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리고 새긴 이, 김상유

그리고 새긴 이, 김상유

(100년의 시간, 작품 회고집)

김상유, 김삼봉 (지은이)
아이리치코리아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리고 새긴 이, 김상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고 새긴 이, 김상유 (100년의 시간, 작품 회고집)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98584269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김상유 화가는 외국잡지를 통해 독학으로 에칭 기법을 익혀 1960년대 국내 미술계에서 동판화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이다. 에칭 작업 중 독한 초산으로 녹내장을 얻은 후, 화가는 목판화를 거쳐 유화로까지 작업을 확장한다.

목차

Ⅰ. 김상유의 작품세계

바람도 잠든 청정한 밤의 고요함이 깃들다-김윤섭(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대표, 미술사 박사)
탈속脫俗과 달관達觀의 무심경無心境, 고독한 순례자의 자화상-김인환(미술평론가)

Ⅱ. 김상유의 판화와 유화

동판화 Etching

목판화 Woodprint
단색 목판화
나무에 새긴 사계절_봄 여름 가을 겨울
다색 목판화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 목판화

유화 Oil Painting
1970년대 유화
1980년대 유화
1990년대 유화

Ⅲ. 김상유를 기억하다

김상유의 삶
나의 아버지, 김상유-둘째 딸, 김삼봉
동산중학교 미술 선생님, 김상유-이철명(화가, 전 경기예총 회장), 박송우(화가)
김상유의 글씨-전도진(서예가, 전각가)
나의 선생님-윤의웅(화가)
큰아버지, 김상유-김성희(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이사, 조카)
김상유 화가 전시 연혁
감사의 글

저자소개

김상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평양고등보통학교,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산중학교 영어, 미술 교사, 덕성여자대학교 등의 강사로 활동했다. 미술계의 통념을 깬 새로운 기법의 동판화, 시서화가 조화를 이룬 목판화, 침잠의 사유를 표현한 유화 등 평생 약 319점의 작품을 남겼으며, 판화 개인전을 시작으로 40여 회의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만났다. 1968년 경기도문화상 수상, 1970년 제1회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 수상, 1990년 제2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김삼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김상유미술문화재단 이사장 1963년 인천에서 김상유 화가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영국 뉴캐슬 업폰 타인 대학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독일에서 생활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김상유의 작품은 ‘사유적 명상 너머의 새로운 공명’을 전해준다. 단순하고 절제된 화면구성은 지극히 소박하지만, 그 무엇보다 강렬한 여운을 선사한다. 특정한 미술사조나 성향과 또 다른 개별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독학으로 익힌 동판화를 시작으로 목판화, 사진, 유화로 확장된 김상유의 작가적 행보는 한국 미술사적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비중을 지녔다. 작품의 면모는 역동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음에도, 그 감흥과 울림은 어떤 경우보다 깊고 길다.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호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 화가의 근작 작품세계에 있어서의 가장 주된 근간은 탈속(脫俗)과 달관(達觀)의 정적미(靜寂美)에 침잠해 들어가는 것이다. 속세의 일상사로부터 탈출하여 무위자연(無爲自然)에 복귀하려는 생각은 그 내력을 멀리 노장(老莊)사상으로까지 소급해 올라갈 수 있겠는데, 화가는 내심 그와 같은 무심경(無心境)의 상태를 희구하는 것 같다. 그와 같은 무욕(無欲)의 파라다이스를 작품을 통해서나마 성취시키려는 염원이 엿보인다.


외가댁의 도움으로 여의도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나의 사춘기와 아버지의 목판화 작업이 시작되었다. 1976년이었다. 에칭작업으로 녹내장을 얻으신 아버지는 여의도 이사 후 더 이상 동판화는 작업하지 않으셨다. 대신 배낭 하나만 메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스케치를 하시고, 집에서는 목판화를 작업하셨다. 이 시절, 우리 가족 모두는 가내수공업 수준으로 아버지의 비서와 도우미가 되었다. 우리 자매는 아버지의 잔심부름을 했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목판화를 위해 학원에서 배접을 배워 와 손수 작품을 널어 말리고 배접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온 가족이 옹기종이 모여 작업을 했던 정감어린 시간이었다. 어깨너머로 아버지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