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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34242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7-12-12
책 소개
목차
펴내는 글 005
1. 석양
신의 한 수 012
천지 014 / 일출 016
무궁화 018 / 폭포 020
젊음이여 022 / 아산 024
일송정 푸른 솔 026 / 석양 027
2. 세월
풍수가 030
수양버들 032
언덕길 034 / 세월 열차 036
허공 038 / 낙엽 040
물안개 042
세월 045
3. 팔공산
팔공산 048 / 갓바위 050
갓바위 이끼야 052
관암사의 밤 054
가산바위 056 / 수성지 058
대덕산에 달이 뜨면 060
포도 향 062 / 동촌강변 064
초래봉 산감나무 066
반곡지 068 / 남매지 070 / 사리암 072
현풍의 느티나무는 그렇게 살아가네 074
독도 076 / 대가야 078 / 삼강주막 080
밀양 얼음골 082 / 벽소령 통나무집 084
낙화암 086 / 내장산 088
4. 소꿉동무
소꿉동무 092 / 짝사랑 094
해와 달 096 / 물과 이슬 98
눈 내리는 겨울밤에 100 / 메아리 102
나는 등짐 메고 마누라는 화장하고 104
할미꽃 106 / 후회 108
동백꽃 110 / 인연 112
낙엽과 호수 114 / 진정 아름다운 사랑 116
유채꽃과 소영이 당신 118
바람 120 / 나팔꽃 122
5. 보리밭
길모퉁이 가로등 125
보리밭 126 / 봄 128
우리 엄마 130 / 탱자나무길 132
네 잎 클로버 134
외딴집 136 / 분재나무 138
초병 140 / 가을 142 / 단풍 144
6. 춘 사월에 저버린 꽃
바위섬 147
춘 사월에 저버린 꽃 148
바위 소나무 150
허수아비 152
음지에서 사는 나무 154
푸른 옷 거칠어져 156
저자소개
책속에서
태곳적에
우리의 신께서
고심하고 고심하다
회심의 한 수를 두었으니
삼천리강산에
호랑이 그려 넣고
삼면을 물로 채우니
여기가 바로 한반도라
사계절 만들어
높은 산 맑은 물에
단풍으로 천지를 덮으니
이곳은 금수강산이 되고
세상의 힘이
이 땅과 이 하늘에 뭉치니
대한민국은
기상이 넘치고 넘치네
태곳적에
신의 명쾌한 한수로
한국은 세계로
세계는 한국으로
_‘신의 한 수’ 전문
고요함이 싫어
바람으로 변했나
산 넘고 들을 지나
바쁘게도 불어오더니
맑은 햇살을
먹구름으로 가리 우고
비를 데려와
열기마저 지워버리네
천년만년 살 것처럼
분잡하고 요란하게 왔다가
이것저것 부질없이
많이도 저질러 놓고
이일 저일
다 할 것처럼 말만 많더니
꽃잎은 떨어지고
향기마저 지워져 버리니
바쁘게도 휭하니
그렇게 슬그머니 가버리나
_‘바람’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