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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세우다

꽃을 세우다

조현숙 (지은이)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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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세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을 세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922076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4-09-10

책 소개

서울문화재단 ‘2024년 첫 책 발간지원’을 받은 조현숙 수필집. 사람과 자연의 속내를 읽어내고 그 삶의 내력을 전하는 이번 수필집은 신춘문예 및 전국 공모전 수상 작품과 문예지 발표작을 포함한 작품 42편을 묶었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종자의 시간

포란
풍락초
종자의 시간
바다의 시간
달을 따는 시간
피고 지고 다시 움트는
숲의 시간
비질
홍시
김밥

2장 꽃을 세우다

자반고등어
어미 주꾸미
꽃을 세우다
양치기 할머니
웃는 바다
탱자
현관
시어머니의 뜨개질
땀내
그리움이라는 우물을 채우는 법

3장 천변 산책론

항아리의 힘
천변 산책론
머리카락
보리와 덩굴장미
오이 할머니의 셈법
말하는 은행나무
마음 보관소
모지랑이 줄

나무의 내력
맨발

4장 가볍거나 무겁거나


폐지 줍는 할아버지
당신의 소나무


지붕
숲을 읽다
가락바퀴의 꿈
산수유나무 아래서
연리지
가볍거나 무겁거나

수상작 및 발표작

저자소개

조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등 국어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우리말과 우리글의 힘을 전하였으며 오랜 시간 꾸준하게 글을 써왔다. 제15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금상을 받으며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작가는 제19회 기독신춘문예 당선, 제5회 순수필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제13회 천강문학상 우수상, 2022 흑구문학상 동상, 제16회 해양문학상 동상, 제40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동상, 제24회 농민신문 전원생활 수기 공모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에 선정되었고, 2024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지원에 수필집 《꽃을 세우다》가 선정되었다. 작가에게 수필이란 사람과 자연의 속내를 읽어내고 그 삶의 내력을 전하는 글이다. 발품을 팔아 현장을 읽고 관찰하면서 사유하는 글이다. 오늘도 작가는 쓰러져 땅에 누운 것, 꺾이고 상처 입은 존재들, 열심히 삶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읽고 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추워도 따뜻해도, 가벼워도 무거워도 독자의 마음을 꽃처럼 보듬어 세우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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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람의 허밍에 햇살이 낮게 출렁인다. 질주하는 속도도, 번잡하게 엉키는 조음도 이곳에선 휴지와 묵언으로 스며든다. 때를 쫓아가는 것도, 때를 기다리는 것도 동질의 빛과 시간 속에 있지만 같이 흐르지 않는다. 화려한 문장이 아니다. 볍씨의 시간은 더디고 질박해도 시절이 되면 기어이 제 빛깔의 문장을 보여준다.
- <종자의 시간> 중에서


오래전, 한적한 주택가에서 꽃집을 하던 엄마도 그렇게 자주 밖을 내다봤다. 팔리지 않는 꽃들이 목을 떨굴 때마다. 이슬 같은 생이나마 장하게 살아내고 마침내 땅에 누운 그들에게 잘 가시오, 인사를 건넬 때면, 나는 내게 묻곤 했다. 추레한 통속의 삶이어도 기어이 빳빳하게 허리를 세우던 엄마에게 꽃숭어리들은 지옥이었을까, 천국이었을까.
- <꽃을 세우다> 중에서


누군들 까슬까슬하고 환한 생을 살고 싶지 않을까. 그렇게 살고 싶었지만, 눅눅한 삶의 비애를 안아야 했던 한 인간이 어떻게 글을 붙잡고 안추르며 견뎌냈는지, 그 시간을 품었던 항아리가 참으로 궁금했다. 삶은 ‘다시’가 없는 혹독함이다. 실의와 고뇌에 찬 질곡의 시간을 글 꽃으로 피워낸 한 사람! 그리고 그를 안전하게 담았다가 기어이 세상에 내어준 항아리!
- <항아리의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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