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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거리, 1미터

관계의 거리, 1미터

홍종우 (지은이)
  |  
메이트북스
2020-07-0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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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거리, 1미터

책 정보

· 제목 : 관계의 거리, 1미터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91160022896
· 쪽수 : 236쪽

책 소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홍종우의 <관계의 거리, 1미터>. 저자의 진료실에서 오간 내용 중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이다. 이 이야기들로 조금이나마 당신이 가지고 있는 관계의 어려움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이 한 권의 책에 담백하고 진솔하게 담았다.

목차

지은이의 말 — 관계의 어려움이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프롤로그 — 우린 이미 비대면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1장 이 관계 어떻게 시작할까요? : 관계 맺음이 어려운 나

나를 바라보기 — 당신의 인간관계는요?
어떻게 오셨어요? / 누구에게 말하든 틀리기 어려운 말 / 당신의 인간관계는 어떤가요?

나를 보이기 — 커튼을 걷는다. 창문을 연다. 울타리를 치운다.
내가 그린 집 / 내가 만든 타인의 시선 / 내 아버지의 약점 / 완벽해 보이는 친구 / 나를 보이는 것

상대방을 바라보기 — 내 창문
다른 사람을 보는 것 / 창의 크기 그리고 거리

내가 다가가기 — 문을 열고 나가자
21세기, 혼술남녀 / 바람둥이 친구 / “안녕하세요.”

2장 이 관계 어떻게 유지할까요? : 관계 유지가 어려운 나

어쩔 수 없이 맺어야 하는 관계— 가족 관계
이혼을 권하는 정신과 의사 / 산책의 의미 / 종이컵 전화기 / 태풍 속의 아버지 / 가족을 유지하는 힘

친구와 나 사이의 거리— 친구 관계
친구로부터 온 청첩장 / ‘좋은 친구’란 어떤 건가요? / 나보다 앞서가는 친구 / 소꿉친구 / ‘좋은 친구’의 정의 / ‘서로가 원하는 거리에 있어주는 관계’

관계 유지를 위한 특급 기술— 따뜻한 마음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 / 연민과 공감의 차이 /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 / 망상장애 환자 / 공감 능력이 높은 정신과 의사

매력적인 사람 되기 — 당신의 매력은요?
착한 사람 /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 매력적인 사람

나를 위한 B집단 — 직장 내 관계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직장 내 따돌림 / 소통의 기술 /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 사회적 불안장애 / A집단, B집단 / 연락처를 정리하는 나

3장 이 관계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 관계 정리가 어려운 나

대화하려 하지 않는 관계— 가깝고도 먼 가족
힘든 짐 /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삶 / 무관심한 관계

혼자가 되는 것이 무서운 나— 홀로서기
의존성 인격장애 / 데이트 폭력 / 정말 혼자인 사람과 시간이 많은 사람 / 사랑을 받아본 경험 / 표현하기 연습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 이혼 그리고 동거
이혼을 말하기에 앞서 결혼 / 또 하나의 문화 현상, 동거 / 동거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 그리고 이혼

행복을 주는 삶 —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이민을 선택한 아들을 둔 부모 / 누구의 행복이 더 소중한가요? / 나는 행복을 주는 사람

에필로그 — 관계라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저자소개

홍종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행복 주는 의원’ 대표원장.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브레인맵 대표이사.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상상조차 어려운 직함들이다. 난 뭔가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도 없었고,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능력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항상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자친구의 권유로 의대에 들어갔고, 친구의 권유로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개원할 수 있었고, 브레인맵이라는 의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나는 이제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제 갓 마흔이 넘은 나이에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명쾌한 답을 내놓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내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작은 이야기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한순간이라도 더 자신만의 예쁜 미소를 지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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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정신과에 특화된 카카오톡 서버가 아닐까?” 이 말이 어떤 정신과 선생님에겐 거슬리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선배와 같은 생각이다. 난 매일 환자에게서 많이 배운다. 정신과 의사로서 논문을 보고, 나보다 앞선 선배 선생님들의 강좌를 듣는다. 다양한 분야 사람들의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드라마도 본다. 그리고 환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정신과 의사란 직업 덕에 나와 긴 시간 동안 관계를 맺지 않은 사람에게도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난 이 모든 내용을 차곡차곡 정리해 둔다. 그리고 환자에게 이 내용을 전한다.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말이다. ‘관계의 거리, 1미터’도 이렇게 나온 책이다. 내 좁은 진료실에서 오고가는 대화와 감정을 묶어낸 책이다. ‘1미터’라는 거리. 진료실에서 나와 환자 사이의 거리다. 우습게 들리겠지만 나만의 진료실이 생기고 나와 환자 사이의 거리를 얼마나 둘까 많이 고민했다. 될 수 있으면 환자의 전체 모습을 보고 싶어 ‘1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1인용 소파를 두었다.


좁고 깊은 인간관계. 많은 어른이 주장하는 자신의 인간관계다. 이런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이 진정으로 ‘관계’로 인해 힘들어하거나 힘들어질 수 있는 사람이다. 왜 좁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이것이 그들 인간관계의 한계다. 그럼 이들이 정말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까?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계를 맺고 싶은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선 깊을 수밖에 없다. 적어도 한쪽에선 깊어지려고 노력한단 사실이다. 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놀이라고 이야기한다. 재밌게 놀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우리가 관계에 목매는 이유다. 좁고 깊은 인간관계에는 심각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한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상대방도 나와 깊은 인간관계를 맺어줄 여유가 있어야 한다. 운 좋게 평생 깊은 관계를 함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깊은 관계의 끝판왕 격인 부부 사이도 대한민국에서만 한 해 10만 건이 넘게 이혼하고 있다.


자신을 보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주변과 더욱 울타리를 치게 된다. 그런데 재밌는 역사적 사실은 항상 벽을 세우는 쪽이 허물어진다는 사실이다. 진의 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았지만 20년도 유지되지 못하고 망했다. 과거 우리나라도 침략에 맞서기 위해 쇄국정책을 펼쳤지만 돌아온 것은 일제에 의한 식민지 생활이었다. 통일 전 동독은 베를린 장벽을 세워 주민들의 이탈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결국 전 세계 TV 앞에서 자국의 국민들에 의해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막는 쪽만 힘들어진다. 털어놓고 나면 별것도 아닌데 감추고 있으면 사람을 참 힘들게 한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까지 약점들을 감추느라 많은 고생을 했다. 요즘 난 가까운 사람들, 심지어 강좌를 시작하기 전 청중에게도 내 약점을 몇 가지 털어놓는다. 그리고 난 그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음을 느낀다. 내 아버지와 친구들이 어린 시절부터 가르쳐줬던 이 간단한 진리를 왜 난 정신과 의사가 되고 나서야 깨달았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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