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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787541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3-08-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여해욱과 정성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1. 정성이, 외나무다리에 서다!
2. 정성이, 마녀 되다!
3. 정성이, 마른하늘의 날벼락 맞다!
4. 정성이, 결정적 한 방을 날리다!
5. 정성이, 녹다운(Knockdown) 되다!
6. 정성이, 뿔나다!
7. 정성이, 원하다!
8. 정성이, 가면 벗다!
9. 정성이, 방향 잡다!
10. 정성이, 연애하다!
11. 정성이, 제자리 가다!
12. 정성이, 아프다!
13. 정성이, 배신하다!
14. 정성이, 다시 시작하다!
에필로그-언제나, 언제나 둘이
작가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알고 시작한 거 아니었어요?”
실은 속으로 다른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래도 한동안 나 혼자 있지 않게 해 주고, 외롭지 않게 해 주어서 고마웠어, 당신.’
“힘들고 불안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
해욱이 불쑥 대답했다. 슬픔과 아픔에 짓이겨진 어눌한 어조였다.
“난 성이 네 인생이 그렇게까지 힘들었는지 몰랐어, 전혀. 그거 미안하게 생각해.”
“당신들에겐 상속 받을 재산이니, 주식이니 회사 지분이니…… 이 따위가 중요하다는 거 깜빡했어요. 내가 한 거예요, 실수.”
“그렇게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야?”
그의 어조에 분노가 깃들어 있었다. 성이는 얼굴을 가리는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차분히 그를 다시 올려다봤다.
“당신은 더 나빠! 혼자 속으로는 다 계산하고 있었던 거야. 여해욱, 당신이 뼛속까지 장사치라는 거 잊고 있었어요. 이제 내가 당신 눈앞에서 꺼져만 주면 되는 건가?”
“그래, 가! 가 버려!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