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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4161085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6-3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4161085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들여다보고 본 적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이퐁 작가가 SF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산뜻한 보법으로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하는 깊고도 단단한 질문들을 던지는 한편 끝내 코끝을 시큰하게 하는, 팽창하는 우주 같은 이야기들을 모아 선보인다.
★★★★★
“드디어 어린이문학의 빈 조각을 채워 줄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게다가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화라니!”
_김혜정(『오백 년째 열다섯』 『시간 유전자』 작가)
거짓도 헛소리도 아닌 이야기
수없이 반복해서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내가 만난 낯설고 아름다운 우주의 이야기
어쩌다 여름방학 동안 지구를 구해 버리고, 아무도 보지 못하는 왼쪽 세상에 가고, 쓸모를 모르겠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어느새 돌보고 있고, 당장 사라져 버리고 싶은 인생 최악의 순간 초공간 여행을 떠나고, 감각기관을 통해 간질간질 전해져 오는 지시에 이끌려 준비도 안 된 고백을 해 버리고 마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세상에는 그런 일도 있는 거였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 별과 별 사이. 별과 같은 존재들의 눈부신 연결을 다룬 동화집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이 출간되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들여다보고 본 적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이퐁 작가가 SF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산뜻한 보법으로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하는 깊고도 단단한 질문들을 던지는 한편 끝내 코끝을 시큰하게 하는, 팽창하는 우주 같은 이야기들을 모아 선보인다.
끝없이 광활한 ‘우주’만큼 극적으로 운동하는 감정을 다루기에 적절한 공간이 또 있을까? 어린이의 감정은 때로 걷잡을 수 없이 부풀기도 하고, 형용할 수 없이 애틋해지기도 하니까. 성층권을 벗어나고 나서야 가장 소중한 것이 무언지 깨닫게 되는 루하처럼(「인터스텔라 여름방학」), 두 아이가 만나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기까지 세대를 거듭하며 통곡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몽에뚜와르 행성인들처럼(「한여름의 랑데부」) 이야기 속 시공간은 현실의 법칙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어릴 적 자신에게만 보였던 왼쪽 세상의 풍경과 친구를 선명하게 기억하는 아이(「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의 사연은 낯선 세계를 함께 그리워하게 하고, 이제는 멸종하고 없어진 인간이라는 종을 다시 키워 내는 로봇들(「돔돔세 견문록」)과 끔찍한 현실을 벗어날 기회를 붙들고 새로운 삶을 건설한 여림이(「그날, 사미가 물었다」)는 황량한 ‘끝’에서 비로소 강한 빛을 발하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비일상적 시공간에서 한층 더 또렷해진 감각과 감정으로 마침내 초극의 순간을 만나는 아이들의 서사가 혜성 꼬리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이제는 때가 왔습니다.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그것은 진실을 마주할 용기입니다.”
잊지 못할 여름을 만들어 줄 결정적 마주침
남모르는 서글픔 한 조각을 지닌 별 같은 아이들이 다른 별을 발견했을 때 이들의 우주는 새롭게 재편된다.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이라는 제목처럼, 책 속 아이들은 의도치 않게 다른 행성으로 훌쩍 떠나기도 하고,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듯한 낯선 이와 만나기도 한다. 어쩌면 이 연결은 우주의 법칙 속에서 예견되었던 게 아닐까. 낯선 곳에서 구원받기도 하고 낯선 존재들을 구원해 주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소중함’이라는, ‘행복’이라는, ‘사랑’이라는, 머리로는 알지만 어쩐지 내 것이 아닌 듯해 제대로 발음해 본 적도 없던 그 낯간지러운 단어들을 당당히 쟁취한다. 좀처럼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세상에서 믿음이라는 용기를 보여 주는 아이들은 또 다른 외로운 별들을 위해 기록한다. 언젠가 당신도 ‘연결’된다면, 꼭 진심을 마주할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마냥 밝지만은 않은, 어린이가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다루면서도 곳곳에 낙관과 유머를 보물처럼 심어 두는 이퐁 작가의 문장이 믿음직스럽다.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쯤에서 시작되는 작가의 이야기들은 갑갑한 틀에 억눌린 어린이의 마음을 해방시켜 주고, ‘지금, 여기’에서 충분히 이해받지 못하는 어린이의 내면세계를 따스하게 비춘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역동적인 구도를 선보이는 오삼이 작가의 일러스트는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더 짙은 울림으로 전하고,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크게 진동하는 감정의 흐름을 부드럽게 펼쳐 낸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시화하는 두 작가가 그려 낸 한여름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성간 여행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가능성의 우주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야기들을 따라 긴 여행을 떠났어.
거기 앉아서 가장 편한 자세로 내 이야기를 들어 줄래?” _이퐁
■ 단편 소개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FTL 시크릿 스터디 – 20일의 기적: 명왕성 여행 포트폴리오와 특별 과외를 한 번에!’
엄마에게 등 떠밀려 여름방학 동안 명왕성 왕복 우주선을 타게 된 루하.
그런데 우주선이 향하는 곳은 명왕성이 아닌, 웬 제타리스 행성? “내가 살아남은 지구인 세 명 중 하나가 될 운명이라니….
아니, 내 말 한 마디에 지구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니…?”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
어느 웹사이트에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라는 의문의 글이 올라온다.
어렸을 때 오른쪽 세상, 왼쪽 세상을 동시에 봤다는 작성자 ‘크라메싫어’는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왼쪽 세상의 풍경을 자세히 묘사하며
왼쪽 세상에서 만난 아이에 대해서도 써내려 간다.
“지금까지 내 이야기 들어 줘서 고마워. 댓글도 빠짐없이 모두 읽어 봤어. 삭제된 거 하나 빼고.”
「돔돔세 견문록」
‘첫 번째 알, 순조롭게 진행 중.’
돔돔세 224년, 어느 외딴 돔에서 올라온 보고의 전말을 확인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난 두 로봇.그 외딴 돔에서 만난 쓸모없어 보이는 돌봄 로봇들에게서 오래전 멸종된 인간의 흔적이 보이는데. 모든 존재의 기억을 앗아간 거대한 전자기폭풍을 겪었음에도 끝내 존재들은 연결되고 생명은 이어진다.
「그날, 사미가 물었다」
‘초공간 차원 이동 서비스를 원한다면 시각기관을 임의로 차단한 채 염원을 발설하십시오.’
끔찍한 일상을 보내던 여림이가 최악의 순간 눈을 꼭 감은 채 ‘염원’을 ‘발설’하자
리어카 할머니 사미가 나타나 손을 내민다. 결정은 오로지 여림이의 몫이었다.
이것은 헛소리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쓰는 초공간 차원 이동 수기.
「한여름의 랑데부」
미치도록 더운 여름날, 마랑호수공원에서 여름이와 산이가 삼 년 만에 마주하고 있고,수많은 몽에뚜와르 행성인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던 역사적인 랑데부가 지금부터 시작되려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당장 설명할 순 없어도, 분명한 건 누군가 이끌었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
모든 건 여름이와 산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
“드디어 어린이문학의 빈 조각을 채워 줄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게다가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화라니!”
_김혜정(『오백 년째 열다섯』 『시간 유전자』 작가)
거짓도 헛소리도 아닌 이야기
수없이 반복해서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내가 만난 낯설고 아름다운 우주의 이야기
어쩌다 여름방학 동안 지구를 구해 버리고, 아무도 보지 못하는 왼쪽 세상에 가고, 쓸모를 모르겠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어느새 돌보고 있고, 당장 사라져 버리고 싶은 인생 최악의 순간 초공간 여행을 떠나고, 감각기관을 통해 간질간질 전해져 오는 지시에 이끌려 준비도 안 된 고백을 해 버리고 마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세상에는 그런 일도 있는 거였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 별과 별 사이. 별과 같은 존재들의 눈부신 연결을 다룬 동화집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이 출간되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들여다보고 본 적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이퐁 작가가 SF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산뜻한 보법으로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하는 깊고도 단단한 질문들을 던지는 한편 끝내 코끝을 시큰하게 하는, 팽창하는 우주 같은 이야기들을 모아 선보인다.
끝없이 광활한 ‘우주’만큼 극적으로 운동하는 감정을 다루기에 적절한 공간이 또 있을까? 어린이의 감정은 때로 걷잡을 수 없이 부풀기도 하고, 형용할 수 없이 애틋해지기도 하니까. 성층권을 벗어나고 나서야 가장 소중한 것이 무언지 깨닫게 되는 루하처럼(「인터스텔라 여름방학」), 두 아이가 만나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기까지 세대를 거듭하며 통곡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몽에뚜와르 행성인들처럼(「한여름의 랑데부」) 이야기 속 시공간은 현실의 법칙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어릴 적 자신에게만 보였던 왼쪽 세상의 풍경과 친구를 선명하게 기억하는 아이(「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의 사연은 낯선 세계를 함께 그리워하게 하고, 이제는 멸종하고 없어진 인간이라는 종을 다시 키워 내는 로봇들(「돔돔세 견문록」)과 끔찍한 현실을 벗어날 기회를 붙들고 새로운 삶을 건설한 여림이(「그날, 사미가 물었다」)는 황량한 ‘끝’에서 비로소 강한 빛을 발하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비일상적 시공간에서 한층 더 또렷해진 감각과 감정으로 마침내 초극의 순간을 만나는 아이들의 서사가 혜성 꼬리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이제는 때가 왔습니다.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그것은 진실을 마주할 용기입니다.”
잊지 못할 여름을 만들어 줄 결정적 마주침
남모르는 서글픔 한 조각을 지닌 별 같은 아이들이 다른 별을 발견했을 때 이들의 우주는 새롭게 재편된다.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이라는 제목처럼, 책 속 아이들은 의도치 않게 다른 행성으로 훌쩍 떠나기도 하고,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듯한 낯선 이와 만나기도 한다. 어쩌면 이 연결은 우주의 법칙 속에서 예견되었던 게 아닐까. 낯선 곳에서 구원받기도 하고 낯선 존재들을 구원해 주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소중함’이라는, ‘행복’이라는, ‘사랑’이라는, 머리로는 알지만 어쩐지 내 것이 아닌 듯해 제대로 발음해 본 적도 없던 그 낯간지러운 단어들을 당당히 쟁취한다. 좀처럼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세상에서 믿음이라는 용기를 보여 주는 아이들은 또 다른 외로운 별들을 위해 기록한다. 언젠가 당신도 ‘연결’된다면, 꼭 진심을 마주할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마냥 밝지만은 않은, 어린이가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다루면서도 곳곳에 낙관과 유머를 보물처럼 심어 두는 이퐁 작가의 문장이 믿음직스럽다.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쯤에서 시작되는 작가의 이야기들은 갑갑한 틀에 억눌린 어린이의 마음을 해방시켜 주고, ‘지금, 여기’에서 충분히 이해받지 못하는 어린이의 내면세계를 따스하게 비춘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역동적인 구도를 선보이는 오삼이 작가의 일러스트는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더 짙은 울림으로 전하고,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크게 진동하는 감정의 흐름을 부드럽게 펼쳐 낸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시화하는 두 작가가 그려 낸 한여름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성간 여행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가능성의 우주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야기들을 따라 긴 여행을 떠났어.
거기 앉아서 가장 편한 자세로 내 이야기를 들어 줄래?” _이퐁
■ 단편 소개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FTL 시크릿 스터디 – 20일의 기적: 명왕성 여행 포트폴리오와 특별 과외를 한 번에!’
엄마에게 등 떠밀려 여름방학 동안 명왕성 왕복 우주선을 타게 된 루하.
그런데 우주선이 향하는 곳은 명왕성이 아닌, 웬 제타리스 행성? “내가 살아남은 지구인 세 명 중 하나가 될 운명이라니….
아니, 내 말 한 마디에 지구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니…?”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
어느 웹사이트에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라는 의문의 글이 올라온다.
어렸을 때 오른쪽 세상, 왼쪽 세상을 동시에 봤다는 작성자 ‘크라메싫어’는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왼쪽 세상의 풍경을 자세히 묘사하며
왼쪽 세상에서 만난 아이에 대해서도 써내려 간다.
“지금까지 내 이야기 들어 줘서 고마워. 댓글도 빠짐없이 모두 읽어 봤어. 삭제된 거 하나 빼고.”
「돔돔세 견문록」
‘첫 번째 알, 순조롭게 진행 중.’
돔돔세 224년, 어느 외딴 돔에서 올라온 보고의 전말을 확인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난 두 로봇.그 외딴 돔에서 만난 쓸모없어 보이는 돌봄 로봇들에게서 오래전 멸종된 인간의 흔적이 보이는데. 모든 존재의 기억을 앗아간 거대한 전자기폭풍을 겪었음에도 끝내 존재들은 연결되고 생명은 이어진다.
「그날, 사미가 물었다」
‘초공간 차원 이동 서비스를 원한다면 시각기관을 임의로 차단한 채 염원을 발설하십시오.’
끔찍한 일상을 보내던 여림이가 최악의 순간 눈을 꼭 감은 채 ‘염원’을 ‘발설’하자
리어카 할머니 사미가 나타나 손을 내민다. 결정은 오로지 여림이의 몫이었다.
이것은 헛소리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쓰는 초공간 차원 이동 수기.
「한여름의 랑데부」
미치도록 더운 여름날, 마랑호수공원에서 여름이와 산이가 삼 년 만에 마주하고 있고,수많은 몽에뚜와르 행성인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던 역사적인 랑데부가 지금부터 시작되려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당장 설명할 순 없어도, 분명한 건 누군가 이끌었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
모든 건 여름이와 산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
목차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6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 44
돔돔세 견문록 70
그날, 사미가 물었다 92
한여름의 랑데부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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