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흥부전 : 박을 타네 박을 타 흥부가 박을 타네

흥부전 : 박을 타네 박을 타 흥부가 박을 타네

류수열 (글), 이철민 (그림)
나라말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5,6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2,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흥부전 : 박을 타네 박을 타 흥부가 박을 타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흥부전 : 박을 타네 박을 타 흥부가 박을 타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7981137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3-10-30

책 소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0권. 강도근, 박녹주, 박초월 같은 명창들의 「흥부가」 사설을 섞어 한 편의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낯설고 어려운 옛말을 이해하기 쉽게 현대어로 풀어 쓰는 데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전 작품 원래의 꼴을 온전히 살려 두도록 하였다.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_ 8
<흥부전>을 읽기 전에 _ 10

흥부가 기가 막혀 _ 18
매품이라도 팔 수만 있다면 _ 26

● 조선 시대의 서글픈 돈벌이 _ 매 맞아 드립니다! _ 38

구걸하는 흥부, 구박하는 놀부 _ 40

● 상속 제도와 조상 숭배 _ 제사상 차려 주는 큰아들이 최고! _ 50

흥부, 제비 다리를 고쳐 주다 _ 52

● 흥부 마을을 찾아서 _ ‘나의 살던 고향’이 그리도 궁금하오? _ 60

다친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다 _ 62

● <흥부전>의 제비가 날아온 길 _ 나는 강북 갔다 온 제비일세! _ 72

에여루 톱질이로구나, 실건실건 톱질이야 _ 74

● 한옥 짓기 _ 집터 잡기부터 집들이까지 _ 96

부자가 된 흥부를 찾아가는 놀부 _ 100
제비 다리 부러뜨려 박씨 얻은 놀부 _ 114
놀부가 기가 막혀 _ 120

● 조선 시대의 떠돌이 놀이패 _ 우리 없이 놀 수 있나? 우리가 있어야 신명 나지! _ 144

<흥부전> 깊이읽기 _ 147
<흥부전>을 읽고 나서 _ 162

저자소개

이철민 (그림)    정보 더보기
1970년에 서울 수유리에서 태어나 디자인을 공부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필요한 곳에 그림을 그려 넣는 일을 합니다. 그림으로 이야기 되는 것을 좋아하면, 이야기가 그림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펼치기
류수열 (글)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국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대표 논저로 『문학교육을 위한 고전시가작품론』(공저), 『청소년을 위한 고전소설 에세이』, 『문학교육개론 Ⅱ』(공저), 『수능 국어 영역에 대한 비판적 점검과 발전적 방향 모색-수능 평가의 본질 회복을 향하여』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놀부가 하는 일이라곤 잠자고 밥 먹는 것만 빼면 심술부리는 일밖에 없는데, 놀부의 심술은 꼭 이렇것다. 부정한 곳에 집을 짓고, 불길한 날에 이사 권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호박에다가 말뚝 박고, 길 가는 나그네 재워 줄 듯하다가 해 지면 내쫓고, 초라니 보면 추파 던지고, 광대 보면 소고 빼앗고, 의원 보면 침 훔치고, 양반 보면 관을 찢고, 애 밴 부인 배를 차고, 수절 과부 모함하고, 다 큰 처녀 희롱하고, 곱사등이 뒤집어 놓고, 앉은뱅이 턱을 차고, 비단 가게 물총 놓고, 고추밭에 말 달리고, 옹기 짐 받쳐 놓으면 가만가만 가만가만 가만가만히 찾아가서 작대기 걷어차고, 똥 누는 놈 주저앉히고, 봉사 눈에 똥칠하고, 노는 애기 꼬집고, 우는 애기 코 빨리고, 물동이 인 여자 귀 잡고 입 맞추고, 샘물 길어 오는 길에 함정 파고, 새 망건은 줄을 끊고, 풍류하는데 나발 불고……. 그 심술은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끝이 없구나.


주걱으로 이짝 뺨 저짝 뺨 그저 절퍽절퍽 때려 놓으니, 흥부가 뺨을 맞으면서 생각하니, 자기 형님한테 맞은 건 참을 수 있겠는데, 형수한테 뺨을 맞고 보니 두 눈이 캄캄해지고 사지가 벌벌 떨리며 기가 막혀 섰던 자리에서 폭 거꾸러지며, “허허, 세상 사람들! 이런 일이 어디가 있소? 형수가 시동생 뺨을 때리는 일이 세상 어디에 있다는 말이오? 여보시오, 형수님! 아니 아주머니! 나를 이렇게 치지를 말고, 사지를 짝짝 찢어서 아주 박살을 내어 죽여 주오! 나는 이제 더 이상 살기도 귀찮고, 배가 고파서도 못 살것소. 지리산 호랑이야 너라도 날 물어 가거라!”


이 박을 타거들랑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서, 밥 한 통만 나오너라! 평생 밥이 한이 되어 내 소원이 되었구나. 에여루 당기어라. 시르르르르르. 실건실건 톱질이야. 여보게, 이 사람들. 이내 말을 들어 보소. 가난도 사주팔자에 다 있는가? 풍수지리가 글러서 가난한가? 산수가 글러서 가난하면, 형님만 잘사시고, 우리만 못사는 산수 세상천지 어디서 보았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