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중도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근현대사박물관이다.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종합,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개관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제 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년 기념 8.15 경축사’에서 현대사 박물관 건립을 공표한 이후 추진해온 건립 사업의 결과이다. 부지 6,445㎡(1,950평), 건축 총면적 10,734㎡(3,247평)로 지상 8층 건물에 4개의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강의실, 카페, 문화 상품점, 옥상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은 격동의 근현대사와 관련된 전시, 다양한 자료를 수집·조사·연구, 방대한 자료를 한 곳에 담아내는 아카이브 기능, 교육프로그램이 결합된 역사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항기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는 상설전시실은 3층에서 5층까지 약 3,000㎡의 넓이에 전체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아날로그의 감수성과 디지털의 범용성을 함께 갖춘 디지로그 박물관으로 기능하기 위해 첨단 정보기술(IT)과 문화기술(CT)을 활용하여 설계하였으며 다양한 새로운 전시기법을 적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