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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5633292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0-07-10
책 소개
목차
개 사전 011
하나
고백 017
내친김에 018
로버트 019
나 자신 021
우리의 첫 만남 023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의 놀라운 역사 026
내 생각엔 029
난 주인님 거예요 030
아무도 없이 031
어린 시절 032
보스 035
혼자 037
차 038
올빼미 039
행운 040
더 큰 행운 042
각오 043
8번 출구 044
우리들의 역사 045
테니스공 048
둘
꿈 053
폭풍의 낌새 056
악취라는 시에 대해 058
새 소식 061
스니커스 063
너트윗 066
길들임 071
또 고백 075
반칙 076
믿음 079
차는 위험해 082
딸깍 084
선택권 086
꼬리 완전가동 087
좋은 말, 나쁜 말 090
시계 대 달 092
임시 보호소 095
드룰리어스 098
용서 102
인간을 관찰하는 능력 103
강아지 눈 105
우가우가 씨 108
공원 110
변화 112
내 안의 늑대 114
늑대 키무 115
강화 프로그램 120
나쁜 놈과 벽 123
선물 127
아이반 128
결혼 생활 132
작지만 강한 133
아무 말 없이 136
용기 137
루비 142
루비의 가족 144
아이반의 그림 145
침팬지에 대해 150
잘생긴 개 152
시작 157
산산조각 160
말도 안 돼 161
하늘에 둥둥 떠서 162
착륙 164
나쁜 개 166
솔직해 167
스트레치 168
땅돼지 170
온갖 소리 174
온갖 냄새 175
현장 조사 177
아기 나무늘보 180
갑자기 움직이지 마 185
잡종견 대 늑대 189
고릴라 월드 192
도와줘! 195
커드주 198
루비의 꾀 201
코끼리 팀 205
밖에 있는 것 209
움직이질 않아 213
제나 215
용 218
포옹 222
풀려난 동물들 224
심폐소생술 228
안 돼 231
기적 232
고릴라 유령 233
도망 중인 늑대 234
발사 238
정글 239
상황 240
절대로 244
한 군데 245
눈 깜짝할 새 246
야생의 세계로 248
셋
찾아다녔어 253
혹시라도 254
육 남매 255
마음이 놓였어 256
비겁자 258
바람 259
차고 넘쳤어 260
발이 작아서 261
보호소 안으로 263
돌아온 스니커스 266
살아 있었어 271
밀린 안부 272
고생 273
옳지 않아 278
당장 피해! 281
최악의 경우에 285
조건 289
로미오 293
재미있게 살아 봐 297
여기야 300
거대 원숭이와 바다 괴물 301
안전지대로 305
그때, 놀랍게도 310
아싸 311
차가 멈추더니 313
번개와 천둥 318
또 다른 다리 322
영웅 326
만화 영화 327
영화가 아니라서 328
놓치지 마 332
다시 만난 키무 335
어쩌다 338
가 버렸어 339
응급 처치 341
진실을 342
영원 344
구조 345
넷
뒷이야기 349
수수께끼 353
노력 중 355
돌아온 스니커스 357
손님 362
작가의 말 365
리뷰
책속에서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건 많은 뜻이 담긴 말이야. 예를 들면 평생의 친구, 배 긁어 주기, 테니스공을 뜻하지. / 또 한편으론 끝없이 뻗은 한밤중의 고속도로와 활짝 열린 트럭 창문을 뜻하기도 해. / 그리고 상자를 든 인간의 손에서 나던 젖은 바람 냄새도. 형제들과 함께 상자에 담긴 채 매서운 밤길을 달리면서도 넌 생각하겠지. ‘그래도 난 주인님 거, 난 주인님 거, 주인님 거예요.’ 이런 미친 소리를 중얼거리겠지.
어느새 난 인간이 만들어 준 환경에 길들어 버렸어. 혼자 낯선 곳을 떠돌던 시절에 비하면 많이 약해졌지. 한때는 나도 오로지 목숨을 지키기 위해 날마다 먹이를 찾아다니던 야수였는데.
서커스장에서 지낼 때 아이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 / 아이반은 정말 용감하다고. 온갖 힘든 일을 겪고도 선한 마음을 잃은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 내 말에 아이반은 그저 나를 쳐다보기만 했어. 그러고는 커다란 머리를 갸웃한 다음 고개를 살짝 끄덕였어. / “그건 용감한 게 아니야, 밥.” 그가 마침내 말했어. “바꿀 수 없는 게 뭔지 아는 것뿐이야.” / “그걸 용기라고 하는 거야. 미치게 용감한 거지.” 내가 말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