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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9782799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4-04-10
책 소개
목차
불편한 진실 1
육아는 모성과 애정이 전부가 아니다
‘3세아 신화’의 10가지 새로운 상식
1. 세 살까지는 어머니가 직접 키우는 것이 좋다?, 아니다? 16
2. 0세 아이를 보육원에 맡기면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아니다? 22
3. 애정을 기울여 어머니가 직접 길러야 아이에게 좋다?, 아니다? 28
4. 할아버지, 할머니와 육아 방식이 다르면 아이가 혼란스러워진다?, 아니다? 32
5. 자신의 부모로부터 받은 가르침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다?, 아니다? 37
6. 출산 후에는 어머니와 아이가 같은 방에 있으면 좋다?, 아니다? 42
7. 모유로 키우는 아이는 머리가 좋다?, 아니다? 45
8.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은 ‘애정이 부족해서’이다?, 아니다? 48
9. 안아주는 버릇을 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 아니다? 52
10. 안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스킨십이다?, 아니다? 56
불편한 진실 2
유아는 무력한 존재가 아니다
유아의 능력에 관한 10가지 새로운 지식
1. 유아는 백지 상태로 태어난다?, 아니다? 60
2. 뱃속에 있는 태아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있다?, 아니다? 66
3. 유아가 자신의 손이나 물건을 입에 넣는 것은 배가 고파서일까?, 아니다? 70
4. 능력은 외부에서의 자극이나 학습을 통해 비로소 발달한다?, 아니다? 73
5. 자극을 많이 주면 뇌가 발달한다?, 아니다? 79
6. 아기의 잠자리는 어둡고 조용한 환경이 좋다?, 아니다? 86
7. 발달이 빠르다는 것은 똑똑하다는 증거다?, 아니다? 92
8. 임신 중의 스트레스는 아이의 성격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니다? 97
9. 텔레비전만 뚫어져라 보는 아이는 집중력이 있다?, 아니다? 102
10. 아이들은 텔레비전의 유아 프로그램을 보고 말을 배운다?, 아니다? 107
불편한 진실 3
뭐야?, 그랬구나 하는 몸짓을 보면 안다
‘베이비 사인’에 대한 10가지 새로운 상식
1. 우유는 울 때마다 주면 된다?, 아니다? 116
2. 아기가 몸을 흠칫 하는 것은 놀랐기 때문이다?, 아니다? 121
3. 아기의 뺨을 톡톡 치면 물려고 하는 것은 젖을 먹고 싶기 때문이다?, 아니다? 124
4. 아기가 몸을 뒤로 젖히며 격렬하게 우는 것은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다?, 아니다? 128
5. ‘천사 같은 미소’는 행복하다는 증거다?, 아니다? 130
6.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욕구불만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니다? 133
7. 아기의 손발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은 근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아니다? 138
8. 머리를 뒤로 찧는 것은 부모가 주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아니다? 141
9. 옆으로 안으면 우는 것은 기저귀가 젖어 있기 때문이다?, 아니다? 145
10. 밤에 깨어 우는 것은 낮 동안의 자극 때문에 흥분하여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다?, 아니다? 148
불편한 진실 4
조기교육 서두르지 마라
‘내 아이의 행복을 보증하는 방법’에 대한 10가지 새로운 상식
1. 태교의 효과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없다? 152
2. 천재는 세 살까지 만들어진다?, 아니다? 156
3. 조기교육을 하면 아이는 행복해질 수 있다?, 아니다? 160
4. 재능 개발, 이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다?, 아니다? 166
5. 조기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아니다? 170
6. 영어교육, 열 살 이후는 너무 늦다?, 아니다? 173
7. 외국에서 살면 아이들은 누구나 2개 국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아니다? 178
8. 아기는 훈련을 하면 빨리 걸을 수 있다?, 아니다? 181
9. 언어 자극을 많이 주면 말을 빨리 한다?, 아니다? 185
10.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대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시키는 것이 좋다?, 아니다? 191
불편한 진실 5
넓은 시야로 아이를 보라
‘부모의 교육관’에 대한 10가지 새로운 상식
1.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 일이라면 무엇이든 알고 있어야 한다?, 아니다? 198
2. 아이는 ‘(점지해) 받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아니다? 202
3. 육아의 주도권은 부모에게 있다?, 아니다? 207
4. 부모의 양육 방식에 따라 아이의 성격이 바뀐다?, 아니다? 210
5. 아이에게 좋다면 무엇이든 해주는 것이 부모의 애정이다?, 아니다? 216
6.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의 불편을 제거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니다? 222
7. 성장이란 위로만 자라는 것이다?, 아니다? 225
8. 보육교사는 부모 대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니다? 230
9. ‘반항기’의 아이는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가?, 아니다? 235
10. ‘반항기’는 만국 공통이다?, 아니다? 240
리뷰
책속에서
어린 자녀를 보육원에 맡기고 일을 하러 나가려고 하면 “아이가 아직 어린데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또는 “아이와 일 중에서 어느 쪽이 중요한가?” 하는 주위의 싸늘한 비판에 괴로워하는 어머니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써 신청한 육아 휴가도 눈 깜빡할 사이에 끝나고 0세 유아를 맡기려고 하면 “너무 안 됐다.”는 주변의 합창에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엄청 몰리게 됩니다.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으로,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생활한다고 해도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만 보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키운다면 아이의 성장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
아이에게는 어머니와 자녀 사이의 정이나 부모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안도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육친간의 정이나 애정은 함께 있는 시간의 길이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함께 있는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질’인 것입니다.
하루 종일 부모 곁에 있으면서 방치되는 것과 낮 동안은 보육원에서 보육교사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집단생활을 하고 밤에 부모의 품에 안겨 사랑을 받는 것 중 어느 쪽이 아이에게 행복한 생활일까요? 아이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후자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_<0세 아이를 보육원에 맡기면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아니다?> 중에서
아기는 아무런 자극 없이도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는 ‘모로반사’라고 합니다.
아기가 방긋 웃으면 엄마도 덩달아 웃음을 지을 정도로 사랑스러운데, 그러다가도 갑자기 뭔가에 놀란 듯이 몸을 떨고 손을 단풍잎처럼 쫙 펼치면 엄마는 깜짝 놀랄 것입니다.
“아가야, 왜 그렇게 놀랐어? 아무것도 무서워할 것 없단다. 엄마가 곁에 있으니까 괜찮아.” 하고 아기를 달래는 엄마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나거나 눈앞에 뭔가가 느닷없이 나타났을 때 깜짝 놀랍니다. 그럴 때 흔히들 “심장이 멎는 줄 알았네.” 하고 말합니다. 아기에게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아기의 경우는 놀랐을 때만이 아니라 아무 일이 없을 때도 자연히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것을 ‘모로반사’라고 합니다.
‘반사’란 인간이나 동물이 어떤 자극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신경회로를 통해서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갓 태어난 아기가 보이는 반사를 ‘원시반사’라고 합니다. 원시반사라고 할 수 있는 몸짓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부분 생후 1∼2개월 정도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모로반사’는 생후 2∼3개월 정도까지 자주 나타나며, 그 후에는 점점 없어집니다.
_<아기가 몸을 흠칫 하는 것은 놀랐기 때문이다?, 아니다?> 중에서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도, 부모의 일부도 아닙니다. 아이는 원래 부모와는 완전히 다른 독립된 인격을 갖고 태어난 존재입니다. 부모와는 다른 인격이기 때문에 아이의 일은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물며 부모의 생각대로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부모 자식 사이이기 때문에 성격이 비슷하다거나 습관이나 버릇이 같기도 하여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면은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와 자식은 무엇이든 서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이따금 아이와 동반 자살하는 처참한 사건이 신문에 실리는 것은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이나 분신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인간으로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는 한 아이를 동반한 자살이나 학대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뱃속의 태아와 대화하는 태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의 배에 수화기를 대고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여보세요” 하고 말을 건다는 것입니다. 전화는 부모와 자식이 별개의 인간이라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일심동체라면 전화를 걸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_<어머니는 자신의 아이 일이라면 무엇이든 알고 있어야 한다?, 아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