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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나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 하나님의 청지기, 최태섭 장로)

최태섭 (지은이), 수도교회 (엮은이)
바이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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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 하나님의 청지기, 최태섭 장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91158773007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2-05-28

책 소개

수도교회 창립 70년을 맞아 고인이 살아생전에 남긴 회고록과 그분에 대한 명사들의 추억, 그리고 교인들이 기억하는 모습을 모아 《나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라는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통해 위대한 신앙인이자 경영인인 그분의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본받게 되길 기대한다.

목차

발간사_오블리주 있는 노블레스
서문_결혼 60주년을 맞으며

1. 나의 인생

그리운 고향과 오산학교 |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 첫 사업의 실패로 얻은 교훈 | 만주에서 다시 일어서다 |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다 |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약속은 지킨다 | 절체절명의 인민재판 | 평생의 빚이 된 이름 석 자 | 끊이지 않는 시련 | 국내 최초로 마카오 무역을 시작하다 | 피난 중에도 은행 빚을 갚다 | 인생의 전환점, 판유리 공업 |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자들 | 박 정권의 환수령이라는 위기 | 시련에는 다 뜻이 있다

2. 믿음의 경영철학

기업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 왜 유리산업만 고수하는가? | 사랑과 정직 덕분에 | 잘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게 중요한 돈 |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한다 | 교육이 가장 큰 자산이다 | 신용보다 더 큰 재산은 없다 | 사랑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 작은 자를 위한 교회를 세우다

3. 최태섭 장로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 말 없는 가르침이 더 무섭습니다 | 김상근 목사와 수도교회 | 강원용 목사와 크리스찬아카데미 | 이영민 목사와 생명의 전화 | 조영식 총장과 육영사업 | 정정섭 장로와 한국기아대책기구

4. 수도교회 성도들이 기억하는 최태섭 장로님

권오성 목사 | 손녀 김원정 | 손자 최수찬 | 강환우 | 안영신 | 황의한 | 최호림 | 박도남 | 이정순

편집하면서_기독인에게 다시 필요한 따뜻한 리더십
청삼 최태섭(晴森 崔泰涉)의 인생약력
상훈

저자소개

최태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최태섭 장로님의 호는 청삼(晴森)이며, 1910년 평안북도 정주(定州)에서 태어났다. 1926년 오산고등보통학교를 수료했다. 만주에서 동화공창, 삼흥실업을 설립했으며, 1935년 봉천서탑교회에서 김성윤 여사님과 결혼했다. 해방 후 월남하여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1957년 유엔한국재건단(UNKRA)의 지원을 받아 이봉수(李鳳守), 김치복(金致福) 등과 함께 한국유리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표이사, 사장, 회장, 명예회장을 엮임하며 한국 유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64년 수도교회 장로로 임직했으며, 1984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으로, 1976년에는 생명의 전화 이사로 취임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한 경희대학교, 상명여자대학교(현 상명대학교), 오산중고등학교, 신일중고등학교, 아세아신학대학교 등 교육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위시하여 참경영인상, 인촌상, 유일한상, 경제정의기업상, 한국경영자대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유리처럼 투명한 기업경영과 기업 이윤의 20%를 사회에 환원한 그의 삶은 여전히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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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교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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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장!”
누군가 발언을 했다. 나는 눈을 뜨고 손을 번쩍 든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는 공장의 수위로 일하던 만주 태생의 중년 남자였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이럴 수는 없는 겁니다. 우리 차분하게 생각해봅시다. 나는 최 사장이 우리에게 재판을 받을 만큼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서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모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여기저기서 웅성거렸다. 그 웅성거림은 “옳소! 옳소!” 하는 함성이 되어 터져 나왔다. 팔로군의 눈치만 살피던 사람들이 용기를 내어 말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울음을 터뜨리는 여직원도 있었다.
“다른 공장 사람들과 비교할 때 우리는 특별한 대우를 받았소. 최 사장은 끼니를 때우지 못하는 우리에게 점심식사까지 제공해주었소. 그런 회사는 우리 회사 말고는 없소. 최 사장은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오.”
누군가 그렇게 큰 소리를 쳤고, 또다시 “옳소! 옳소!” 하는 함성이 더욱 커졌다.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사람들은 성토의 대상을 바꾸었다. 나를 처단하려던 의장을 사람들이 거칠게 끌어내리고 있었다. “저놈 죽여라!” 하는 외침에 의장이 신변의 위험을 느끼기에 이른 것이다.
나는 그렇게 갑작스럽게 분위기를 바꾼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 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살리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말만이 끊임없이 나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사회의 지원과 도움 없이 성장한 기업은 없다. 따라서 성장한 자식이 자기를 키워준 부모를 봉양하듯 성장한 기업 또한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물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임에 틀림없다. 기업은 왜 이윤추구를 하는가? 무엇을 위해 하는 건가? 이윤추구는 기업의 일차적 목표일지 모르지만 최종목표는 아니다. 기업이 추구해야 할 최종목표는 봉사이다.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적어도 기업이윤의 20퍼센트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러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진 기업가는 어떤 경우에도 사회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할 수 없다.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람과 사회에 유해한 제품을 만들고 부실한 공사를 하는 것은 올바른 가치관 없이 사업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기업을 하는 사람에게 요청되는 가장 큰 덕목은 신용과 책임의식 같은 높은 도덕성이어야 한다. 이것은 사업을 시작한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집해온 하나의 신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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