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황후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감수글

1. 기황후는 누구인가요? - 원나라의 황후가 된 고려 여인
2. 기황후네 가족 소개 - 기황후를 등에 업고 고려를 움켜쥐다
3. 고려는 어떤 나라인가요? - 태조 왕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우다
4. 고려는 어떤 상황이었나요? - 몽골에 항복하지 않고 40년을 버티다
5. 고려 24대 왕 원종의 선택 - 왕권을 되찾기 위해 원나라와 손을 잡다
6. 원나라의 간섭을 받게 된 고려 - 내 말 잘 들으면 보호해 줄게!
7. 유목민의 습성 - 강화도에 고려 시대 문화재가 별로 없는 이유?
8. 팔만대장경은 왜 만들었나요? -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팔만대장경
9. 칭기즈 칸의 손자가 원나라를 세우기까지 - 유목민이 세계를 집어삼키다
10. 부마국이 뭔가요? - 원나라 공주의 사윗감 1순위, 고려 국왕
11. 삼별초 항쟁 - 휘어질 바에는 부러지겠다!
12. 울며 겨자 먹기, 정략결혼 - 부인이 있는데 원나라 공주와 또 혼인하라고요?
13. 굴욕의 충자 돌림 - 충렬왕, 충선왕, 충숙왕, 충혜왕, ……
14. 고려의 대외 개방 정책 - 왜 우리나라는 HANGUK이 아닌 KOREA일까요?
15. 동방견문록 -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건 마르코 폴로 덕분?
16. 몽골은 어떻게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나요? - 말과 활로 이룬 막강 제국 건설기
17. 고려에 퍼진 몽골 풍습, 몽골풍 - 오늘날에도 남아 있는 몽골의 언어와 풍습
18. 원나라의 노골적인 신분 차별 - 한인?남인 위에 몽골인?색목인 있다!
19. 공녀가 뭔가요? - 산 사람도 공물로 바쳐라!
20. 조혼 풍습의 유래 - 누난 내 여자니까!
21. 환관이 뭔가요? - 남자이길 포기한 남자
22. 몽골의 황위 계승법 - 능력 있는 자, 황위에 도전하라!
23. 원 의 마지막 황제, 토곤 테무르 -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짓다
24. 부처님의 은혜에 대한 토곤 테무르의 보답 - 이제는 갈 수 없는 절, 신광사
25. 원 황위를 손에 쥔 남자 - 장인어른을 두려워한 황제
26. 기황후, 고려 환관 고용보의 눈에 들다 - 저 소녀를 황후로 만들자!
27. 고려의 차 문화 -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의식
28. 고용보는 누구인가요? -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환관
29. 박불화는 누구인가요? - 난 뼛속까지 기황후의 사람이야!
30. 원나라 황후의 조건 - 몽골의 왕비족 ‘옹기라트’의 여인
31. 제1황후 타나실리의 불길한 예감 - 저 아이가 자꾸 거슬려!
32. 탕기쉬 형제의 반란과 타나실리의 죽음 - 최고 권력자 바얀과 힘을 겨루다
33. 옹기라트의 여인이 황후가 되다 - 고려 여인에게 황후 자리를 줄 수 없어!
34. 불탑사에 있는 원당사 오층석탑 - 비나이다, 비나이다, 황태자를 낳게 해주소서!
35. 바 얀이 조카 톡토에게 당하다 - 권력 앞에서는 가족도 없다
36. 제 2황후가 된 기황후 - 고려의 여인이 원의 황후가 되다
37. 기황후의 황금 곳간, 자정원 - 돈 나와라, 뚝딱! 권력 나와라, 뚝딱!
38. 충혜왕은 누구인가요? - 세 살 버릇 못 고친 비운의 왕
39. 한국 상업사에 큰 업적을 남긴 충혜왕 - 상업은 천한 일이 아니다
40. 원나라에 퍼진 고려 풍습, 고려양 - 고려양의 중심에 기황후가 있었다?
41. 흙과 불이 만나 이룬 푸른 보석, 고려청자 - 중국에서 배워 와 중국을 뛰어넘다
42. 고려 출신 황후 - 기황후 이전에도 고려 출신의 황후가 있었다고요?
43. 공민왕은 누구인가요? - 나는 앞으로 변발을 하지 않겠다!
44. 공녀 제도에 대한 이곡의 상소문 - 왕이여, 딸 가진 아비들의 눈물을 그치게 하소서!
45. 여동생의 권세를 등에 업은 오라비의 횡포 - 내 여동생이 원나라의 황후라니까?
46. 원나라 편에 선 고려 사람들 - 이상한 가족, 권문세족
47. 권문세족 VS 신진 사대부 - 권문세족에 대항하는 신진 사대부의 등장
48. 조일신의 난 - 바람의 방향이 바뀌다
49. 고용보의 죽음 - 기황후, 왼팔을 잃다
50. 원에 반기를 들게 된 결정적 계기, 장사성의 난 - 잘하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겠어!
51. 공민왕파 VS 덕흥군파 - 설득하러 갔다가 설득당하다
52. 숨은 공신, 문익점의 가족들 - 백성들이 따뜻한 무명옷을 입기까지
53. 진퇴양난 원나라 - 안에도 적, 밖에도 적!
54. 홍건적의 난 - 고려와 원, 공공의 적
55. 흥왕사의 변 - 기황후의 꾐에 넘어간 김용
56. 최유의 난 - 고려의 왕을 바꾸려 한 기황후
57. 황제가 한눈을 파는 사이 - 정치는 재미없어!
58. 황제 양위 사건 - 황위를 놓고 벌어진 부부싸움
59. 박불화의 죽음 - 기황후, 오른팔을 잃다
60. 명나라의 시작 - 주원장, 원 황제를 몰아내고 명나라를 세우다
61. 흔들리는 고려 - 공민왕의 방황과 갑작스러운 죽음
62. 최무선의 화포 개발 - 세계 최초로 바다에서 대포를 쏘다
63. 직지심체요절 -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로 만든 책
64. 최영은 누구인가요?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65. 이성계는 누구인가요? - 조선의 1대 왕이 되다
66. 원의 마지막 모습 -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원
67. 우왕과 창왕 - 진짜 아버지는 누구?
68. 위화도 회군 - 환상의 콤비, 최영과 이성계의 엇갈린 운명
69. 공양왕은 누구인가요? - 고려의 마지막 왕
70. 공민왕 신당 - 종묘, 조선 왕조 사당의 청일점
71. 기황후의 마지막 자취 - 기황후의 묘가 우리나라에 있다?

부록
고려 왕실의 발자취를 따라 강화도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연대표로 한눈에 알아보는 고려와 원의 역사

기황후는 고려 시대 한 관료의 집에서 태어나 원나라의 황후가 된 인물이에요.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고, 몽골 이름인 올제이 후투그로만 기록에 남아 있어요. 우리에게 알려진 기황후라는 이름은 기씨 성을 가진 황후라는 뜻으로, 정확한 이름을 몰라 기황후를 이름처럼 부르게 된 거랍니다.
- '기황후는 누구인가요? - 원나라의 황후가 된 고려 여인' 중에서

무신 정권이 무너지고 40년간 계속된 전쟁이 끝나면서 고려는 원의 간섭을 받게 되었어요. 비록 전쟁에는 패한 고려였지만, 원은 고려인의 끈기와 용기를 존중했어요. 잔악무도하기로 이름난 몽골군을 상대로 이렇게 긴 세월을 싸운 나라는 고려뿐이었거든요. 고려는 원의 정복지 중 유일하게 나라 이름과 왕실 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원나라의 간섭을 받게 된 고려 - 내 말 잘 들으면 보호해 줄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