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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91155801697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탄허학’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타이틀 _ 무비 스님
머리말 | ‘탄허학’의 출발점에 서서
제1장 | 탄허학의 골수骨髓와 종지宗旨
1. 탄허학의 21세기적 의미
2. 탄허학의 체體
1) 무애無碍와 회통會通
— 화엄의 사사무애事事無碍 사상
— 유불선儒佛仙 삼교三敎 회통 사상
2) 향상向上과 귀일歸
— 제일구第一句로의 향상일로向上一路
— 회교귀선會敎歸禪의 경허‐한암 선풍의 완성
3. 탄허학의 용用
1) 교육 사업과 역경譯經 불사佛事
— 인재 양성의 일승 보살행
— 한국적 역경譯經
— 서문序文에 담은 골수 법문과 대중 강설의 사자후
2) 간산사상艮山思想과 민족 불교
— 탄허의 역학 사상에 나타난 우환憂患 의식
— 중국역中國易에서 한국역韓國易으로 축의 전환
— 탄허 미래학의 특질과 상징
4.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으로서의 탄허학
제2장 | 탄허택성과 동양사상
1. 탄허의 동양학 종요宗要
2. 유교의 《주역》과 삼교 회통
1) 《주역》의 종지宗旨 재해석
2) 역학易學의 확장과 선역禪易 회통
3. 도교의 《노자》 《장자》와 삼교 원융
1) 《노자》 선주選注의 중점
2) 《장자》 역해譯解의 특징: 적극적 주해注解
4. 탄허와 한국 불교의 정체성
제3장 | 탄허선사의 선사상禪思想 연구
1. 탄허의 역경관譯經觀과 수행관修行觀
2. 선사禪師로서의 정체성과 선관禪觀
3. 선체교용禪體敎用의 역경 불사
1) 종지宗旨 중시와 선禪 중심의 역경 원칙
2) 사교입선捨敎入禪에서 선체교용禪體敎用으로
4. 일미원융一味圓融과 향상선向上禪
1) 간화看話와 관법觀法의 무우열론無優劣論
2) 《서장書狀》 사기私記와 향상일로向上一路
5. 탄허선呑虛禪의 열린 지평과 구경처究竟處
제4장 | 현대 한국 선사상禪思想의 두 지평
1. 성철과 탄허라는 코드
2. 성철 선사상禪思想의 철徹적 가풍
1) 돈오돈수와 태고 법통설
2) 간화독존론看話獨尊論과 숙면일여
3) 돈점 논쟁과 돈수설을 주창한 선사들
3. 탄허 선사상禪思想의 탄呑적 가풍
1) 돈오점수와 보조 종조론
2) 근기수행론根機修行論과 회통선會通禪
3) 보조 후신 한암설
4. 중도적 회통
제5장 | 탄허택성의 경세학과 요익행
1. 유교적 정치 이상과 불교의 회통
2. 동양의 정치 이상과 경세학經世學
1) 유교의 정치사상과 이상
2) 적극적 현실 참여와 지기知幾
3. 국사國師 역할의 자임과 요익행饒益行
1) 역대 대통령과의 인연과 자문
2) 정신 수도 계룡산과 후천 세계 준비
4. 현재 완료 진행형인 탄허의 일갈
5. 탄허의 선각先覺과 예지력
제6장 | 탄허의 관점에서 본 화엄학과 정역학의 만남
1. 한국불교학의 새로운 지평
2. 탄허학의 모색과 향후 연구과제
3. 화엄학華嚴學과 정역학正易學의 만남
1) <일승법계도>와 <64괘 방위도>의 비교
2) 탄허의 불방불기北方佛紀 사용
3) 화엄학과 정역학의 십수十數
4) 《정역》의 ‘천지경위天地傾危 2800년’
4. 물학物學에서 심학心學으로, 실학實學에서 허학虛學으로
제7장 | 《화엄경》 <입법계품>의 미륵과 한국불교
1. 거두去頭:연기緣起
2. 입정탄지入定彈指
1) 덕생 동자와 유덕 동녀의 상징
2) 여래 출현과 여래 성기의 세계
3) 미륵보살과 선재동자의 만남
4) 비로자나 장엄장 누각과 불망념지 해탈문
3. 출정탄지出定彈指
1) 미륵 탄지와 한국 불교사
— 손가락이라는 상징적 화두
—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의 비밀
— 한국의 선재 진표율사의 간자 두 쪽
2) 미륵삼부경과 《화엄경》 <입법계품>의 미륵 비교
4. 화엄 법계와 증입
5. 절미截尾:게송偈頌
— 일승법계도송一乘法界圖頌
— 참변산반도불사의방 진표찬
— 입법계품入法界品 약지略旨
제8장 | 동서 문명의 회통 시대
동아시아의 불교와 미주·유럽의 기독교의 만남
【中文】 东西文明的 会通时代
东 亚佛教和美洲·欧洲基督教的相遇
제9장 | 탄허선사 <간산필첩>의 탈초와 역주
1. 서緖:탄허의 20세 유묵
2. 해제:탄허와 <간산필첩艮山筆牒>
3. <간산필첩>의 탈초脫草와 역주譯註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탄허학은 출발점에 서 있다. 선학과 화엄학을 비롯한 불교학 전반과 역학을 비롯한 유학, 노장사상과 도교, 기독교사상과 서양철학과의 비교철학, 비교종교학, 《정역》 연구를 비롯한 미래학의 영역까지 다양한 분과 학문들이 탄허학을 채우게 될 것이다. 스님의 회통정신은 이미 반세기 전에 융·복합적인 현재의 트렌드를 선도한 바 있는 범지구적인 사유의 스펙트럼을 드러내 주고 있다.
필자는 한류의 뿌리가 되는 한국인의 사상과 정신을 연구하는 한국학의 학인(學人)으로서 그 해답을 ‘탄허사상’에서 찾고자 한다. 한국인의 정신을 고려시대까지의 불교 역사 전체를 버려둔 채 조선 유교 오백년에서만 찾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한국인의 사상을 수승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교의 선사상(禪思想)이나 화엄사상(華嚴思想) 하나로만 일축할 수 있겠는가?
탄허 스님의 골수는 선사(禪師)이다. 스님은 해결되지 않던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선문(禪門)에 출가했고, 출가하자마자 상원사(上院寺) 선원에서 묵언 참선 수행 정진으로 승려 생활을 시작했다. 경經을 보아도 선원에서 보았고, 경을 배워도 강백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승인 한암선사에게 배웠다. 그 때문에 이력 과정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종지(宗旨)를 간파하는 것에 최고의 역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