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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알래스카!

아, 아름다운 알래스카!

(천혜의 비경을 가진, 신비로운 ‘알래스카’에서의 50일간의 기록!)

김정구 (지은이)
행복에너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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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알래스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 아름다운 알래스카! (천혜의 비경을 가진, 신비로운 ‘알래스카’에서의 50일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602438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6-12-15

책 소개

알래스카는 원래 러시아의 영토였으나 미국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구입하였고, 1959년에 미국의 정식 주로 편입되었다. 저자가 우리에게 어렵고 먼 곳으로만 느껴지는 미지의 땅 알래스카에서 보낸 50일간의 여정을 소개하며, 알래스카라는 신비로운 영토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목차

추천하는 글 6

1부 - 알래스카로 떠나기 전에
여행 예찬 | 16
Motor Home/RV로 떠나는 자유여행 | 21
에스키모백작의 땅 알래스카 | 26

2부 - 동토를 녹인 골드러시의 열풍
칠쿳 트레일 | 38
황금트레일의 출발지 스캐그웨이 | 48
알래스카 주도 주노 | 58
황금루트 트라이앵글 헤인즈 | 74
알래스카 백작의 마을 노스웨이 빌리지 | 88
산타클로스마을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 97
온천과 오로라 | 103
내 생애 최고의 온천 | 112
물류와 교통의 허브도시 페어뱅크스 | 118

3부 - 알래스카 천혜의 비경
자전거 여행자 마이클과 패트리시아 | 132
위대한 산 데날리 맥킨리 | 140
불꽃 Fire Flower | 155
설산의 야생화 생명의 신비 | 164
수어드와 케나이 피요르드 | 170
세상의 천국 호머와 케나이 페어 | 184
코디액 | 203
가보지 못한 땅, 알류산열도 | 222
내 생애 최고의 맛 할리벗 매운탕 | 231

4부 - 아, 아름다운 알래스카여!
포르티지 빙하 설산 계곡 | 244
알래스카 최고의 알파인 스키장 거드우드 | 252
천혜의 요새 위디어 | 261
알래스카 경제수도 앵커리지 | 272
알래스카 페어의 땅 팔머 | 283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루이스 | 295
이웃친구 | 304
해양제국 미국 | 312

알래스카 산책을 마치며 | 321

저자소개

김정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고 30년간 연세대학교 기획실, 대학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역사·문화기행을 하면서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북유럽, 중동,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60여 개 나라를 탐사하며 틈틈이 기행 에세이를 써왔다. ‘나는 누구인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로가 상생의 지혜를 발휘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을 생각하며 90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도보로 종주한 후 에세이 『나를 찾아 떠나는 산티아고 산책』을 출간했다. 또 태고의 신비를 가득 머금고 있는 백야의 땅 알래스카에 다녀온 후 알래스카인들의 가슴 시리도록 순수한 삶과 처녀림 속에 묻힌 태고의 비경 알래스카를 『아! 아름다운 알래스카』에 담아 기행 에세이로 출간했다. 2015년부터 5년 동안 캐나다 로키 산에 머무르며 하나님이 인류에게 물려주신 위대한 유산 로키를 탐사한 후, 신이 이 땅에 창조하신 가장 아름다운 장관 로키의 비경을 혼자만의 경험으로 묻어두기에는 너무 아까워 그 기억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에세이 『신들의 땅 로키』로 출간했다. 그리고 제주도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 전 코스를 도보로 종주한 후, 역사와 신화가 어우러져 있으며 바람 많고, 돌 많고, 여자 많은 애환과 돌밭을 일구어 옥토로 만든 제주인의 억센 숨결이 녹아 있는 이야기를 『제주도 올레길 한라산 둘레길』에 담아 기행 에세이로 출간했다. 이번에 북아메리카를 횡단·종단하고 캐나다 서부 밴쿠버 아일랜드부터 캐나다 최동단 케이프브레턴 섬까지 캐나다 대륙을 횡단하면서 느낀 생각을 정리하여 캐나다 횡단 기행 에세이 『지상에 펼쳐놓은 하늘나라 캐나다』에 담아 출간한다. 블로그 blog.naver.com/jkk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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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에필로그

알래스카 산책을 마치며

경이와 신비로 가득한 아름다운 산세가 눈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자연의 생존질서에 순응하며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숨결과 호흡이 귓가에서 맴도는 듯싶습니다. 도로가에서 머리를 끄떡이며 풀을 뜯던 곰이며 아무런 두려움 없이 차도를 건너던 데날리의 새끼 곰 가족이 보고 싶습니다. 따뜻한 온천수를 마시려고 옹달샘을 서성이던 체나의 무스 부부가 그리워집니다. 자기 구역을 침입한 인간들을 향해 왜 허가도 없이 침입했느냐고 항의라도 하듯이 길을 가로막고 버티고 서있던 카리부며, 목을 곧추 세우고 사방을 두리번거리던 땅다람쥐 소식이 궁금합니다.

이 평화로운 원시자연의 땅을 떠나기가 수월치 않은가 봅니다. 자꾸만 멀어져가는 알라스카의 빙산을 향하여 뒤를 돌아봅니다. 그 신비로운 자연 속에 나의 영혼을 묻어두고 나온 것은 아닌가 두리번거리기도 합니다.
이제 알래스카 여행을 마감해야겠습니다. 오십 일 간 길지만 짧았던 일정이었습니다. 처음에 떠날 때는 알래스카를 동서남북으로 일주하며 이 대륙 전체를 구석구석 탐사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뚜껑을 열고 때 묻지 않은 하얀 속살을 본 느낌을 정리한다면 알래스카는 생각보다 훨씬 크고 광대하며, 우리 눈에 익숙한 자연과는 너무도 다른 신비로운 매력으로 가득 찬 세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나는 세계 곳곳에 감추어진 보물을 찾아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시야의 폭을 넓혀 보다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넓은 무대로 나갈 것을 권유했습니다. “세계 무대는 넓으니 좁은 땅에 안주하지 말고 넓은 땅,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큰 꿈을 꾸어라!” 그리고 “세상에 산이 높으면 얼마나 높은지, 골이 깊으면 얼마나 깊은지 몸으로 부딪치며 시야를 넓히고 체험의 폭을 다양하게 하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 알래스카는 눈과 얼음이 가득 덮이고 사람이 살기 어려운 원시의 미개 동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알래스카에 와보니 이곳에서도 사람들은 잘 살아 왔으며, 결코 척박하지 않고, 다소 춥긴 하지만 결코 춥지만은 않은, 하늘과 땅과 바다에 풍요가 넘치는 천국 같은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이 땅에 점차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천국이 어디 있으리요만, 천국이라고 생각하고 천국처럼 느끼고 생활하는 그곳이 바로 천국이라고 생각됩니다.
알래스카 반도 전체를 조망하는 북미 최고봉 데날리의 웅장하고도 위엄 있는 자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눈 덮인 설산 곳곳에는 태고의 자연이 거친 숨결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입할 도로조차 없는 미개발 지역이 알래스카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나 됩니다. 땅 속에는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석유, 석탄, 구리, 금 등 천연광물이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고, 원시 산림에는 곰, 무스, 들소, 사슴, 순록, 산양 등 야생동물들이 그들의 방식대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대한 빙하덩어리가 쉴 새 없이 분열되어 바닷속으로 떨어지고, 바다를 떠도는 유빙流氷은 물개와 해달의 놀이터가 됩니다. 바다 속을 헤엄치는 고래는 자맥질 할 때마다 물을 뿜어내고, 넙치, 연어, 도미, 흑대구가 전 세계의 바다 낚시꾼들을 유혹합니다.
아! 누가 이 보물이 가득한 원시의 땅을 “얼음만이 가득 덮이고 춥고 관리하기 귀찮은 쓸모없는 땅”이라고 했던가요! 누가 이 아름다운 땅을 에이커당 $2도 안 되는 헐값에 처분토록 결정했던가요! 그 결정의 어리석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 땅은 값지고 귀한 재화를 끊임없이 쏟아 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 땅의 많은 부분은 인류의 문명과 현대적 교통수단의 접근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동토 속에는 값을 측정할 수 없는 재화가 묻히고 가려져있습니다. 아름다움이 가득한 처녀림 같은 그 땅에는 우리가 아직까지 보지 못했고, 들어보지 못했으며, 우리의 현대적 지식으로 판단할 수 없는 값지고 귀한 자연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매력이 넘치는 이 땅에서 발걸음을 떼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이제 오십 일 간의 경험을 기억의 저장고 속에 담아두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불원간 미래에, 그러나 멀지 않은 훗날 다시 찾아와 양파 껍질을 벗기는 기분으로 한 부분씩 구석구석 탐사해야겠다는 숙제를 남겨놓으면서, 알래스카를 향한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놓은 채 편지의 뚜껑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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