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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시간관리/정보관리 > 정보관리
· ISBN : 9788998294281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16-1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지극히 개인적인 양계장 김씨의 독서활동
최고의 유산 / 무협지는 콜라다 / 남는 장사 / 내가 책에 빠진 계기
책 읽는 부모 책 읽는 아이 / 도서관 여행 / 부러운 서점주인
노후준비, 실직준비 / 책 안 보는 사회가 좋다 / 독서광 되는 방법
책 버리기 / 1일 1권 / 책도장 / 숨어 읽기 / 읽는 자세
유일한 사치 / 안 읽히는 날 / 읽어주기 / 혼자가 두렵지 않다
화두잡이 / 허무하지 않은 취미 / 폭독(暴讀) / 독서노트
만날 책은 꼭 만난다 / 화면보다 재미있는 책 / 황홀한 책읽기 감옥
열독 / 공부 안 하는 아이
2장 지극히 개인적인 양계장 김씨의 독서방법
독서초보의 책 읽는 방법 / 정독 중의 정독
목적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다르다 / 바로 갈아타기 / 힘 빼고 읽기
1시간 독서법 / 아껴 읽기 / 매일 독서 / 5분 독서 / 페이지 독서
가끔은 낚시 독서 / 트렌드 독서 / 전작주의 독서 / 여럿이 읽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 한 주제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읽기
동시에 여러 권 읽기 / 두꺼운 책은 찢자
어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3장 지극히 개인적인 양계장 김씨의 독서에 대한 잡생각
능동적 행위 / 꼰대 / 오디오북 / e북 vs. 종이책
과대포장 / 가장 멍청한 바보 / 우리나라 출판시장 / 독서편식
책 속에 길이 있다 / 문맹처럼 살 것인가 / 쓸모 없는 책
자기개발 / 독서는 수단이다 / 성공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TV의 무차별 공격 / 어려운 책을 읽어야 성장한다
불안한 인생 해결법 / 어떤 책이든 배울 게 하나는 있다 / 책보
내면의 목소리가 들린다 /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독서의 폐해 / 독서의 폐해2 /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맺음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일 1권을 결심했을 때는 책의 내용보다는 무조건 얇은 책을 선호했다. 그래야 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얇은 것을 찾다보니 시집을 읽기도 했다. 시를 음미하면서 읽어야 하는데 휘릭 쭉 훑으면서 감상했다. 읽었을 뿐, 전혀 남는 게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나에게 좋게 다가온 시집 몇 권이 있었으니 잠깐 소개해 볼까 한다. 참고로 나는 시에 대해서 ‘ㅅ’도 모르는 까막눈이다.
첫 번째, 안도현이다. 안도현의 시는 나같은 초짜들에게도 시가 쏙쏙 들어온다. 쉽기 때문일까? 잘 썼기 때문일까?
-<1일 1권> 중에서
한국 최고의 철학자 강신주 선생은 회사에 100% 열의를 다하지 말라는 아주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힘을 아꼈다가 집에 와서 자신의 것을 챙기라고 하셨다. 그 말씀 가슴 깊이 아로 새겨서 실천하려고 했건만, 회사에 너무 쏟아붓고 와 버렸다. 분하다.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조금 있으면 나는 다시 곯아떨어질 것이다. 먹고는 살아야겠고, ‘ ~해야 하는’ 삶 속에 갇힌 것이니까. must해야 하고 should해야 하고 have to해야 하는 쳇바퀴에 갇힌 삶이니까 어쩔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나서 먹고 마신 죄로 결국 나도 그 부속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황홀한 책읽기 감옥> 중에서
내가 《태백산맥》을 필사한 이유는 태백산맥 문학관에 내 이름 석 자가 박힌 채로 필사본이 영구보관된다는 달콤한 유혹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내 이름이 박힌 축복장을 받는다는 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그리고 천주교 신자로서 《태백산맥》도 필사했는데, 《성경》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고민이다. 지금 한 10% 했는데 어쩌누...
이 감투에 눈 먼 욕심덩어리. 젯밥에만 관심 있는 한심한 족속.
- <정독 중의 정독>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