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한국영화
· ISBN : 9791130400105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3-08-1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초기 한국영화, 의미와 전통성의 공간
한국영화의 정체성과 전통의 문제
관객, 연희, 서사, 정서 그리고 기생
부각되지 않은 전통성의 관점
2장 관객 수용적 전통
초기 한국영화의 관객
참여자로서의 영화 관객
전통을 사랑한 관객들
3장 연희적 전통
연희로서의 영화 상영
영화 상영에서 발견되는 연희적 전통
연희적 전통과 무성영화의 스타, 변사
4장 서사적 전통
고전소설의 영화화
서사적 전통의 유래와 후대에의 계승
5장 정서적 전통
신파와 정서적 전통
영화 「아리랑」과 정서적 전통
6장 기생과 전통
적극적 관객으로서의 기생
여배우의 산실
전통에서 근대로의 이행
맺음말 초기 한국영화 전통성 고찰의 의의
참고자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개 영화 연구는 작품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나는 역으로 관객에서 출발해 보았다. 왜냐하면 한국영화의 역사가 작품 제작이 아니라 외국 작품에 대한 관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연구 방식을 통해 생각 밖으로 풍성한 내용을 찾아낼 수 있었다. 초기 한국영화의 관객과 그들이 지닌 취향, 그리고 그 취향에 걸맞은 영화 상영 방식, 이후 제작된 한국영화 작품들에서 공통되게 발견되는 특성이 바로 전통성이었다. 그리고 얻어낸 결론이 영화의 도래는 외국으로부터 이루어졌지만, 그것이 정착하고 발전하게 된 토양은 우리 고유의 전통성이었다는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후대에 가서 영화 관람이라든지 공연 감상에 대하여 최대한의 정숙을 에티켓으로 여기게 된 것과 달리 초기 한국영화 관객들에게서 발견하게 되는 관객성은 전통적인 연희 활동을 관람했던 이들에게서 보이던 특성과 유사하다. 즉 탈춤, 오광대놀이, 판소리, 다양한 종류의 굿 관람자가 가지던 태도나 성향과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전통적 연희 활동에서 관객은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이들이 아니었다. 흥이 나면 추임새도 넣고, 연희가 벌어지는 판으로 나와서 함께 어울리며 춤도 추는 존재였다.
_ 「2장 관객 수용적 전통」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