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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 문학 독본

지용 문학 독본

정지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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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 문학 독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용 문학 독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751402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4-09-30

책 소개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정서를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해낸 서정시인 정지용의 산문 모음집이다. 1948년에 처음 출판된 이래 다양한 판본으로 여러 차례 복간된 바 있다. 정지용이 신문, 잡지에 기고했던 수필, 기행문, 평론 등을 모아놓은 책이다.

목차

몇 마디 말씀
사시안의 불행
공동제작
신앙과 결혼
C양과 나의 소개장
녹음애송시
구름
별똥이 떨어진 곳
가장 시원한 이야기
더 좋은 데 가서
날은 풀리며 벗은 앓으며
남병사 7호실의 봄
서왕록-상
서왕록-하
우산
합숙
다방 로빈 안의 연지 찍은 색시들
압천상류-상
압천상류-하
춘정월의 미문체
인정각
화문점철-1
화문점철-2
안악
수수어-1
수수어-2
수수어-3
수수어-4
옛글 새로운 정-상
옛글 새로운 정-하
내금강 소묘-1
내금강 소묘-2
꾀꼬리-남유 제1신
동백나무-남유 제2신
때까치-남유 제3신
체화-남유 제4신
오죽, 맹종죽-남유 제5신
석류, 감시, 유자-남유 제6신
다도해기-1: 이가락
다도해기-2: 해협병(1)
다도해기-3: 해협병(2)
다도해기-4: 실적도
다도해기-5: 일편낙토
다도해기-6: 귀거래
화문행각-1: 선천(1)
화문행각-2: 선천(2)
화문행각-3: 선천(3)
화문행각-4: 의주(1)
화문행각-5: 의주(2)
화문행각-6: 의주(3)
화문행각-7: 평양(1)
화문행각-8: 평양(2)
화문행각-9: 평양(3)
화문행각-10: 평양(4)
화문행각-11: 오룡배(1)
화문행각-12: 오룡배(2)
화문행각-13: 오룡배(3)
생명의 분수-무용인 조택원론(상)
참신한 동양인-무용인 조택원론(하)
시의 위의
시와 발표
시의 옹호
정지용의 연보
주석

저자소개

정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연일(延日), 충청북도 옥천(沃川) 출신으로 아명(兒名)은 태몽에서 유래된 지용(池龍)이고 세례명은 프란시스코[方濟角]이다. 고향에서 초등 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중등 과정을 이수했다.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시단 활동은 김영랑과 박용철을 만나 시문학 동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화된다. 물론 그 이전에도 휘문고등보통학교 학생 시절에 요람동인(搖籃同人)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하여, 일본의 유학 시절 『학조』, 『조선지광』, 『문예시대』 등과 교토의 도시샤대학 내 동인지 『가(街)』와 일본시지 『근대풍경(近代風景)』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하였다. 이런 작품 활동이 박용철과 김영랑의 관심을 끌게 되어 그들과 함께 시문학동인을 결성하게 되었다. 첫 시집이 간행되자 문단의 반향은 대단했고, 정지용을 모방하는 신인들이 많아 ‘지용의 에피고넨(아류자)’이 형성되어 그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아무튼 그의 이런 시적 재능과 활발한 시작 활동을 기반으로 상허 이태준과 함께 『문장(文章)』 지의 시부문의 고선위원이 되어 많은 역량 있는 신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정지용시집』(1935), 『백록담(白鹿潭)』(1941) 등 두 권의 시집과 『문학독본(文學讀本)』(1948), 『산문(散文)』(1949) 등 두 권의 산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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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들이 시인, 시인 하는 말이 너는 못난이, 못난이 하는 소리 같아 좋지 않았다. 나도 산문을 쓰면 쓴다, 태준만치 쓰면 쓴다는 변명으로 산문 쓰기 연습으로 시험한 것이 책으로 한 권은 된다. 대개 <수수어(愁誰語)>라는 이름 아래 신문, 잡지에 발표되었던 것들이다.


위로가 반드시 위로의 말이어야만 할 것이 아니라 달리라도 효과를 낼 수 있을 양이면 할 만한 것이니 허우룩이 솟아오른 수염터전이 하여간 삼각수(三角鬚)인 것에 틀림없으므로 무장 관우의 풍모와 방불하다는 양으로 기식(氣息)이 가쁜 사람을 도리어 가벼이 희롱하기도 한다. 아니들 웃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 중에 한 소녀를 보고 그것(잠수경)을 무엇이라고 하느냐고 물으니깐 “거 눈이우다.” 안경을 ‘눈’이라고 하니 해녀는 눈을 넷을 갖고 소라와 전북과 조개가 기어다니며 미역과 청각이 푸르고 산호가 붉은 이상스런 삼림 속으로 하로도 몇 차례식 나려가는 것입니다. 하도 귀엽기에 소녀의 육안을 손고락으로 가르치며 저 눈은 무슨 눈이라고 하노 하니깐, “그 눈이 그 눈이고 그 눈이 그 눈입주기 무시거우깡?” 소녀는 혹시 성낸 것이나 아니었을까? 그러나 내가 웃어버리니깐 소녀도 바루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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