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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자연과학계열 > 환경학
· ISBN : 9791159712524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01 군사적 자연
02 벙커, 박쥐, 기지 폐쇄
03 진정한 복원
04 불가침 성역
05 무기가 지나간 자리
06 녹색 군대
07 군사화 지형의 기억과 복원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이렇듯 서로 다른 이해관계는 이곳을 둘러싼 독특한 맥락의 논리적 결과로 볼 수 있지만, 여기에는 역사 삭제와 역사적 기념이라는 더 폭넓은 문제도 있다. 군사적 요소가 새로운 보전 관련 목표에 자리를 양보하고 있거나 그 목표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 다른 현장들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미래 세대들은 비에케스섬 같은 현장을 어떻게 이해할까? 그런 장소들에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계속 보여주려고 노력할 만한 특정한 문화적 속성이나 역사가 있을까? 그런 역사를 보지 못하는 데 따른 결과, 그리고 복원이 비에케스섬 같은 곳의 생태적 피해뿐 아니라 문화적 유산까지 없애버리는 데 따른 결과는 무엇일까?
_ 3장 진정한 복원
탈군사적 야생동물보호지구가 어떻게 새로운 형태의 공유지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이들 부지가 어떻게 공공적 이익이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수십 년간 군사적, 혹은 영리적 용도로 쓰이면서 발생해 지금까지 남아있는 위험요인을 처리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가 안전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들 부지에는 위험이 없을까?
_ 4장 불가침 성역
만일 군사화 지형이 어디서, 어떻게, 왜 현재 상태로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군사화 지형이 자연화되고 새로운 특징, 이름, 용도를 지니게 되는 상황에서도 그곳을 유의미한 장소로 유지하고자 애쓰는 것이 향후의 과제라면, 앞으로의 행보에 참고할 만한 사례를 살펴보는 과정이 필수적일 것이다. (…) 만일 이들 장소에서 일어난 문화적 의미가 깊은 토지의 용도 변화의 역사를 삭제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작정이라면, 우리는 복원과 보전상의 이익을 위해 생태적 피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그 변화의 역사를 간직하지 않을 수 있을까?
_ 7장 군사화 지형의 기억과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