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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며느리와 치매 시어머니의 동거기

의사 며느리와 치매 시어머니의 동거기

김수영 (지은이)
예영커뮤니케이션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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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며느리와 치매 시어머니의 동거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사 며느리와 치매 시어머니의 동거기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노인건강
· ISBN : 9791124083017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5-12-19

책 소개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와 일 년 넘게 동거하며 보낸 날들을 기록했다. 병으로 인한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하나씩 해결해 가는 과정과, 관계 안에서 겪는 갈등과 돌봄의 무게를 담담하게 전한다. 담대함과 웃음이 교차하는 하루하루가 구체적인 장면으로 펼쳐진다.

목차

추천의 글 · 5
머리말 · 8

1부 동거의 시작:
낯선 새벽, 함께 살기 시작하다
어머니와의 재회
“울 어머니 똥은 예쁜 강아지똥” · 12
어머니가 내게 주신 아들 · 20
며느리는 일하는 아줌마 · 25
백화점에서 “19층 눌러!” · 27
뜨거운 차 뒷좌석 사건 · 29

2부 위험과 적응:
매일의 사건, 매일의 기도
“퐁퐁은 먹는 게 아니에요” · 32
“네가 내 며느리야?” · 35
변기와 사탕 · 36
어머니, 머리 마사지하는 날 · 38
둘째 딸 내복을 사수하라 · 41
새벽 2시의 악몽 · 43
새벽 만찬 · 45

3부 사랑의 풍경: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시간
어머니의 새 보금자리 · 50
성령의 바람(기도원 집회) · 53
예수님을 만난 어머니 · 57
“하나님이 너만 바라보시니?” · 59
아들을 내어주신 어머니 · 62
빨래 선교사 vs 살림꾼 · 65
동궁과 월지, 치매는 축복 · 67
커피와 사랑 · 69

4부 시간의 공유:
고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누리다
어머니의 보물 · 72
어머니의 작품 · 74
소녀의 첫사랑 · 76
“내 새끼의 부인도 내 새끼지” · 78
어머니와의 산책 · 80
나와 남편의 미래 · 82
오늘 저녁 메뉴는?
또는 저녁상을 차리지 않는 특권 · 83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85

5부 분리와 재설계:
또 다른 동거의 방식
그네와 노란 차 · 90
시어머니와의 별거 · 92
부록 치매 환자 ‘나만의 돌봄 팁’ · 94
서평 · 102

저자소개

김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박사학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교수(2007년-019년) 미국 뉴욕 컬럼비아(Columbia)대학교, Edward S. Harkness Eye Institute 교환 교수(2014년 7월-2015년 8월) 바이올라 병원(Vaiola Hospital), 통가왕국 자비량 의료선교(2019년 10월?022년 12월) 현 안과의원 원장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그동안 시어머니에게 바쁘다는 핑계로 며느리 구실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을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의사라는 귀한 일을 하고 있다는 나만의 착각 속에 빠져 시어머니를 거들떠보지 않았던 나의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한다. 하나님께서 시어머니를 포항에 오게 한 것은 시어머니의 구원뿐 아니라 나의 죄에 대한 회개와 그동안 시어머니께 며느리로서 제대로 하지 못한 역할을 하도록 나에게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치매 환자들은 목욕을 싫어한다. 다행히 겨울이라 자주 목욕을 시켜드리지 않아도 되니 정말 감사하다. 처음에 오셨을 때, 머리카락이 엉겨 붙어 있어서 샴푸를 여러 번 해도 기름기가 잘 빠지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잘 꾀어서 욕실로 들어오시게 할까?’
여러 방법을 고민한 끝에, 시어머니가 화장실에 가실 때를 놓치지 않고 잽싸게 같이 들어간다. 시어머니께서 볼일을 보신 후에 머리 마사지할 시간이라 옷을 벗으라고 말씀드린다. 그리고 한약 냄새가 나는 샴푸를 마사지용 특수 약품이라고 속인다. 이 부분에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샴푸 냄새를 맡아보시라고 하고, 이 약을 머리에 뿌려서 마사지해야 깜빡깜빡하는 머리 세포가 좋아진다고 뻥을 친다.
시어머니는 엉겁결에 목욕 의자에 앉으신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헤어 캡을 씌우고, 잽싸게 머리에 물을 묻힌 후 샴푸를 뿌리고, 마사지를 열심히 한다.
“어머니 이거 보세요. 나쁜 노란 것이 나오잖아요. 이게 나와야 머리가 맑아지고 깜빡깜빡도 좋아져요.”
내 거짓말은 점점 늘어간다. 어느 순간 양심에 꺼린다. 이런 거짓말을 안 해도 시어머니가 순순히 머리 감고 목욕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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