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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851256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1-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과학은 원래 재미있다
Part 1 단번에 이해하는 지구생활자의 만만한 과학 이야기
우리는 모두 연금술사를 꿈꾼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일까?
뜨거웠던 우리가 이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눈사람도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싶을까?
10km에서 추락하고 살아남은 사람의 비밀
고함으로 산불을 끈 재야의 고수가 있다?
당신 영혼의 무게는 얼마일까?
왜 내 계란프라이는 자꾸 타는 것일까?
에베레스트는 정말 가장 높은 산일까?
이렇게 힘든데 내가 한 일이 0이라니
용하다는 점쟁이는 무엇이 다를까?
당신이 몰랐던 항문의 쓸모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은 정말 불공정한가
과연 그들은 힘을 모아 강을 건널 수 있을까?
호크아이는 처벌받아야 할까?
줄다리기에서 이기는 과학적 방법
Part 2 한 번 들으면 계속 빠져드는 스펙터클 과학 이야기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귀신은 존재한다 vs.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상상하던 태양계는 없다
그날의 명왕성은 억울했다
당신과 지구 그리고 라면수프의 공통점
누구나 이해하는 상대성 이론의 출발
우리의 시간은 함께 흐르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시공간으로
이제 우주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또 다른 세계를 향해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적분학을 만들고 만물이 움직이는 원리를 법칙으로 만들어 바야흐로 과학의 시대를 연 뉴턴이 연금술에 빠져 있었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실제로 1979년 뉴턴의 머리카락을 화학 분석했는데 연금술 시약으로 널리 쓰인 수은이 다량 검출되었다. 이로써 뉴턴이 최후의 마술사였다는 케인스의 발언은 더욱더 사실로 굳어졌다. 이쯤 되면 뉴턴조차 심취한 연금술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연금술은 간단하게 말하면 철, 납과 같은 값싼 물질을 금, 은 과 같은 값비싼 물질로 만드는 비술이다. 누구든지 성공만 하면 일확천금의 부자가 될 수 있기에 고대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약 2천 년 동안이나 인류는 이 비술을 발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연금술에 한 번 빠져든 사람들은 일평생 밤낮으로 물질들을 녹이고 섞고 분리하다 생을 마감하기 일쑤였다.
'우리는 모두 연금술사를 꿈꾼다' 중에서
그렇다면 그녀는 정말 어떻게 살아남은 것일까?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상공은 기압이 매우 낮다. 그래서 비행기는 기내에 기압 조절 장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비행기가 파괴되어 기압이 급격하게 감소하면 사람의 체내는 갑자기 부풀게 되고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장이 터져 즉사한다. 하지만 베스나 불로비치는 평소 앓고 있던 저혈압 덕분에 심장이 터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또 기내식 카트에 갇혔기 때문에 부서진 기체 파편과 함께 눈 덮인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넓은 기체 파편은 공기저항을 높여 주었다. 그녀가 추락한 경사면의 각도가 정확히 어땠는지 알 수 없으나 60도의 경사만 되더라도 충격은 2분의 1로 줄어든다. 또 눈이 충격을 절반 이상 줄여 주었다면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10km에서 추락하고 살아남은 사람의 비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