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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58772765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목차
| 차례 |
Prologue
1. 왜 프로페셔널 시점을 가져야 하는가?
내가 주인의식이 없다니! | 회사가 기를 쓰고 붙잡는 인재의 비밀 | 한 걸음만 움직여도 다른 시점이 보인다
[외국계 회사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팁]
MBA 준비 중이거나 미국에서 취업 하고자 한다면
미국 취업 준비할 때 고려할 시점 | 미국 보스의 시점 | 미국은 2시간 이내에 해고될 수 있는 나라
2. 커리어 초기부터 바꿔라 - 나에 대한 시점
기회의 신은 머리카락이 앞에만 있다고? | 내 미래의 주인이 되려면 |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 해야 할 일 | 내 모습을 녹화하고 알게 된 사실들 | 남보다 잘하는 한 가지가 있는가? | 바꿀 수 있는 건 바꾸자: 단점은 천덕꾸러기 동생 대하듯 |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 자만심은 No 자신감은 Yes | 절실함은 최고의 무기: 면접과 이력서에 드러나는 진심 |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할 때 | 긍정의 힘 | 매일 아침 10분 동안 해야 할 일 | 나에게 주는 성과 보상
[외국계 회사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팁]
영어가 고민이라면
외국계 회사에서 필요한 영어 수준은? | 필요한 만큼 영어를 하려면?
3. 성장을 원한다면 다름을 인정하라 - 다양한 관계 속 타인에 대한 시점
착각은 나의 힘 | 타인의 시점은 어떻게 다를까? | 회사에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직급별 기대치 | 임원이 되었을 때 달라지는 시점 | 팀장과 팀원 간의 동상이몽 | 내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누구인가? | 시점을 바꾸면 맥락이 보인다 | 시야를 좁히는 선입견 | 나와 다를수록 좋다! | 콜라보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 영업왕의 비밀 | 또라이 총량의 법칙
[외국계 회사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팁]
외국계 회사에 대해 궁금하다면
외국계 기업의 장점 | 외국계 기업의 단점 | 외국계 기업의 성과 평가 체계 | 외국계 기업에서는 ‘회식’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 싱가포르와 홍콩 보스의 시점
4. 미리 준비하자 - 리더의 시점
MZ세대가 따르는 리더가 되려면 | 당연한 걸 고마워하기 | 감정이입의 기술: ‘그랬구나’의 힘 | 내겐 월요병이 없다: 효율성을 높이는 시간 관리 | 타임라인을 정하고 시작해야 하는 이유 |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 관성의 법칙: 루틴으로 만들면 쉬워진다 | 일만 죽어라 하는 사람이 관리해야 할 단 한 가지
Epilogue 27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 때 미국에서 늘 하는 말은 “확인해서 답을 주겠다”이다. 확인해서 답을 주겠다고 여러 번 반복하더니, 급기야는 내게 “그럼 당신이 판단할 때는 어느 정도 가치라고 생각합니까?”라고 질문을 했다. 나는 “제가 현실적이라고 예상하는 수준을 엑셀로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고 답을 하고 컨퍼런스 콜을 마쳤다.
나는 이미 정리해 놓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콜이 끝난 후 그 숫자를 바로 보내줄 수 있었다. 며칠 후 그 업체의 파트너는 내가 제시한 숫자에 상당히 근접한 숫자로 본인의 숫자를 수정해서 보내왔다.
나한테 또다시 질문을 받기가 징글징글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렇게 조정된 숫자로 인수합병 당시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가 기록되었고, 이는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자산 매각에 따른 손실을 수백억 원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그 회의에 함께 참여했던 재무팀 부장님은 이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 매우 놀랐고 (그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우리 팀 이사님에게 A4 용지 한 장 분량에 달하는 나에 대한 칭찬 이메일을 써 주었다. 부장님이 (센스 있게) 정말 많은 사람을 참조로 넣어준 바람에, 회사에서는 내가 수백억의 성과를 만들어낸 사람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다.
결국 나에 대한 평가는 1년 만에 ‘실적 초과 달성’하는 성과자로 180도 바뀌게 되었다.
무엇이 나를 바꾸었을까? 1년 사이에 나의 스펙이 달라진 것도 아니고 능력이 달라진 것도 아니었다. 내가 바꾼 것은 나의 시점뿐이었다. 시점을 바꾸기 위해 한 걸음 앞으로, 뒤로, 옆으로 발을 떼었을 뿐이었다. 내 시야에 들어온 더 많은 역할을 하다 보니 어느새 책임자처럼 행동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나를 책임자처럼 대하기 시작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려면 영어를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다.
모국어가 아닌 이상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누구나 있다. 어렸을 때 외국에서 산 경우가 아니면, 아무리 열심히 영어를 해도 모국어 수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다행히 모국어에 ‘근접한’ 영어 실력은 가능한 것 같다. 사실 ‘어렸을 때’라는 것도 참 애매한 표현이다. 어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한글과 영어를 함께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을 한다. 부모가 서로 다른 언어를 하는 경우가 아이의 언어 교육에는 이상적이겠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다. 한편,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한글이 충분히 습득되기 전에 영어권에 가서 살게 된 아이들은 영어도 한글도 어딘가 부족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주변에서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1~2년 정도 영어권 문화에 노출된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도 영어를 잃지 않고 잘 유지하는 것을 가장 많이 보았다.
애초에 외국인이 영어를 모국어처럼 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과도하게 굴리는 발음을 할 필요도 없다. 외국인이 외국인답게 영어를 해도 내용만 적절하게 표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