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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농업 > 농업일반
· ISBN : 9791156029441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12-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_ 3
발간 추천사 _ 10
Prologue _ 16
제1장 누구나 꿈꾸는 낙원(樂園)
•왜! 우리는 농어촌을 그리워하며 꿈꾸는가? _ 24
•고향을 등지고 타지(他地)나 도회지로 갔던 까닭은? _ 29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내 고향 _ 34
•꿈꾸던 낙원이 실락원(失樂園)이 되어선 안 된다 _ 38
제2장 망설임이 결단이 되기까지
•귀농(歸農) 귀어(歸漁)를 주저하는 이유는? _ 46
•세상을 읽고 경제를 알고 농어촌을 알아야 한다 _ 51
•농어촌으로 가려는 뚜렷한 이유와 목적은? _ 58
•준비과정에서 결단에 이르기까지 _ 66
제3장 이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농어촌이 도시 생활보다 몇 배가 힘들다 _ 78
•정착에 가장 힘든 것은 지역 민심이다 _ 87
•꽃이 피고 눈이 내릴 때까지 순응하며 기다려야 한다 _ 95
•자연환경에 버틸 수 있는 맷집이 필요하다 _ 104
제4장 한 알의 열매를 얻기까지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농사다 _ 114
•귀농(歸農) 귀어(歸漁) 농사와 고기잡이가 전부는 아니다 _ 123
•어떤 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 _ 131
•열정과 도전보다 쉬지 않는 학습이 더 중요하다 _ 143
•귀농·귀촌 6차 산업화가 답이다 _ 152
제5장 손수 땀 흘린 대가로 찾은 행복
•농업경제학교수가 친환경농장 농부가 된 까닭은? _ 164
•명문호텔 셰프 출신이 희귀과채 농장주가 된 사연 _ 170
•콩으로 노벨상에 도전한 우리 콩 아줌마 _ 177
•문화 콘텐츠계의 대부 안동 군자마을에 정착하다 _ 184
•인생 2막 꽃차 이야기로 향기를 온 세상에 _ 190
•봉농원 류지봉 대표의 딸기 이야기 _ 197
•3대째 가업승계를 위해 공직을 버린 아들 _ 204
•LG그룹 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농업사랑 이야기 _ 214
•생태 자연환경 보호와 유기농 파수꾼이 된 농부 _ 221
제6장 인생이 곧 자연인 것을...
•자연으로 돌아갈 삶, 인간은 한 줌 흙인 것을... _ 230
•나도 자연인(自然人)이다 _ 237
•금수저보다 소중하고 귀한 흙 수저 _ 243
•Epilogue _ 250
•참고문헌 _ 256
•출간후기 _ 258
저자소개
책속에서
Prologue
귀농이 어렵다고요? 자식 농사(農事)보다는 쉽습니다
귀농(歸農)·귀촌(歸村) 결단이 우선입니다
일단 한번 도전해보시라니까요?
귀농·귀촌, 농사가 어렵다고요?
물론 쉽지 않은 것도 농사입니다.
그렇지만 자식 농사보다는 쉽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볼 만한 것도 농사가 아닐까요?
귀농·귀촌을 망설이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본인의 선택과 결단입니다.
“여보! 올봄에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가기로 해요.
농사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자식 농사보다 쉽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귀농·귀촌을 망설이는 독자 여러분의 결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삼성그룹 창업자 고(故) 이병철 회장이 자식 농사가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토로(吐露)한 일화가 있습니다.
이 회장이 경영에 실패한 2가지 사업과 또 하나의 실패로 자식 농사를 꼽았다.
첫째는 조미료 사업에서 제일제당의 ‘미풍’이 당시 ‘미원’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 그 시절에는 조미료를 달라고 하지 않고 미원을 달라고 할 정도였다. 소주를 살 때도 두꺼비 진로(眞露)를 달라고 했던 불멸의 독과점 시대였다.
이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가 된 영국의 버버리(BURBERRY)와 같은 셈이다.
둘째는 중앙일보가 동아일보를 이길 수 없었다는 점
지금은 신문사 하면 조중동(朝中東)을 꼽지만 이 회장 당시에는 그렇지 못했다.
셋째가 자식 농사의 실패?라고 할 만큼 이 회장은 자식들을 서울대에 보내려 했던 아버지의 꿈이있었지만 단 한 명도 서울대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 것을 두고 자식 농사가 가장 어렵다고 이야기했던 것이다.
『호암의 경영철학』에서 술회(述懷)한 바와 같이 삼성그룹 창업주로서 숱한 역경을 이기고 불굴의 의지로 사업에는 성공했지만, 개인적으로 자식 농사는 부모가 마음먹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실토(實吐)했다.
여러분의 자식 농사는 어떻습니까?
성공, 실패, 평년작, 제각기 생각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 자식 농사는 평년작 이상으로 봅니다. 필자도 서울대에 고배를 마셨지만, 늦깎이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했으니 평년작이라 생각합니다.
농사의 경우 냉해 태풍 등 자연재해와 수요 공급의 불일치 등으로 생기는 흉작과 실패에 비하면 평년작의 농사는 성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봐야 합니다. 자식 농사도 어렵지만, 농사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쇠락과 소멸이 우려되는 우리 농산어촌과 농림어업이 미래가 되기 위해서는 농림어업을 되살리려는 국민적 인식전환과 동참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농산어촌을 꿈꾸지만, 아직도 귀농(歸農)·귀촌(歸村)이 어렵게만 생각되어 망설이는 도시인에게 더욱 손쉽게 귀농·귀촌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제2의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유형별 성공과 실패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는 용기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배는 바다를 항해할 때 배의 진가를 발휘하는 것처럼, 사람도 뜻 한 바를 위해 현장 속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존재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왜요?’라고 더 이상 묻지도, 의심하지도 말고 긍정의 힘으로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의 땅, 우리의 농촌 농업 농민의 더 나은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면서 더는 망설이지 말고 귀농·귀촌의 힘찬 닻을 올리기 바랍니다. 농산어촌은 여러분의 귀환(歸還)을 기다리며, 열렬히 환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