 • 154
예배는 공동체성을 경험하는 행위다 • 156
개독교와 카톡교를 넘어서자 • 157
416일 만에 돌덩이를 내려놓다 • 159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꾼다 • 161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이 모두를 향한 마음이다 • 163
실로암에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 165
한여름 낮의 꿈을 이루고 싶다 • 167
산책길 기도(돌아오라 김홍빈!) • 169
더위를 날려버린 나눔 릴레이 • 170
나눔의 물결은 복날 더위에도 춤추게 한다 • 172
영화 ‘노회찬 6411’ 시사회에 다녀오다 • 174
영천 복숭아를 받고서 • 176
돌봄의 경계를 허물자 • 177
인화대책위 농인들이 광주시장상을 받다 • 179
존중과 기억에 대하여 • 181
‘소하고 순한 믿음에 관하여’에 대하여 • 183
경원의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 • 184
실로암센터의 그릇과 도배 이야기 • 185
경쟁이 아닌 권리로 보장하라 • 186
바오밥나무 족자를 선물받다 • 188
그는 우리들의 대장이었다 • 189
민주유공자법 제정하라 • 191
세 권의 시집은 선물이요 감사다 • 192
이제 여순사건을 재조명하자 • 194
버럭공주가 돌아왔다 • 196
재한이의 새로운 삶이 기대된다 • 198
뒷걸음친다고 느껴질 때는 하늘을 보라 • 199
장애는 힘들어도 생은 빛나야 하지 않겠는가? • 200
장애인에게 행복한 노후가 있을까? • 202
신임 최강님 이사님과 행복한 동행을 기대한다 • 203
J의 푸르른 가을을 기대한다 • 204
조재형 감독의 차기작은 ‘똥 싸는 소리’다 • 205
영화 도가니, 10년의 소회 • 207
한장선 35주년을 축하한다 • 209
퇴직금과 오징어 게임 • 210

4부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마음에 커피 한 잔 • 214
빈소도 영정 사진도 없이 보내다 • 215
남구푸른길 촛불의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217
쉬고싶은 어느 하루 • 219
예그리나 사진전이 기다려지는 이유 • 220
뼈를 다친 것이 아니니 일하라? • 221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 223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라 • 223
내게도 부모찬스? • 225
장애인정책 자료집을 발간하다 • 226
자립에서 연립으로 나아가자 • 227
기아자동차 밀알봉사회가 있어서 다행이다 • 229
군산 카페601 개업 축하 • 230
나에게 말을 걸다 • 231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 232
강제학습은 계속된다 • 233
장애인회관은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 234
예수님 발아래서 다시 만날 때까지 • 236
실로암센터가 환해졌다 • 237
희망나눔, 4주간의 기적을 만들다 • 238
희망나눔_나눔으로 마음을 잇다 • 240
성산포가 마음에 들어왔다 • 241
권리를 권리답게 보장하라 • 244
첫눈 오는 날의 감사 • 246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일상의 기적이 일어난다 • 247
장애해방 열사들이 생각나는 밤 • 248
도가니 사건 사진집, 기록하고 기억하자 • 249
부스터 백신을 맞고 • 251
삶의 희열을 느끼게 한 맛 • 253
카페홀더 10년은 감사다 • 254
새빛콜은 선별진료소 운행의 대안을 마련하라 • 256
특수학교 내 장애학생 폭행, 책임을 묻는다! • 258
문학으로 만나는 예술날개, 두 번째 날다 • 260
열정으로 순천을 물들이다 • 261
일곱 명의 꿈과 삶은 진행형이다 • 263

글을 마치며 • 265

저자소개

김용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났으며, 건축과 신학과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다. 1992년부터 (사)실로암사람들에서 일하고 있으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에서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 ‘김용목의 받아쓰기’를 통해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카카오스토리/ 김용목의 받아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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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게 복이 되는 사람들

아침이고 저녁이고 불쑥 전화가 걸려 온다. 매일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한다. 일과 중에도 훅 치고 들어오는 전화에 휘청거리기도 한다. 언젠가 옆에 있던 사람이 누구랑 통화하느냐고 물었다. ‘귀인(貴人)’이라고 대답했다.
물론 통화를 하다 보면 감정 소모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것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내야 하는 삶이라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다. 이들의 전화는 내가 누구인지, 사명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선명하게 일러준다. 나아가 이들은 ‘내게 복이 되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내게 갚을 것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내게 복이 되는 존재라고 말한다.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누가복음 14:13-14)
잘 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연약한 사람들이야말로 내게 복된 존재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예수님께 한 것이고,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예수님께 하지 아니한 것이다.(마태복음 25:40,45)
우리 중의 연약한 자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을 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존재다. 은혜는 물처럼 낮은 곳으로 흐른다. 하나님의 은총에 기대어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마태복음 5:3)
자신의 능력과 지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기대하고 갈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께서 실로암사람들에 의탁한 영혼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실로암사람들의 존재 이유이고 사명이요 은총이다.
(2021.01.01)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님이 마다가스카르 여행의 추억을 담은 포토 에세이를 발간하였다.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로의 두 차례 여행은 박강수의 삶과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박강수의 사진과 글에 담긴 그의 생각이 궁금하다.
박강수는 데뷔 20년 차로 한국 포크의 계보를 잇는 가수다. 그동안 정규 음반 8장을 포함하여 총 13장의 음반에 130여 자작곡을 수록하였다. 현재 담양 창평에 거주하며 유튜브 ‘박강수TV’를 통해 팬들과 음악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주로 밤 10시 전후하여 방송을 시작한다. 최근 KBS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OST에 참여하여 부른 “그대를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는 컬러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영화 도가니의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 음반 ‘말하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를 재능기부로 제작하기도 했다. 여전히 카페홀더 홍보대사로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하나된소리’ 공연과 ‘골목길음악회’에 출연하기도 했다. 실로암밴드를 통해서도 매일 박강수의 일상라이브 영상과 CCM을 들을 수 있다.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박강수 지음) 한티재
(2021.01.03)


다시 새롭게(Renewal) 하소서
- 2021년 실로암사람들 신년사

2021년은 실로암사람들 45주년이 되는 해이다. 실로암사람들은 1976년 장애인 선교의 깃발을 들었다. 1세대 사역자들은 장애인 복지의 정책이나 인프라가 없던 시기에 온몸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장애인 선교의 선각자들이다. 특별히 변귀숙, 박정숙, 김랑, 곽정숙, 주숙자, 육경애, 이순화, 신명옥, 전순덕 등 장애여성의 리더십이 빛나는 시기였다.

1992년부터 2세대 사역자들의 시대가 열렸다.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전문성이 요구되었지만 처우는 봉사자 수준이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실로암사람들의 가치 하나만을 붙잡고 견디어 낸 분들에게 감사한다. 오늘날의 실로암사람들이 있게 한 증인들이다. (박정수, 곽정옥, 김민선, 김현아, 이성수, 한성락, 김형국) 이 시기에 시작된 목요모임, 수어교실, 청소년캠프 등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05년부터 3세대 사역자들이 등장했다. 선교에서 인권과 복지까지 사역의 폭이 넓어졌다. ‘꽃피는집’을 시작으로 제도권 안의 사회복지에 진입하였다.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실로암사람들의 역할과 위상을 각인시켰다.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 자립생활, 문화권 등 진보적 장애인 운동의 최전선에 나섰다. 2014년 이후 세월호 진실규명 때도 마찬가지였다. 귀한 사역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감사한다.(김혜옥, 김병모, 진성철, 이유미, 설순미, 김미숙, 최명숙, 박현, 김모세, 이형일, 김진환, 김유술, 천선미, 권광미)

이제 4세대의 실로암사람들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준비하지 못한 미래는 희망이 없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사랑도, 사람도, 기회도 마찬가지다. 조급해하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묵묵히 우리의 호흡으로 나아가자.

2021년의 표어는 ‘다시 새롭게(Renewal)’이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예레미야애가 5:21)
모든 조직은 제 자리에 멈추어 서는 순간 퇴보하게 된다. 실로암사람들은 생명(선교), 풍성(인권), 사랑(복지)의 비전을 품고 다시 새롭게 나아갈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실 것이다. ‘실로암공동체’는 불확실한 시대의 확실한 복음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면 된다.

2021년에는 부설기관의 발자취를 정리할 것이다. 이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가늠해 나갈 생각이다. 무엇보다 실로암사람들의 사역자들은 팀실로암의 동역자로 함께하기 바란다. 동역자는 서로를 아낀다. 동역자는 서로를 성장시킨다. 동역자는 장애인을 환영하고 존중하며 주체로 세운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아래서도 실로암사람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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