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여자

1부 우리들의 블루스

적어도 예술가는 자신은 괴롭힐지라도 타인을 괴롭하지 않는다
그 화가
우리들의 구원자
봄에게 묻다
인간 극장
돌싱들이 모여서
텐더의 아침 식사
오만한 시
만인산에 가자
'티벳 사자의 서' 에 부쳐
피반령 진달래
무량사 가는 길
나의 몰디브
흑백 논리
나도 한번 쯤은 떠나간 그리운 사람이고 싶다
앉은뱅이 꽃
한 편에 한번 씩 난다
다시 9월
편의점 풍경
반성
사람 찾기
나 산으로 갈래

2 모니터 앞에서

술기운으로 시를 쓴다
어떤 만세
태양인 여자
졌어도 꽃이다
불면 2
우유 배달부
석류꽃
월권
우리의 시대는 가고
카드사 몰
시를 쓰면서
하지
소양인 카운셀러
매미가 운다
똥 파리
영혼을 팝니다
시를 훔쳐 오다
우리나라 출산률이 세계 최하위
봄 전쟁
11월의 골짜기
꼴찌의 경제 공부
잡초의 노래
나는 김상중하를 보고 크게 웃은 적이 있다
뉴스를 보며
바다로 간다
가뭄

3 당신을 사랑 합니다

그래본 적 있나
나는 삐져 있다
철 들기
진실
어머니
할배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
입이 무거운 가족
엄마의 장남
거미가 거미에게
눈 오는 날
당신을 사랑 합니다
술 한잔 하고 싶은 날
가을
옥탑방 오정 동
아버지가 고향
나 죽으면 아카시아
진실
좋지 좋고 말고
네 . . .
기찬 향기를 풍기는 여잘 따라가 본 적 있나
딸
타전打電
혁명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