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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혜 (지은이), 윤종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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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방 글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림방 글방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843390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6-02-25

책 소개

마음으로 읽는 역사동화 시리즈 1권. 엄격한 신분제도가 존재하는 조선시대, 성균관 노비 신분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공부에 뜻을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서당의 훈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반촌의 다림방을 배경으로 펼쳐놓은 이야기다.

목차

작가의 말
등장인물

성균관의 잔심부름꾼
존경각
대리 출석
소가 즐거운 집
국밥집 굿덕이
밤도깨비 홍 선비
색안경과 책
정월 대보름 다리 밟기
가슴이 뛰는 것
가슴속 태양
끌려가는 백도수
거듭되는 의심
잘못된 선택
밝혀진 진실
해월관 굿덕이
태양을 품은 아이들

[부록] 운종가와 청계천 이야기

저자소개

최주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환경조각을 전공하고 미술을 가르쳤다. 어린이와 가까이 지내다 보니 어린이처럼 상상하기를 즐기게 되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글쓰기와 동화를 공부했다. 『귀신 감독 탁풍운』으로 2019년 제7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대월국 왕족, 고려 사람이 되다』, 『조선 엿장수 큰노미』, 『다림방 글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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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태 (그림)    정보 더보기
1973년에 태어나, 계원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와 경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서울시 캐릭터 공모전과 LG · 동아 국제 만화전에서 입상했다.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인 <황후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MBC 어린이 뮤지컬 <정글북>과 <백설 공주>의 포스터를 제작했고, 에버랜드 코끼리 공연장과 동물 축제 일러스트를 그렸다. 디자인으로 참여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이 뉴욕광고 대상을 받았고,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관에 전시된 <흥부 이야기 속으로>의 앱 북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린 책으로 『엄마, 나 잘했죠?』,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토끼와 별주부』, 『이중섭과 세발자전거 타는 아이』, 『별』, 『무덤 속의 그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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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심스레 주위를 살핀 뒤 책을 펼쳤다. 첫 줄에 외웠던 구절이 보였다. 한 글자 한 글자 손가락으로 집어 가며 읽었다. 소리로만 듣던 글자를 눈으로 보니 손가락이 떨릴 지경이었다.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입 밖으로 소리가 새는 줄도 몰랐다.
그때였다. 누군가 손에 든 서책을 우악스럽게 잡아당겼다. 그 바람에 만수가 잡고 있던 책장이 쭉 찢어지고 말았다.
‘책이……책이 찢어지다니!’
머릿속엔 이미 방색장의 회초리가 찰싹찰싹 소릴 내고 있었다.
“재직 따위가 서책에 손을 대느냐!”
책을 빼앗은 사람은 만수 또래의 하재생이었다. 둥글넓적한 얼굴에 코가 주먹만큼 컸다. 빼빼마른 유생 둘도 함께였다. 만수는 조금 전 소곤거리던 유생들이 떠올랐다.


만수는 굿덕이를 겨우 달래 다리 및 개천가로 데려 왔다. 사람들이 바글대는 시장보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좋을 거란 생각에서다. 배오개 다리 밑은 다리 위 시장과는 딴판으로 인적이 드물었다.
“공부는 왜 못 하는데?”
어르고 달래듯 부드럽게 물었다. 굿덕이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 보여 주었다. 마구 찢어져 너덜거리는 《천자문》이었다.
“어쩌다 이리 되었어?”
“아부지가.”
굿덕이가 작은 돌멩이를 주워 만지작거렸다. 만수는 막동에게 들은 업둥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성균관에서 찢어진 책 때문에 겪었던 수모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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