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91155921081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4-03-30
책 소개
목차
1991년 12월, 시베리아 횡단열차
1993년 7월, 일본 도쿄
1996년 10월, 블라디보스톡
10일 후, 도쿄
한 달 후, 중국 단동
12월 24일, 도쿄
1998년 9월, 비무장지대
평양
3주 후, 동경
제 2 땅굴
경기도 비밀 연구소
1999년, 개성
2000년 8월, 평양
개성
평양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죽은 시나리오라는 것이 있다. 영화화되지 못한 작품을 일컫는데 개 중 상당히 매력적인 시나리오들이 많다. 단지, 현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죽어야 하는 시나리오인데, 공교롭게도 이 죽은 시나리오들이 가끔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 드디어 현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다시 살아나다가도 또다시 죽어야 하는 시나리오도 속출한다....... 여기 죽어 있는 시나리오 하나를 끄집어낸다. 이 시나리오도 죽다 살아나다를 반복한 끝에 아직까지 긴 잠을 자고 있는 신세지만, 언젠가는 화룡월태의 모습으로 부활하는 날을 기다리며....... 책으로 출판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철호> 시나리오는 모 영화사에서 영화 준비 중에 있었으며, 남북 첩보전이기 때문에 북한의 도움을 받아 평양에서의 촬영협조까지 끝낸 상태였지만, 안타깝게도 현실과의 괴리로 또다시 긴 잠을 자고 있는 시나리오다. 남북 이산의 아픔을 간직한 채, 한 민족이란 굴레를 뜨겁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뜻깊은 한 편의 책, 더 나아가서는 한 편의 영화로 남고 싶은, 작가의 욕심이고 싶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