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세계사
· ISBN : 979115633771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6-04-10
책 소개
목차
그 시대의 평범한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50만 년 전, 아프리카 — 이름 없는 소녀
15만 년 전, 이스라엘 — 마모와 요
3만 년 전, 프랑스 — 일리
1만 년 전, 터키 — 멜그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현재 이라크) — 우르메메
3,500년 전, 이집트 — 메리트아몬
2,500년 전, 그리스 — 코리나
2,400년 전, 페르시아 제국(현재 이란) — 자독
1,700년 전, 이탈리아 — 리비아
1,400년 전, 중국 — 메이링
1,300년 전, 비잔틴 제국(현재 터키) — 페트루스
1,000년 전, 이라크 — 라티파
900년 전, 서아프리카 — 니아마와 오고토멜리
800년 전, 독일 — 샤를로트와 샤를로트
650년 전, 프랑스 — 아담
550년 전, 잉카 제국(현재 페루) — 킬라시사
550년 전, 이탈리아 — 조반니
350년 전, 프랑스 — 마리
180년 전, 영국 — 데이비드
100년 전, 미국 — 베티
현재, 대한민국 — 나
이 책을 왜, 어떻게 썼을까
리뷰
책속에서
그때까지 부족은 이 땅을 계속 돌아다닐 거예요. 내일은 강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갈 거예요. 먹을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까요? 아름다운 돌을 또 발견할 수 있을까요? 온 세상이 소녀에게 팔을 활짝 벌리고 있어요. 모레도, 그다음 날도(아직 몇 주나 몇 달, 몇 년이라는 말은 없어요) 소녀는 부족과 함께 더 멀리 나아갈 거예요.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새로운 땅을 개척할 거예요. 세월이 지나 소녀의 딸과 아들, 손주와 증손주가 아프리카 대륙을 떠난 최초의 인류가 되어 머나먼 땅을 탐험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동굴에서 살던 사람들의 일상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기나 할까?’
자, 상상해 보세요. 우리가 집에서 온갖 물건과 장난감에 둘러싸여 살게 된 건 불과 5,000년 전부터예요. 비교적 최근의 일이죠. 하지만 앞서 우리가 본 것처럼 어린이들은 수백만 년 전부터 존재했어요!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인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자연에서 부족과 함께 살았어요. 처음에는 이야기가 다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부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가까이에서 보면, 수천 년 동안 참 많은 것이 변해 왔거든요.
그럼, 3만 년 전, 일리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학교로 돌아와서 우르메메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 바닥에 앉아요. 수업은 운동장에서 해요. 학교 건물 안은 항상 어두컴컴하니까요. 우르메메는 선생님께 점토판을 내밀어 글자를 써 달라고 해요. 그리고 글자를 소리 내어 읽어요. 그다음에는 선생님이 점토판 뒷면에 빈 줄을 그어 주면 글자를 베껴 써요. 오늘은 선생님이 뭘 써 주실까? 글자는 아름답고 흥미로워요. 글자 하나하나가 무엇을 뜻하는지 우르메메는 잘 기억하고 있어요. 물결 두 개는 ‘물’, 해 모양은 ‘낮’, 네모는 ‘집’이에요.
그런데 점토판에 기억이 잘 안 나는 글자가 하나 있어요. 머리와 그릇처럼 생겼는데 뭐였지…. 그러다 문득 떠올라요. 아, ‘먹다’라는 뜻이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