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어가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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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되어가는 이들에게 ("영원히 완성되지 않는, 그래서 늘 아름다운"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의 일생, 그 위대한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5602431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6-12-01

책 소개

저자의 숱한 경험과 지식, 역사 속 인물, 현대의 위인과 어록, 영화와 음악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바탕으로 26가지 주제를 정해 그 속에 되어가는 존재들에게 필요한 본보기를 제시하였다.

● 시작하는 말 … 004

01 되어가는(becoming) 존재 … 012
02 구우일모(九牛一毛) … 020
03 지긋지긋하게 힘든 길, 그러나 우리가 가야 할 길(too damn hard path) … 026
04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車書) … 036
05 일기 검사 … 044
06 열린 미래 … 051
07 왕소군(王昭君) … 058
08 좋은 씨와 좋은 땅 … 065
09 왜(Why?)를 생각하세요 … 076
10 행운의 떨어짐(fortunate fall) … 084
11 나무를 심는 사람, 존재의 의미 … 093
12 새옹지마(塞翁之馬)의 진정한 의미 … 102
13 성룡(재키 찬)의 NG 철학 … 110
14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 117
15 삼진과 맞춰 잡기 … 126
16 운명적 만남, You light up my life … 134
17 질투하세요 … 144
18 너의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 … 152
19 등신 … 163
20 공주는 잠 못 이루고 … 171
21 수주대토(守株待兎)와 명입지중(明入地中) … 181
22 멋있는 삼진 … 190
23 이소룡(Bruce Lee)과 유연성(flexibility) … 195
24 빛날 빈(斌), 문(文)과 무(武)를 겸한 존재 … 202
25 Love your body … 209
26 되어가는 노년 … 217

● 출간후기 … 284

저자소개

김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목사이며 신학박사이자 현재 ‘지느러미 휴먼 연구소’ 소장이다. 목사와 교수로서의 경험 이외에도 공수부대 복무, 일용직 노동자, 택시운전 기사, 도축장 인부, 화물트럭 운전기사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부란 마음과 몸, 그리고 책상과 현장이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서양을 포괄하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음악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삶이 허락하는 한 끊임없이 공부하길 원하며, 또한 공부한 것을 글과 강연을 통해 나누며 사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긴다. 이 사회의 낮은 곳을 담당하고 수고하는 이들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갖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오염되고 왜곡되며, 뜻하지 않은 좌절과 고통의 현실로 인해 쓰러져가는 우리들 자아의 모습에서 어떻게 하면 원래의 나를 찾을 수 있으며, 원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다. 자신에게 처한 모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람됨을 느끼고 행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대화하는 것을 기꺼워하며, 그런 모임을 가장 사랑한다. 저서로는 <황혼과 먼동>, <도축장 이야기>, <화물차에 짐이 실리면 태평성대>, <다시 기대하는 이들에게>, <되어가는 이들에게> 등이 있다. 서울 출생으로, 계명대 영문학과(학사), 장신대 신학대학원(석사), 연세대 대학원 신학과(석사), 계명대 대학원 신학과(박사)을 졸업했고, 계명대, 대전신학대, 백석문화대 등에서 강의했다. 이메일 : fininstitute@daum.net 홈페이지 : www.fininstitute.co.kr 페이스북 : fin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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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성세대 혹은 나이가 많은 노인이면서도 자신이 되어가는 존재라 인식하는 분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가장 이상적인 생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삶은 끊임없이 되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만 되어가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되어가는 존재라는 의미는 인간의 미래를 열린 것으로 생각하는 데에 있습니다. 미래가 열려 있다는 것은 인간은 어떠한 모습으로도 성장할 수 있으며, 아울러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그 ‘어떤 모습’을 위해 노력하여 반드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맹자의 ‘성선설性善說’, 순자의 ‘성악설性惡說’을 들어보셨지요? 이 말의 철학적인 유래나 깊은 의미를 말하려면 지면이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의 본성이 선하기에성선설 아름다운 교육을 통해서 그 선한 마음을 이끌어내는 것education이 참 교육인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본성 안에 악함이 들어있기에성악설 알맞은 교육을 통하여 그 악함을 잘 다스리게 하여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이 참 교육인 것입니다.
온 우주, 모든 존재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모든 존재의 미래는 열려 있기에 희망적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열린 미래를 향해 건배합시다. 그 열린 미래를 향해 오늘도 되어가는 존재는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를 사랑하며, 오늘도 너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입니다.

NG는 과정입니다. 과정이 진행되는 당시에는 힘들고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그러나 다 끝난 후 종합적으로 볼 때, 그 NG들이 오히려 재미와 즐거움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수많은 과정들을 지나가야 합니다. 실수하여 힘든 과정에 처해 있을 바로 그때에는, 그 순간만큼 비참한 때가 없지요. 모두가 나를 손가락질하고, 나를 원망하고, 나를 고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것을 인식하는 나는 참으로 비참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다 지나간 후에, 다 끝난 후에 그 장면을 다시 보면, 여유 있는 모습으로 하나하나를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재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NG입니다.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 이후가 되면, 역설적으로 그 작품을 만들기까지 행해졌던 시행착오NG 역시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