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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9877360
· 쪽수 : 326쪽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04
1장 배낭을 메고 길 위에 서다 아시아
순탄하지 않은 여행의 시작 12
배낭 여행의 참맛 19
형언하기 어려운 곳 31
현실과 초현실 사이 40
기도하는 마음으로 53
힘들수록 아름다운 60
2장 낯선 땅에서 느낀 전율 아프리카
내일은 없는 것처럼 72
계획하지 않은 일의 즐거움 79
낯선 유럽피언들과의 트럭킹 86
눈물의 작별인사 96
리얼 아프리카 112
약육강식의 마사이마라 121
3장 어디까지 가봤니? 유럽
한국인의 흥과 정 134
캠핑 홀릭 142
냉전과 휴전 사이 153
여행자 바이러스 159
빛나는 노년을 위하여 168
애니멀리스트 174
권태기 처방전 180
지구 속의 우주 196
아쉬운 동유럽 205
4장 인디아나 존스가 되어 중동
마술 같은 요르단 216
스쿠버다이빙의 추억 225
과거의 도시 231
이집트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241
5장 캠핑카 타고 내 맘대로 북미
뉴욕에서의 크리스마스 252
캠핑카 여행의 시작 257
미국 국립공원의 매력 262
대도시 증후군 274
6장 겸손해지는 대륙 남미
화끈한 남미의 첫인사 286
마음이 비워지는 시간 292
휴양지의 로망 300
초현실적인 아름다움 306
설탕부부의 춤바람 313
한국에서 온 멍청이들 317
| 에필로그 324
저자소개
책속에서
책을 통해 대단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 끝에 소중했던 시간이 빛바래 가는 것 같아 아쉬울 때가 많았다. 더 늦기 전에 즐거웠던 시간들을 돌아보고 다시 추억할 수 있기를, 그리고 책을 읽는 누군가도 잠시나마 즐겁기를 바란다.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평가가 각양각색이다. 누군가는 매력 있는 나라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나라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한다. 나는 아직도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아직 인도를 잘 모르겠다고만 해두려 한다.
지금 우리는 아들 테오와 세 가족이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꿈꾼다. 그 여행은 10년 후가 될 수도 있고, 20년 후가 될 수도 있지만, 꼭 배낭을 메고 길 위에 설 것이다. 언젠가 여행을 떠날 때가 된다면 지금의 이 여행기가 우리의 프롤로그가 되리라. 마무리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끝맺으려 한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