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정지

시작에 앞서
스톡 / 파스타 / 저장 / 베이커리

CHAPTER 01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
멍게카르파초 / 봄채소구이 / 아스파라거스구이 / 미니코스샐러드 / 냉이크림뇨키 / 양파크림뇨키 / 대저토마토스파게티 / 아스파라거스스파게티 / 바지락톳스파게티 / 우엉크림리가토니 / 오리가슴살스테이크와 오르조토 / 크렘브륄레 / 티라미수

CHAPTER 02 여름을 대표하는 식재료
부라타치즈와 토마토타르틴 / 참외샐러드 / 천도복숭아샐러드 / 완두콩냉파스타 / 삼계크림뇨키 / 소고기꽈리고추오르조토 / 올리브스파게티 / 표고버섯오일스파게티 / 항정살스테이크와 고수냉파스타 / 토마토판나코타 / 바닐라아이스크림 / 바스크치즈케이크

CHAPTER 03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
무화과샐러드 / 그라블락스플래터 / 뇨키프리츠 / 표고버섯크림수프 / 토마토페스토스파게티 / 새우스파게티 / 땅콩호박크림뇨키 / 라구탈리아텔레 / 버섯라자냐 / 오징어젓갈리가토니 / 흰강낭콩퓌레와 오리다리콩피 / 비프텐더로인 / 베이크드애플 / 발로나초코쿠키 / 바나나브레드

CHAPTER 04 겨울을 대표하는 식재료
석화 / 딸기샐러드 / 봄동시저샐러드 / 한우도가니비프스튜 / 굴크림뇨키 / 굴감태스파게티 / 가리비레몬버터탈리아텔레 / 포항초오르조토 / 볼로네제라자냐 / 홍합찜(물마리니에르) / 뵈프앙크루트 / 브라우니 / 슈톨렌

‘정지:더키친’의 개업 10주년을 맞이하여 인기 메뉴 레시피를 계절별로 묶어 소개한다. 처음 식당을 시작했을 때 요리에 관한 전문 지식이나 훈련 없이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는 정도의 수준으로 투박한 음식을 만들었다. 미국 생활 때 먹었던 집밥, 추억이나 향수가 담긴 음식들을 주로 만들었는데, 그때의 모토는 “좋은 재료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조금 더 넉넉하게 만들어 찾아주신 고객들과 나눈다”였다. 그렇게 ‘밖에서 먹는 집밥’이란 콘셉트로 가게를 운영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찾아주시는 단골 고객들도 생겨났고, 투박한 음식인 데도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좋아해주는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요리 학교를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그 후 외부에서 배움을 수련할 기회들이 생기면서 장기적으로 영업을 쉬었던 기간도 있었지만, 다시 영업을 재개할 때마다 찾아주고 응원해주는 고객들이 있었기에 힘든 시기도 잘 넘기고 지금까지 영업해올 수 있었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어서 정지의 레시피를 책으로 엮어 고객들과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