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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5636465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11-2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6
제1장 어쩌다 엄마
우리를 찾아온 보물, 백설이 … 14
출산 준비 … 20
우주적 창조에 동참한 나 … 24
4년의 육아휴직 … 29
눈물 뚝뚝 미역국 … 38
복직 준비 … 44
사직서를 내다 … 51
육아서를 통해 … 55
제2장 어쩌다 전업주부
다시 오지 않을 우리 아이의 시간 … 61
따뜻한 정서 집밥 … 66
잠자리 독서 … 71
후회 따윈 없어 … 76
엄마라서 가능했던 곰 세 마리 … 81
오롯이 함께한 7년 … 88
아이의 사회성 … 96
그네의 달인이 되기까지 … 102
제3장 어쩌다 선생님
내가 유치원 선생님이다 … 108
아이들이 미술을 좋아하고 즐기게 되기까지 … 114
한글 떼기 놀이에 관하여 … 121
수학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126
일상에서 과학적 사고력과 상상력 키우기 … 131
뛰어놀기의 효과 … 136
영어도 엄마표로 … 141
잔소리 대신 사자소학 … 148
아이가 심심해도 좋은 이유 … 153
친정아버지의 든든한 응원과 믿음 … 158
제4장 진짜 엄마가 되다
정서가 안정되고 편안하면 그 다음은 발로 육아한다 … 164
책 읽어주기의 힘 … 170
놀이의 놀라운 힘 … 175
부모의 믿음과 기다림의 힘 … 180
건강한 자부심 … 186
엄마라는 이름으로 … 190
엄마의 응원 … 194
아이가 엄마를 키운다 … 199
제5장 프로엄마 되기의 지혜
엄마가 독서해야 할 필요성 … 205
아이와 잘 노는 엄마가 되자 … 210
아이와 고전을 읽자 … 214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엄마 공부의 시간으로 … 220
엄마의 자존감 … 226
우주적 창조에 동참한 당신, 위대하다 … 231
마치는 글 … 235
감사의 글 … 240
에피소드 … 24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침 일찍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보고 출근해서 퇴근하고 돌아와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4년의 육아휴직 기간이 너무나도 그리웠다. 엄마와 떨어져있는 동안 한없이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었을 텐데 내 얼굴도 못보고 잠들어있는 내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그저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특히 어린 둘째가 측은하게 느껴졌다. 아이들과 24시간 붙어 지내는 시간은 비록 지칠 때도 있지만, 서로 눈 맞추고 대화 나누며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던 그 시간이 가장 소중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었다.
나는 며칠 동안 복잡해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던 머리를 정리할 시간을 갖은 뒤 직장에 과감하게 사직서를 냈다. 그 날부터 백수가 되었다. 아니 완전한 자유인이 되었다고 하자. 남편은 가끔 아니 자주, 백수이면서 자유인인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한다. 아마 내가 선택한 결과에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서 더 그럴 테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내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애초에 대기업타이틀과 바꿀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무슨 일이든 처음 하는 경험은 많이 낯설고 서툴기 마련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낯설고 서툰 일이 또 있을까? 나 역시 처음 엄마가 되었을 때를 떠올리면 막막함 그 자체였다. 우리가 어떤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 해서는 지도가 필요한데 육아도 다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