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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게 묻다

뉴욕에게 묻다

(7년간 뉴욕을 걸으며 던진 질문들)

최이안 (지은이)
  |  
책과나무
2019-01-02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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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게 묻다

책 정보

· 제목 : 뉴욕에게 묻다 (7년간 뉴욕을 걸으며 던진 질문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7766536
· 쪽수 : 252쪽

책 소개

7년간 뉴욕을 방문하여 몇 주 혹은 한두 달씩 머무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시끄럽고 빠르게 움직이는 젊음의 도시, 뉴욕의 거리를 누비며 생긴 의문을 하나씩 풀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책머리에

1 생활
이렇게 시끄러운 곳에서 어떻게 살까
서브렛을 얻는 이유가 무엇일까
녹슨 공장과 철로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고물의 미래는 무엇인가
쓰레기통 인심은 어디까지일까
잘되는 가게는 무엇이 다를까
월스트리트만 명당일까
백 년 넘은 지하철인데 괜찮을까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자면 어떤 기분일까
컬럼비아대학교 게시판 내용은 무엇일까
왜 그렇게 골목길이 좁을까
911 테러는 잊힐 수 있을까
브루클린 다리에 걸린 자물쇠는 몇 개일까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어떻게 변할까

2 사람
피아니스트도 그렇게 바쁜가
이보다 더 화려한 공립도서관이 있을까
미국 부자의 취미는 무엇일까
왜 이렇게 노숙자와 걸인이 많을까
테러의 생존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할머니 뉴요커들은 왜 책을 읽을까
한인 타운 옆 그릴리 공원의 풍경은 어떨까
다그 함마르셸드는 누구인가
교회 예배 분위기는 어떨까
점쟁이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스페인에서 온 배낭족과 나눈 정보는 무엇일까
유니언 스퀘어는 마당놀이 판인가
뉴요커들은 왜 한국에 왔었나
미국에 온 최초의 한국인은 누구일까

3 음식
뉴요커는 왜 커피를 가장 좋아할까
브런치는 명랑한가
통곡물과 유기농 식품이 대세인가
컵케이크는 예쁘기만 하면 될까
야외 테이블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테이지 도어의 수프 맛은 어떨까
쌀국수의 고수를 즐기는가
구아카몰과 세비체로 만나는 멕시코 맛은 어떨까
왜 9번째 맛있는 피자가 되었나
팔라펠과 할랄이 무엇일까
길거리 음식의 종류는 얼마나 많을까
아티초크는 어디서 살 수 있나
사라베스의 에그 베네딕트가 유명한 까닭은 무엇일까
코니아일랜드에서 핫도그를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4 예술
무료 공연의 수준은 어떨까
거리예술은 놀이 본능의 부활인가
남부의 리듬은 뭐가 다를까
모자 퍼레이드는 하나뿐이어야 하나
게이 퍼레이드는 어떤 잔치인가
불꽃놀이에 유모차까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건물의 미학은 무엇일까
어떤 광고판이 가장 멋질까
센트럴 파크의 벤치들이 전하는 말은 무엇일까
예술가들은 왜 첼시 호텔을 사랑하나

5 패션
맨얼굴과 긴 생머리여야 하나
액세서리는 과감해야 하나
문신과 피어싱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가슴골과 속옷 노출은 죄가 없나
여름엔 선글라스, 겨울엔 비니를 쓰나
치마와 신발의 양극화는 어디까지인가
빅 백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튀는 옷차림은 생존전략인가

저자소개

최이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길을 걷는 것을 즐긴다. 골목길, 시냇가, 해변, 숲길, 그리고 대도시의 북적이는 길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 모든 길에는 의미가 깔려 있다. 한적한 길이 내 안으로 나를 인도한다면, 번잡한 길은 내 밖으로 나를 인도한다. 그동안 많은 길을 걸었다. 그리스 코린토스의 신화적인 길, 이탈리아 카프리의 사랑스러운 길, 스페인 카다케스의 안온한 길, 멕시코 칸쿤의 두근거리는 길, 일본 교토의 차분한 길…. 1998년부터 에세이 작가로서의 길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에세이집인 『바람은 같은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각트의 가벼움』, 『공놀이 하듯이』, 『저녁 산책』, 『관계와 사이』를 펴냈고, 문예진흥원의 ‘내일을 여는 젊은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구름카페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와중에 학문의 길로 빠져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학술서 『이상 수필의 어휘 구조와 주제 특성』을 펴냈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동서울대에서 강의하며 희곡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비보이」 등의 글을 쓰는 동안에 뉴욕을 7년간 매해 방문하여 빌딩숲을 거닐었다. 길은 언제나 설렘과 질문을 펼쳐 놓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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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도 대도시를 벗어나면 조용하기 그지없어 아래층 부엌에서 누가 몰래 음식을 꺼내 먹는지 알 수 있을 정도고, 아직도 토끼와 사슴, 코요테가 고요한 발걸음으로 주택가에 자주 나타나는 곳이 많다. 그러나 뉴욕은 다르다. 빠르게 돌아가는 거대한 각종 기계음을 듣고 있으면 심장 박동이 급해진다. 머리가 빙빙 돈다. 혈류의 속도도 증가한다. 이곳에 살면 인생의 시속이 다른 곳보다 서너 배 빨라진다. 긴장과 흥분, 초조와 강박이 온몸을 지배한다. 경쟁을 채찍질하는 환경 속에서 심장과 위장, 혈류와 신경계는 부담을 느낀다.
(「이렇게 시끄러운 곳에서 어떻게 살까」)


뉴욕대 근처에 유니언 스퀘어가 있다. 광장, 햇살, 각종 사람들, 과일, 채소, 꽃, 빵, 계단, 벤치, 거리 공연, 점쟁이, 체스 판, 이런 것들이 있는 곳, 유니언 스퀘어. 여기에 앉아 있으면 삶의 생생함을 느낀다. 산다는 것은 이런 기분이다. 구경과 어울림. 아무 말 안 해도 서로 쳐다보며 너도나도 여기 살아 있구나, 확인하고 안심한다. 사람들의 피부색도 어찌나 다양한지 60색 크레파스를 살색으로만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다.
(「유니언 스퀘어는 마당놀이 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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