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일상, 글 그림일기

20년 차 직장인이자 두 아이를 키운 싱글맘. 가족과 일, 그리고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나를 잃지 않기 위해 퇴근 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디자인을 하며 색과 형태를 고민하던 시간들처럼, 이제는 단어와 문장 속에서 나를 찾고 있다. 현재는 ‘잇다 북클럽’을 운영하며 사람들과 책을 통해 연결되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또 하나, 디자인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며, 낭독 콘텐츠 봉사와 수어 통역사 공부를 통해 더 넓은 소통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쌓아온 삶의 조각들을 모아, 일과 양육, 그리고 나를 위한 이야기로 엮어낸 기록이다. 일하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라디오 방송으로 목소리를 나누는 삶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