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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리고 온다

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리고 온다

(별과 사막 그리고 함께했던 사람들)

전은수 (지은이)
바이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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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리고 온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리고 온다 (별과 사막 그리고 함께했던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877056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8-08-20

책 소개

몽골의 쏟아질 듯한 별과 드넓은 초원과 사막만큼이나 잊지 못할, 비가 데리고 온 인연들과의 소중한 여행기. 무대책 낙천주의자 작가 전은수가 상상 밖의 몽골, 하지만 상상 그대로의 몽골을 일기를 적듯 사진과 글로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_또다시 떠나는 길입니다

1. 길을 떠나 좋은 인연을 만나다
패키지여행은 여행이 아니라고요? |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준비하다 | 여행을 즐기는 방법 | 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리고 온다

2. 바위들의 향연, 비자 가즈링 출루
바가 가즈링 출루, 첫 여행의 시작 | 하늘로 이어지는 길

3. 외계 행성의 풍경, 차강 소브라가
차강 소브라가로 가는 길, 몽골의 도로 위에서 | 아무도 없는 초원 위에서의 댄스파티 | 하얀 불탑, 차강 소브라가 | 내가 사랑했던 몽골의 하루

4. 몽골의 스위스, 욜링 암
욜링 암으로 가는 길 | 독수리 계곡, 욜링 암

5. 몽골에 온 가장 큰 이유, 고비 사막
몽골과 어린 왕자의 상관관계 | 고비 사막과 낙타 | 고비를 오르다 | 고비 사막을 바라보며 너를 떠올렸다 | 불타는 절벽, 바양 작으로 가다 | 원, 투, 쓰리, 포! | 천둥 번개 치던 몽골의 날씨 | 옹깅 사원, 휴식이 필요한 날 | 오늘은 카메라를 내려놓기로 했다 | 게르의 뒷산, 별빛 내린 몽골 | 오, 지저스!

6. 초원에 숨겨진 오르흥 폭포
오르홍 폭포로 가는 길, 멀미의 시작 | 몽골의 날씨는 엉망진창 와장창 | 구름 사이로 별을 헤는 밤 | 몽골의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빛 | 오르홍 폭포를 만나다 | 쳉헤르 온천과 갈등 아닌 갈등 | 몽골에서 맞이하는 스물두 살의 생일 | 파티를 즐길 시간

7. 몽골에게 작별 인사하기
함께해서 더 즐거운 여행 | 안녕, 몽골

에필로그_사진 찍고 싶은 날

저자소개

전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문학을 전공하며 어린 시절의 꿈은 작가였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휴가를 떠나 천문대를 구경한 이후 천문학자로 장래희망을 바꾸었지만, 어머니의 영향으로 글을 읽거나 쓰는 것을 계속 좋아해 학창시절에도 틈틈이 습작을 하였습니다. <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리고 온다>, <나 홀로 유럽 배낭여행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를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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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 “안녕하세요!” 그리고 우리는 첫 번째 목적지에서 다시 만났다.
“우리랑 같은 코스래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가야 할 코스와 숙소가 똑같아요.” “그럼 그냥 같이 다닐까요? 차량과 숙소만 따로 쓰고, 나머지는 그냥 같이하는 거 어때요?” “좋죠!”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나는 이곳에서 실감했다. 인천에서, 탑승구에서, 몽골의 공항에서, 같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네 차례나 만나놓고서도 일회성 인연일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해왔으나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이 순간을 위한 예고편이었음을 그때야 어렴풋이 깨달았던 것이다.
우리는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셀프 웨딩촬영을 위해 왔다는 그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내 사진을 부탁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끼니때마다 함께 모여 식사를 했다.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고, 가끔은 노래 없이도 춤을 췄다. 그러다가 종종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었다.


마음속에 채우고 또 채워도 부족할 만큼 가슴 설렜던 고비, 오로지 모래뿐인 이 풍경에 잔뜩 벅차올랐던 나의 하루. 아주 고운 찰흙으로 빚어 둔 것 같은, 혹은 황금을 녹여 부은 것 같은 사막이 사방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살짝 걷힌 구름 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내밀고 온 세상이 햇빛을 받아 잔뜩 반짝였다.
그런 곳에서 먹는 주먹밥은 꿀맛이었다. 뒤이어 일행들이 도착하고, 가이드 언니에게서 아래에서 준비해 왔다는 주먹밥을 건네받았다. 차게 식은 밥을 입에 넣으면서 “베리 베리 굿!”을 외쳤던 우리는 이미 고비의 마법에 잔뜩 홀린 상태였을 것이다. 그 어떤 것을 보아도 기분 좋고, 그 어떤 것을 먹어도 맛있는 마법.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들뜨게 되었던 이상한 순간들.
이런 것들이 마법이 아닐 리가 없다. 이게 마법이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행복하고 든든할 이유가 없다. 고생이란 고생은 사서하고 있으면서,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바로 나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마법 같은 순간이 아닌 정말 마법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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