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일으키는 일

프롤로그 잠재된 생각을 발동시켜 그대만의 길을 가라 6

CHAPTER 1 생각 하나
행동과 시도

생각의 스위치를 전환시키다 _데일 카네기 14
생각의 센서를 작동하다 _어바인 라빈스 22
혁신적인 발상이 이룬 도마의 귀재 _양학선 30
상식을 뛰어넘는 톡톡 튀는 생각의 발상 _이영석 37
보편적인 것에서 특별한 생각을 발견하다 _김기덕 45
열정의 상상력, 마르지 않는 탐구심 _사라 문 53

CHAPTER 2 생각 둘
생각 그리고 선택

생각의 탄력성으로 삶을 진화시키다 _마커스 새뮤얼 62
자신에 대한 확신 절대적인 긍정의 생각 _손미나 69
발상하고 발상하고 발상하다 _파울로 코엘료 77
엉뚱한 생각 튀는 행동으로 세계무대의 중심에 서다 _싸이 85
생각의 모험으로 일군 그림책 대표작가 _이수지 92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다 _장사익 99

CHAPTER 3 생각 셋
열정과 소망

파워 싱크Power Think와 소프트 싱크Soft Think의 융합 _미첼 바첼레트 108
끊임없이 생각을 체인지 업하다 _이사도라던컨 115
연습과 실전이 같은 성실함과 완벽함의 조화 _강수진 122
꿈을 위해 사는 여자 나만의 빛깔을 찾다 _김수영 129
열정과 끈기로 자신의 생각을 만들다 _최범석 136

CHAPTER 4 생각 넷
마인드와 자기 확신

생각을 로드 워킹하다 _어니스트 헤밍웨이 144
입체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세계를 완성하다 _파불로 로이즈 피카소 152
발칙한 상상력 예술적 내면의 통찰 _낸시 랭 159
창의적인 생각이 키운 꿈의 결실 다스름 _유은선 167
생각의 틀을 벗어버린 여성 명품건축가 _자하 하디드 174
생각의 점프Jump가 가져온 행복 _전미자 181

CHAPTER 5 생각 다섯
마인드와 자기 확신

풍부한 예술적 감성으로 뛰어난 재능을 승화시키다 _김연아 190
자신만의 성城을 이룬 영어의 여신 _유수연 198
근성과 의지로 독하게 시도하다 _에드워드 권 206
포기를 모르는 집념과 진정성의 미학 _김병만 214
다양성을 융합하여 음악을 활짝 꽃피우다 _비틀즈 222

부록 1 생각의 변화를 이끄는 참좋은 말 229
부록 2 내 인생을 바꾸는 지혜의 말 237

꿈을 현실로 바꾸는
생각의 센서를 작동하다
어바인 라빈스는 아주 평범한 20대였다. 그러나 그에겐 푸르게 빛나는 꿈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거였다. 언제나 이런 생각에 잠겨있던 그는 군에 입대를 하였다. 그는 군생활을 하면서도 한시도 자신의 꿈을 잊은 적이 없었다. 그의 가슴 한가운데는 늘 푸른 꿈이 불타고 있었다.
그는 군대에 있는 동안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였다. 그리고 그의 꿈이 실현되기 시작한 것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였다. 그러니까, 그가 군대에서 막 제대를 했을 때이다.
그 당시에는 아이스크림만 파는 가게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는 아이스크림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를 내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라빈스, 네 생각은 좋지만 과연 아이스크림만 파는 가게가 될까?”
“라빈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무리야.”
“오 맙소사,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그건 정신나간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생각이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그만 두는 게 어때?”
그가 아이스크림만 파는 가게를 낸다고 했을 때 그를 잘 아는 친구들이나 친지들은 하나 같이 무모한 도전이라며 만류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 하지만 나는 내 생각을 믿어. 두고 봐. 내 생각이 옳았다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거야.”
그의 말에서 보듯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그는 분명히 성공할 거라며 장담하였던 것이다. 그처럼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그는 반드시 된다는 믿음과 실행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라빈스는 매부를 설득해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였다. 그는 매부와 함께 아이스크림 연구에 들어갔다. 그는 단순한 것으로는 승부를 걸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가 생각하는 아이스크림은 매우 다양했다. 그때까진 전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스크림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었다. 그는 낮이나 밤이나 온통 아이스크림 개발에 매달렸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처럼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그의 피나는 노력으로 무려 31가지의 맛을 내는 다양한 맛과 색깔을 지닌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그의 확신은 그가 원하는 대로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그가 만든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로 그의 가게는 북적였다. 그리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사업권을 달라며 아우성이었다. 그는 꿈이 확고한 사람들에게 가게를 할 수 있는 사업권을 내주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체인점이었던 것이다. 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그에게 부와 명성을 안겨주었다.
그의 꿈은 거기서 머무를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꿈을 미국에만 심기엔 성에 차지 않았다. 그는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생각으로 골몰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미래를 환하게 밝혀 줄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우리 아이스크림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밝혔다. 그러자 사람들 중엔 “그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쪽과 “라빈스라면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거야.” 라는 쪽으로 갈리었다.
라빈스는 자신의 계획대로 추진해나갔다. 미국을 벗어나 전 세계에 자신의 꿈을 심기 시작했던 것이다.
오래지 않아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세계 각국에서 체인점 요청이 쇄도했던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라빈스는 자신이 계획한 꿈의 모두를 이루어 냈다.
그는 훗날 자신의 성공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정신나간 일을 벌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정신나간 일을 모두 현실로 이루어 냈습니다.”
이는 남과 똑같이 하지 않고 자신만의 것을 만들고 싶었다는 말이다. 그의 말대로 그는 정신나간 일을 통해 꿈을 이뤄냈다.
_<생각의 센서를 작동하다 ● 어바인 라빈스>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자기의 스타일로 만들다
장사익은 노래를 좋아했다. 그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은 군에서였다. 그는 군입대 후 문화선전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트로트를 불렀지만 다른 장병이 더 잘 부른다고 느껴 자기만의 색깔에 맞는 노래를 부르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팝송, 칸초네, 샹송 등을 번안한 노래를 미친 듯이 연습하였다. 그때 그가 즐겨 부른 노래는 박인수의 <봄비>, 조영남의 <물레방아> 같은 노래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열광하였다. 그는 그야말로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군생활을 보냈다. 군대시절은 그에게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해주었다.

장사익이 본격적으로 가수에 길로 들어선 것은 1994년이다. 그러니까 그의 나이 마흔 다섯이었다. 일반 가수들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나이다.
그러나 그에게 노래는 운명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의 노래 창법은 어디에도 없는 그야말로 그만의 스타일이다. 가요와 국악을 섞어 놓은 것 같은 독특한 창법이다. 이른바 퓨전 스타일이다. 그의 창법은 카랑카랑하고 허스키한 그의 목소리와 매치가 잘 되었다.
그의 노래를 듣고 사람들은 매료되기 시작했다.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독특한 창법에 피가 끓는 듯한 애절함과 간절함이 들어있다. 또 흥겨운 노래는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한마디로 기존의 여느 가수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풍의 노래였다. 게다가 자연스러운 몸짓과 표정에서 친근감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는 단박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각 방송사는 물론 갖가지 공연단체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하였다. 그는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장사익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는 그가 직접 만든 <찔레꽃>이다. 이 노래는 어디서든 빼놓지 않고 부르는 그의 인생에 주제와 같은 노래이다. 그리고 <봄비>, <봄날은 간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니>, <과거를 묻지 마세요>, <님은 먼 곳에> 같은 기존의 가수들이 불렀던 정감이 듬뿍 담긴 노래와 <희망 한단>, <아버지>, <민들레>, <꿈꾸는 세상> 같은 시적이며 토속적이고 서정적인 노래들이다.
그는 시인들의 시에 자신이 직접 곡을 붙여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말하자면 노래하는 시인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의 노래는 서정과 정감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멋스럽고 맛이 있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그의 성공은 생각 외로 일찍 다가왔다. 그만큼 그의 노래는 그가 겪었던 희로애락을 실타래처럼 나긋나긋 풀어내며 사람들에게 감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_<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다 ● 장사익>에서

구하면 반드시 얻게 되고
찾으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
무엇이든 생각만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다. 아무리 기발한 아이템도 시도하지 않으면 그것은 단지 부화되지 못한 알에 불과하다. 부화의 과정을 통해서만 알은 병아리가 될 수 있듯이 생각에 열정을 보태고 땀방울을 보태야 한다.
에드워드 권이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성공의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과감하게 도전하여 시도하였다.
에드워드 권은 우연하게 요리사의 길을 가게 되었지만, 그는 목표로 삼은 이상 과감하게 도전을 펼쳐나갔다. 말할 수 없는 고통도 있었고, 때론 너무 힘들어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강인한 근성으로 버텨내며 그 길을 걸어갔던 것이다.

둘째, 남을 인정하는 것이 자기발전이라고 믿었다.
우리나라 요리사는 남이 만든 음식을 잘 먹지 않지만, 그는 남의 음식을 먹고 좋은 것은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것은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했다. ‘나’라는 생각에 갇히면 ‘너’, ‘우리’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만다. 그것은 곧 자신에겐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남을 인정하는 마인드야 말로 자신을 키우는 힘인 것이다.

셋째, 미친 듯이 죽을 듯이 자신을 단련시켰다.
낯선 땅 미국에서 그들을 제치고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미친 듯이 요리수업을 하는 것뿐이라고 믿었다. 그랬기에 자신을 혹독하게 혹사시켰던 것이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뿌리가 튼튼하게 땅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듯 탄탄하게 쌓은 실력은 셰프로서의 삶을 더욱 굳건하게 받쳐주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에드워드 권의 성공요소는 보통의 사람도 의지와 끈기로 죽기 살기로 매달리면 반드시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게 하는 ‘라이프 텍스트’이다. 재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피나는 노력이 따라줄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모범적으로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게 세상법칙이다.
_<근성과 의지로 독하게 시도하다 ● 에드워드 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