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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

김형근 (지은이)
  |  
한빛비즈
2015-11-3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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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

책 정보

· 제목 :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7840250
· 쪽수 : 292쪽

책 소개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이들을 위한 심리 연구서다. 중독 심리 전문 상담사인 저자는 15년 가까이 쌓아온 상담 사례들을 총 42가지 증상으로 분류하고, 각 증상의 근원을 분석함으로써 자신을 다스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시도한다.

목차

프롤로그: 왜 사람들은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할까

1 통제할 수 없는 행동
나는 왜 거짓말을 자주 할까
나는 왜 과식을 할까
나는 왜 술을 자주 마실까
나는 왜 자주 화가 날까
나는 왜 지나치게 성에 몰두할까
나는 왜 충동구매를 할까

2 통제할 수 없는 마음
나는 왜 눈치를 볼까
나는 왜 도움을 받지 못할까
나는 왜 먼저 다가가지 못할까
나는 왜 부끄러움을 잘 탈까
나는 왜 비판적일까
나는 왜 의심이 많을까
나는 왜 의존적일까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나는 왜 질투가 많을까

3 통제할 수 없는 사랑
나는 왜 똑같은 사람만 만날까
나는 왜 나쁜 남자에게 끌릴까
나는 왜 쉽게 사랑에 빠질까
나는 왜 쉽게 질릴까
나는 왜 연애를 못할까
나는 왜 연애를 해도 외로운 걸까
나는 왜 집착할까

4 통제할 수 없는 일과 꿈
나는 왜 게으를까
나는 왜 꿈이 없을까
나는 왜 변화를 두려워할까
나는 왜 실수를 반복할까
나는 왜 열등감에 시달릴까
나는 왜 일만 할까
나는 왜 책임감이 없을까

5 나를 가로막는 걱정들
나는 왜 두려움이 많을까
나는 왜 무기력할까
나는 왜 우유부단할까
나는 왜 항상 불안할까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6 해결되지 못한 슬픔들
나는 왜 거절을 못할까
나는 왜 싫은 소리를 못할까
나는 왜 용서하지 못할까
나는 왜 표현을 못할까
나는 왜 항상 우울할까

7 한없이 커 보이는 결점
나는 왜 늘 외로울까
나는 왜 쉽게 좌절할까
나는 왜 죄책감에 시달릴까

에필로그: 무의식에 다가서는 노력

저자소개

김형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부터 교도소 내 마약중독자들과 회복 모임을 진행했다. 그곳에서 중독 치유의 가능성을 보았고, 좀 더 많은 이들을 희망으로 이끌기 위해 연구소를 열었다. 현재 서울중독심리연구소 소장, 빅토리치유공동체 대표, Bridge Church 담임 목사, 한국기독교심리상담학회 슈퍼바이저, 한국보호관찰학회 이사로 있다. 중독은 건강한 친밀감 속에서 얻어지는 자존감 회복을 통해 반드시 치유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흔히 알코올 중독자를 목격했을 때 우리는 중독자의 행위만을 보고 답답해하거나 그저 부정적으로만 판단하고 만다. ‘저 사람이 얼마나 힘들어 저렇게 술을 많이 마실까’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저 사람이 지금 아프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행위만 보는 것은 파편화된 일부만 보는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는 치료가 필요한 중심부에 접근하기 어렵다. 많은 내담자들이 이 중심부를 찾고 싶어 상담소를 찾아온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반대로 불행한 시간들이 너무 많아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상담소에 앉아 모욕적이었던 일들, 수치스러운 감정들, 그동안의 비참한 인생을 모두 쏟아낸다. 자신의 아픔을 만나고 다시 토해내는 과정은 생각보다 힘들다. 하지만 꼭 필요한 시간이다. 분열됐던 나를 만나는 기회다.


자신을 가혹하고 엄격하게 다루는 태도는 어린 시절의 양육 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자신을 달래는 기능은 어린 시절 부모가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울며 떼를 쓸 때 부모가 달래는 방식은 아이의 무의식에 내재화되어 이후 평생의 삶을 지배한다.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아이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이 된다는 말이다. 인내를 갖고 잘 달래주는 따뜻한 부모 밑에서 양육된 경험을 갖고 있다면, 자신을 따뜻하게 달래고 실수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반대로 강압적이고 비판적인 양육 환경만을 경험했다면, 자신을 따뜻하게 달래주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도 가혹하게 대하는 사람이 된다.


은영 씨를 힘들게 했던 충동구매와 쇼핑 중독은 심리적으로 볼 때 도벽과 같은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쇼핑 중독이 어째서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훔치는 도벽과 같은 것일까? 도널드 위니컷은 도벽이 ‘박탈’이라는 경험에서 비롯한다고 지적 한다. 쇼핑 중독 역시 양육 환경에서 ‘박탈’을 경험한 데서 비롯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박탈’이란 생애 초기(1~2세 사이)에 좋은 사랑과 돌봄이 있다가 급작스럽게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따뜻하고 안전한 보살핌을 받던 아이는 큰 사건이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령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거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할 때, 또는 둘째가 태어나면서 엄마의 관심이 온통 둘째에게 쏠릴 때 박탈 경험이 발생한다. 박탈 경험은 이혼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적인 철수 등이 일어날 때도 발생한다. 어린아이는 자신에게 집 중됐던 관심과 사랑이 일시에 사라지는 것을 ‘빼앗겼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훔치는’ 시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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