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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일반
· ISBN : 9791141936112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5-04-14
목차
Ⅰ. 서론(序論)
1. 연구 목적과 범위
• 신란(親鸞)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보는 가마쿠라(鎌倉) 시대 불교사적 전환점
• 기존 정토(淨土) 계열 인물과의 비교: 호넨(法然)과의 관계가 지닌 의의
• 연구 방법과 사료: 『교행신증(教行信證)』, 『탄니쇼(歎異抄)』, 교단 문헌, 편지·고전 등
2. 가마쿠라 시대의 정토교(淨土敎) 배경
• 헤이안 말기~가마쿠라 초기: 무사 정권 확립과 민중 불교의 부상
• 호넨 이후의 정토교 지형: 법연(法然)문하와 새로운 신앙운동의 태동
• 불안과 전란 속에서 ‘아미타불(阿弥陀佛)의 본원력(本願力)’을 찾는 민중 심리
3. 신란 연구사와 문제의식
• 호넨과 구별되는 신란 사상의 독창성에 대한 논의
• ‘탄니쇼(歎異抄)’ 해석을 둘러싼 교단 내부의 논쟁
• 근·현대 일본 학계 및 서양 불교 연구에서의 신란 재평가
Ⅱ. 신란의 탄생과 성장
1. 출생(1173년)과 가문 배경
• 교토(京都) 귀족 가문 설(미나모토/후지와라 출생설 등)과 가난 속 성장의 이설
• 부모와의 관계, 어린 시절 신앙 형성에 영향을 준 요소
• 당대 사회·문화적 배경: 귀족 불교의 사치와 민중 불안
2. 몹시 어렸을 때의 출가
• 헤이안(平安) 말기의 승려 생활: 련(蓮) 이름계 후속 전승
• 체험적 신앙의 싹: 신란이 바라본 궁정 불교의 고립과 위선
• 출가 동기를 둘러싼 전설(“9세 출가” 등)에 대한 문헌 비판
3. 초기 수행과 고민
• 승려로서의 고된 학습과 의례, 신란이 체감한 한계
• 호넨(法然) 설법과의 만남 전: 정토교에 대해 막연히 품었던 문제
• 가마쿠라 시대로 이행하는 정치·사회 변동 속에서, ‘중생 구제’에 대한 갈망
Ⅲ. 호넨과의 만남: 정토교 수용
1. 호넨(法然) 문하 입문
• 호넨의 설법이 주는 충격: “염불(念佛)만으로 구원되는가”라는 대담한 주장
• 신란이 본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해석의 혁신성
• 호넨 문하에서의 생활: 문하생들과의 교류, 의례·수행 체득
2. 비판과 추방: 가마쿠라 막부와 귀족 불교의 반발
• 호넨이 이끌던 정토교 탄압: 법연(法然)과 신란의 유배(流罪) 배경
• 신란이 겪은 추방의 충격과, 그가 체감한 ‘사회적 박해’
• 호넨과의 이별 또는 독립의 발단?
3. 호넨 사후와 신란의 분기
• 호넨 사망 후 정토교 내부 분열
• 신란이 본 호넨의 가르침: “타력(他力)을 넘어서는 타력”
• 독자적 길 모색: 신란이 깨달은 ‘진심의 염불(念佛)’
Ⅳ. 새로운 신앙의 형성: ‘고타니의 신란(小谷の親鸞)’
1. 수도에서 멀어지다
• 교토를 떠나 지방 유배지에서 체득한 민중 현실
• “내가 비구도 아니고, 재가도 아니다”라는 독특한 자각
• 가정(결혼)과 가족: 불교 승려로서 전례 없는 행보
2. 구도(求道)의 심화: 완전한 ‘타력(他力)’의 인식
• ‘아미타불(阿弥陀仏)’ 본원(本願)에 대한 독창적 해석
• “행(行)·신(信)·증(証)의 관계”를 심화: 『교행신증(教行信證)』 개념 정리
• 신란이 말한 ‘인간 주체성’과 ‘타력’의 모순 없는 결합
3. 중생 구제와 결혼관(妻帯) 문제
• 전통 승려와 달리 처자식을 두었다는 점의 파격
• 가마쿠라 시대의 승려 결혼 관습에 대한 미묘한 태도
• 신란 스스로가 “나는 중생 가운데 한 사람일 뿐”이라 천명한 의의
Ⅴ. 『교행신증(教行信證)』과 저술 활동
1. 『교행신증』의 구조와 사상적 핵심
• “교(教)·행(行)·신(信)·証(証)” 4단 구성: 신란 특유의 논리 전개
• 불교 경전(특히 정토삼부경) 인용 방식: 호넨 사상과의 비교
• 본원력(本願力)과 “절대 타력” 이론의 완성
2. 『탄니쇼(歎異抄)』와 신란 전승
• 『탄니쇼』가 신란 말년 제자들의 기록인지, 비판적 검토
• “악인정기(悪人正機)” 등 유명 구절 탄생의 맥락
• 신란이 직접 저술하지 않았음에도 교단에서 중요시되는 이유
Ⅵ. 삶의 마지막과 입적(入寂)
1. 말년 행적과 교단 운영
• 노년의 신란이 지방을 오가며 설법을 계속했다는 전승
• 가난한 농민·무사까지 문하에 포섭: 신앙 공동체 조성
• 교단 내부 문제(염불 해석 차이, 호넨 계승과의 갈등 등)
2. 입적과 장례, 제자들의 애도
• 교토 혹은 교외에서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전승
3. 신란 이후의 교단 분화
• 신란 직후 형성된 분파와 세속화 논쟁
• 재가(在家) 중심인 정토진종의 교리 확립 과정을 둘러싼 갈등
• 교단 명칭 “모토혼간지(本願寺) 등”의 변천과 사찰 확산
Ⅶ. 정토진종(浄土真宗) 교단의 확립
1. 진종 교단 형성과 후계 구조
• 신란의 직계 제자들(유이엔(唯円) 등)과 그 역할
• 본원사(本願寺) 창건과 ‘아미타불 본원(本願)’ 신앙의 조직화
• 교단 헌장과 의례 정비: 신란이 일으킨 파격의 제도화
2. 무로마치~에도 시대 정토진종의 발전
• 본원사(本願寺)와 이시야마 전투(石山合戦) 등 역사적 격동
• 지방 영주와 농민의 열렬한 지지: ‘악인정기’ 사상이 지닌 호소력
• 에도 막부의 사찰 관리 시스템 하에서의 진종 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