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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한의학
· ISBN : 9791155426241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7-02-25
책 소개
목차
책을 편집하면서 * 편집위원장 황상준 원장
제1부 내경편(內景篇) : 내과 질환·순환기 질환
막힌 혈액순환은 모든 병의 시작이다
심혈관계 질환, 어혈삼릉침 정혈요법 * 황상준 원장
얼굴에 오는 감기, 안면마비
한의학이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를 되돌려드립니다 * 이지형 원장
잃어버린 V라인을 찾아서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안면부종 다스리기 * 김승로 원장
100세 시대,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뇌에 찾아오는 노화, 치매 * 곽기혁 원장
신경 쓰고 나면 속이 불편하다?
신경성 위염의 정체, 기능성 소화불량을 아시나요 * 황현두 원장
우리 아이는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을까?
성인으로 자라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성장장애 바로잡기 * 황태환 원장
아이가 잘 먹지 않고 배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해요
허약한 우리 아이, 좋은 면역으로 체질을 개선하라 * 황만기 원장
제2부 외형편(外形篇) : 정형 및 성형 질환·피부, 안이비인후 질환
100세까지 튼튼한 무릎을 위하여
무릎 연골, 수술 없이 한방으로 치료한다 * 서혁진 원장
편한 자세 때문에 척추는 골병 든다
이유 없이 전신이 쑤신다면? 부정렬증후군에서 탈출하기 * 조현철 원장
어깨에 누가 올라가 있는 것처럼 무겁고 욱신거려요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 알고 보니? * 지규하 원장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는데도 다리가 계속 찌릿찌릿해요
하지말초신경포착증후군을 아시나요? * 장건 원장
디스크 진단에 속고 있는 허리 통증
당신의 허리가 아픈 진짜 이유는? * 김태헌 원장
비염은 코만의 문제일까?
지긋지긋한 비염 재발, 이젠 안녕 * 김민주 원장
긁을수록 전신으로 퍼져요
피부염의 대명사 습진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 * 이원행 원장
여드름 뿌리를 뽑자!
몸속을 들여다보면 여드름의 근원을 알 수 있다 * 최현민 원장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
한방 치료로 이명을 잠재운다 * 정영진 원장
제3부 잡병편(雜病篇) : 신경정신 질환·여성질환
숨 막히는 공포, 나도 혹시 공황장애?
안심탕과 안정침으로 공황장애 극복하기 * 임재환 원장
숙면탕과 추나요법으로 치료하는 불면증
건강의 기초, 잠을 잘 자야 인생이 행복하다 * 최용석 원장
가슴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아요
꺼뜨려야 할 마음의 불씨, 화병 * 임동국 원장
난임·불임 극복의 지름길
착상탕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 김현수 원장
여성이 진짜 촉촉해야 할 곳은?
여성 성기능 장애, 자궁의 체질을 개선하라 * 김윤희 원장
여성의 상징, 당신의 자궁 건강은?
흔해서 더 위험한 자궁근종 바로 알기 * 박소연 원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병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몸이 약해졌다’라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약해졌다는 표현은 겸손의 표현입니다. 나로부터 문제의 조절을 유추해보는 자기중심적이며 자기반성적인 관점입니다. 공생 관계에 있는 내 몸과 증상 중에 증상을 죽임으로써 몸이 사는 관계가 아닌, 증상으로 내 몸이 도움을 받고 건강하게 사는 이치를 터득해야 합니다. 몸이 노력하는 증상을 적폐(敵幣)로 지목하고 척결하는 태도가 아닌, 이해와 배려로 감화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병이 들었다, 병에 걸렸다’라는 생각에만 머물러 당장의 증상에서 벗어나야만 한다는 강박을 가지게 되면, 즉각적인 쾌차와 편리를 얻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자생적인 몸의 능력이 감퇴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에 반해 ‘약해졌다’라는 관점은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의욕을 가지게 하고, 단발적인 쾌감에 집착하지 않고 건강한 능력을 습관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만듭니다.
- ‘책을 편집하면서’ 중에서
우리 몸의 세포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소가 필요합니다. 산소를 폐로부터 여러 조직과 기관으로 수송하는 것이 혈액의 역할입니다. 호흡을 하면 산소는 폐의 폐포 벽을 투과하여 혈액에 흡수되고 새로 산소를 얻은 혈액은 폐순환을 따라 심장에 도달하며 체순환을 통해 전신으로 전달됩니다. 혈액이 다른 조직에 도달하면 혈액 속의 산소가 빠져나와 이산화탄소와 교환되고, 산소를 잃은 혈액은 심장으로 돌아온 후 폐로 보내져 이산화탄소는 배출, 산소는 흡수함으로써 완전히 순환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산소 운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우리 몸은 제 기능을 할 수 없어 여러 가지 증상을 낳게 되는데, 그 대표 질환이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결국 심혈관계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혈액 속에 산소 포화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이런 건강한 혈액이 막힘없이 모든 조직에 잘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한방 변증 방법에 따른 전신의 증상을 참고로 해서 혈액이 순환될 수 있는 조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한약 치료를 기본으로 활용하고, 기와 혈의 순환 능력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어혈삼릉침 정혈요법’을 사용하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 ‘심혈관계 질환, 어혈삼릉침 정혈요법’ 중에서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이 역동적 평형성을 잘 이루고 있는 상태를 ‘건강하다’라고 봅니다. 따라서 어떤 부분이 모자라면 채워주고 넘치면 덜어내는 것이 한의학 치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핵심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장 겉으로 드러나고 있는 질병 상태인 ‘병증’에 대한 개선 작업도 중요하겠지만, 평상시에 건강을 잘 유지하고, 나아가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도모하는 예방의학적 관점에서는 바탕이 되는 체질인 ‘소증(素證)’에 대한 적극적 개선 작업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허약아들에 대한 장기적인 체질 개선 치료를 한의학적으로 진행함에 있어서는 이러한 예방의학적 태도를 반드시 견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어린이 보약’이라고 하면 녹용이나 홍삼이 들어있는 탕약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한의학에서의 보약은 크게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의 네 가지로 나뉩니다. 아이들의 체질적 불균형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병증의 상태 및 심각도 등에 따라 최적의 한약재를 선택하고 적절한 비율로 조합해서, 안전성과 유효성 및 안정성이 모두 잘 충족될 수 있도록 처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하게 면역력을 키워주는 음식이나 약재를 찾아 아이에게 먹이기보다는 한방 소아과 전문가를 통해 우리 아이가 진짜로 약한 부분, 불안정한 부분, 혹은 지나치게 넘치는 부분이 어디인지 전문적으로 진찰한 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허약한 우리 아이, 좋은 면역으로 체질을 개선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