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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음식과 건강
· ISBN : 9791157063741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24-10-22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한국 독자들에게
서문
1부 두뇌식품 다시 생각하기
1장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2장 새로운 과학의 희망
3장 대부분의 영양 지침이 잘못된 이유
4장 뇌 속으로 떠나는 여행
5장 뇌 대사의 마법
2부 식이 광기에 빠진 우리의 추락
6장 가공식품의 위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7장 대사적 혼돈: 보이지 않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8장 인슐린 저항성: 뇌의 조용한 적
9장 정신건강을 위한 케토제닉 식단의 약속
3부 모든 식품에 대한 모든 진실
10장 고기: 원조 ‘슈퍼푸드’
11장 달걀과 유제품: 자연의 성장 공식
12장 곡물, 콩, 견과류와 씨앗: 주의 대상
13장 과일과 채소: 친구와 적 구별하기
14장 슈퍼푸드, 보충제, 그리고 항산화에 관한 미신
15장 식물 기반 두뇌: 모험에 나서다
4부 희망은 식단에
16장 조용한 식단 접근법
17장 조용한 팔레오 식단
18장 조용한 케토제닉 식단
19장 조용한 육식 식단
20장 당신은 할 수 있다! 실용적인 팁과 자주 묻는 질문
21장 식사 계획 및 조리법
감사의 말
부록 A 권장하는 검사들
부록 B 선별된 자료
부록 C 필수 미량 영양소와 뇌 대사
옮긴이의 말
본문의 주
책속에서
음식이 정신건강에 중요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많은 여성처럼 나도 음식 선택을 단순히 체중 조절을 위한 수단으로 여겼다. 나는 주로 껍질을 벗긴 닭가슴살, 생선, 채소, 통곡물 시리얼, 두유, 후무스, 무지방 요구르트, 다이어트 콜라로 구성된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을 먹었다. 칼로리가 얼마인지 계산하고 꾸준히 운동했다. 그런데 40대 초반이 되자 편두통, 피로, 복부 팽만감, 몸살, 복통 등 여러 가지 당혹스러운 새 증상들이 찾아왔다. 전문가 여러 명이 붙어 노력했지만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의료 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이었다. 의사들 중 누구도 내가 무엇을 먹는지 묻지 않았다. 그저 이미 먹고 있던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을 따르라는 일반적인 조언과 약 처방전을 받아들고 진료실에서 나왔다.
이 증상을 나의 뉴노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본능적으로 식단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음식과 증상 일지를 쓰며 패턴을 찾았다. 약 6개월간의 시행착오 끝에 아주 특이한 육식 식단에 이르렀고, 내 인생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아졌다. 통증과 피로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기분, 집중력, 생산성도 좋아졌다. 내가 이 분야 전문가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이 파격적인 식습관이 뇌에 좋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 서문
정신건강과 마찬가지로 신체건강도 최근 수십 년 동안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0년부터 2019년 사이에 심장병 발병 사례가 거의 2배 증가했으며, 비만인 비율도 1960년대 이후 거의 3배나 증가했다. 전 세계 성인 중 제2형 당뇨병에 걸린 비율은 1980년에서 2016년 사이에 2배로 늘었고, 체중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1975년부터 2015년 사이 전 세계 비만율은 여성의 경우 2배 이상, 남성의 경우 3배 이상 증가했다.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 양극성 장애, 조현병 같은 정신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으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정신적·신체적 건강 상태는 서로 무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함께 발생한다. 특히 이 질병들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근본적인 병인을 공유한다.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가 보이는 최초 반응의 일부이므로 적당한 수치는 정상적이고 건강에도 좋다. 그러나 과도할 경우 몸의 모든 세포에 매우 해로울 수 있으며, 뇌세포도 예외는 아니다.
- 1장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