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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정치/경제/법
· ISBN : 979115741417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4-10-15
책 소개
목차
1부. 경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물가 •인플레이션 •금리
•은행 •대출 •돈
•경제적 자유 •투자 •IMF 외환 위기
•주식
2부. 경제가 이렇게 움직인다고?
•가계·기업·시장 •회사와 자영업 •수요와 공급
•합리적 소비 •광고 •자유와 경쟁
•세계화 •자본주의 •사회주의
•기업 민주주의 •사회적 기업
3부. 노동이 존엄한 거라고?
•노동 •임금 •노동조합
•파업 •휴가 •비정규직
•시간제 노동 •산업재해 •해고
•학교 속 노동자 •돌봄 노동 •플랫폼 노동
•그림자 노동 •인공지능 •빈부 격차
•세금 •사회복지 •로봇세와 기본소득제
•공공성
책속에서
물가
“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서 큰일이네.”
학원비 내라는 문자를 보던 엄마의 얼굴이 편치 않아 보여요.
“엄마, 왜요?”
“다음 달부터 학원비가 3만 원이나 오른다는구나.”
“엄마, 이번 기회에 학원 끊을까요?”
“3만 원이면 큰 부담은 아니니까 공부나 열심히 하세요.”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엄마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워 보여요.
물가는 여러 가지 물건이나 서비스의 값을 말해요. 학원비나 물 건값 등이 비싸지는 것을 ‘물가가 오른다’고 하지요. 물가는 왜 오르는 걸까요?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이라는 사회적 기업은 고장 난 장난감을 수거해 수리하고 소독한 후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기업입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요. 이런 기업은 환경도 보호하고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장난감을 기부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직원도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을 고용하여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사회적 가치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임금
자신이 일한 대가로 임금을 받는 사람(노동자)은 최대한 많은 임금을 받고 싶어 할 것이고, 반대로 사람들에게 임금을 줘야 하는 기업(자본가)은 이윤을 생각해서 되도록 임금을 줄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양쪽의 생각이 서로 다르지요.
그래서 임금에 관한 중요한 법이 있어요. 노동자가 받아야 할 가장 낮은 수준의 임금을 법으로 정하고 기업에서 이보다 높은 임금을 주도록 한 것을 ‘최저임금 제도’라고 해요. 2024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이고, 월급으로는 2,060,740원입니다. 이 법은 최소한 이 정도를 지급해야 한다는 뜻이지 이것만 주면 된다는 뜻이 아니에요. 하지만 최저임금으로 한 달을 지내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요즘에는 ‘생활임금’이라는 제도도 생겼어요. 생활임금은 각 지역의 노동자들이 조금 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물가를 고려한 것으로, 2024년 광주 기준으로 시간당 12,760원이고, 월급으로는 2,666,84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