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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불안감

미학적 불안감

(장애와 재현의 위기)

아토 퀘이슨 (지은이), 손홍일 (옮긴이)
  |  
디오네
2016-03-29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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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불안감

책 정보

· 제목 : 미학적 불안감 (장애와 재현의 위기)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사회복지학
· ISBN : 9791157743124
· 쪽수 : 448쪽

책 소개

한국장애인재단 여섯 번째 기획총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아토 퀘이슨 교수는 서구사회의 문학 작품 속에서 장애의 이미지가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인문학적 관점을 통해 매우 낱낱이 섬세하게 분석하여 인문학적 장애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

목차

1. 서론
: 미학적 불안감

2. 장애 재현의 유형

3. 사무엘 베케트
: 해석적 난관으로서의 장애

4. 토니 모리슨
: 장애, 애매성과 관점의 변조

5. 월레 소잉카
: 장애, 불구가 된 의식과 체계상의 기묘함

6. J. M. 쿳시
: 말, 침묵, 자폐증과 대화

7. 반복하는 섬
: 인종, 다름, 장애 그리고 로벤 섬 역사의 이질성

결론

저자소개

아토 퀘이슨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10년간 아프리카 문학을 강의하다 캐나다의 가장 유명한 대학교인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영어영문학과로 옮겨 현재까지 주로 문학 이론, 아프리카 문학과 탈식민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탈식민주의 문학의 캐임브리지 역사 The Cambridge History of Postcolonial Literature』 (2012, 편집),『아프리카 문학: 이론과 비평 선집 African Literature: An Anthology of Theory and Criticism』(2007, 공저), 『탈식민주의: 이론, 실천 또는 과정? Postcolonialism: Theory, Practice or Process?』(2000, 단독 저술) 등 10권 이상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출판하면서 장애뿐만 아니라 탈식민지 문학, 문학 이론 등과 관련된 왕성한 학술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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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홍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The University of Iowa)에서 미국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은 미국 흑인문학이다. 최근 문학(특히 미국 흑인문학)과 장애학의 접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어거스트 윌슨의 이해』(2002), 역서로는 『미국 흑인 풍자 소설』(2007)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장애와 어거스트 윌슨」(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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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학적 불안감이 포착되는 일차적 단계는 다양한 긴장 상태가 파악되는 장애 인물과 비장애 인물 간의 상호작용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텍스트에서 미학적 불안감은 이 일차적 단계에 한정되지 않고, 상징과 모티프의 배열, 총체적인 서술적 또는 극적인 관점, 플롯 구조의 형성과 역전 등 같은 텍스트의 다른 단계들에 굴절되어 있는 긴장 상태에 의해 증대된다. 미학적 불안감의 마지막 단계는 독자와 텍스트 사이에 존재하는 단계이다. 특정 텍스트 내에서 독자의 지위는 특정 인물의 삶의 변천과의 동일화 또는 독자와 화자 간 변화하는 위치 사이의 동조, 아니면 다양한 플롯 요소들의 변조에 의해 요구되는, 독자가 지닌 시각의 불가피한 재구성 등 같은 여러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


『영국 쪼개기』의 경우, 화자인 레니(Lenny)가 아주 오래된 역사를 지닌 인도의 분할로부터 생겨난 신생국이자, 망가진 나라 파키스탄에 대한 유추로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결국 그녀의 장애는 유추를 위한 장치이며,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경험에 내재되어 있는 모방적인 복잡성을 허용치 않는다. 이런 면에서 그 같은 장애 인물들의 재현이 비장애 인물들의 그것과 다른 것이다. 비장애인들은 종종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들의 섹슈얼리티, 교육, 감정적 선호, 그리고 그들 경험의 다른 측면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이 경우들에 있어서 장애는 다수의, 때로는 모순되는 가치관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형태를 내용으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주의하면서, 이 범주를 주제적 궤도와 내러티브적 궤도 사이의 분리 상태에 대한 표현으로서의 장애로 부르기로 한다.


그러나 장애의 관점에서 소잉카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장애 인물들이 분명하게 의례적 변칙들을 나타내거나 또는 의례적 충동의 자격을 일부 갖춘 것에서 인물들이 등장하는, 사회 영역의 기존 규약들로부터 커다란 분리를 형성하는 방식에 아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작품에서 미학적 불안감은 의례적 성향 그리고 주체성과 작용 주체 생산의 과정 ― 최후에는 정치적으로 되는 과정 ―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특이한 관계에 연결되어 있는, 분명히 해결할 수 없는 역설에 의해 분명하게 그 모습이 드러난다. 미학적 불안감은 또한 내가 체계상의 기이한 느낌(systemic uncanny)이라고 설명하는 것, 즉 문제투성이의 사회정치적 과정의 혼돈이 개인의 의식 속에서 불안, 두려움과 심지어 공포 같은 감정으로 변하는 과정에 대한 묘사에서도 드러난다. 나는 『강한 종족』(1964)에서 미학적 불안감은 의례적 권위의 절차적 설치와 그런 권위의 이면인 유순함과 양보(compromise) 생성 사이의 대위법(counterpoint)에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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