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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60023046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1부 자본주의와 부의 본질에 대하여
1장 가격결정의 원리, 돈과 상품의 수량 경쟁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상품이 많은지, 돈이 많은지가 핵심이다
생산성 향상이 자본주의 풍요의 원천이다
생각해보기 : 가격을 잡으려면 공급을 늘려라
2장 자본주의라 쓰고 신(信)본주의라 읽는다
불태환화폐와 인플레이션
모든 돈은 신용이고 빚이다
신뢰가 무너지면 자본주의는 바로 망한다
중앙은행의 신용창출, 이대로 괜찮은가?
생각해보기 : 돈이 많아져서 우리는 풍요를 이룩했는가?
3장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의 성장 동력
인플레이션의 탄생과 자본주의의 발전
부채와 인플레이션 사이의 숨겨진 관계
생각해보기 : 가격 변화와 부의 재분배
부채와 디플레이션의 밀접한 상호 관계
생각해보기 : 대공황의 또 다른 원인은 돈 버는 방식의 변화?
인플레이션인가, 디플레이션인가?
생각해보기 : 자본주의의 양면성과 역설
4장 저금리 시대와 자본의 과잉
저금리는 경기둔화와 자본과잉의 결과
구조적 장기침체 가능성과 저금리 문제
1945년 이후의 자본주의와 과도한 부채의 이슈
돈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투자
생각해보기 : r>g는 영원히 계속될 수 있을까?
2부 돈의 시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1장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는 투자의 기본
시장 성격을 잘 아는 것이 성공투자의 시작이다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미인대회다
주식시장은 실재보다 인식이 중요하며 사람을 닮았다
시장 사이클을 모르면 ‘철부지 투자자’다
생각해보기 : 주식투자가 아니라 ‘주식장사’다
2장 수익률을 크게 높여주는 종목 발굴법
귀한 것, 귀해질 것에 투자하라
‘많음과 적음’의 양극단이 만나는 사례를 찾아라
생각해보기 : 현대 문명의 구조적인 취약성
상품과 서비스가 대중화되는 기업을 찾아라
기업가치에 있어서 중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
생각해보기 : 투자에 도움이 되는 종목 분석 노하우
저성장과 경제위기 시대에는 ‘정부의 정책’을 보라
3장 수익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리스크 관리
주식투자는 지키는 것이 먼저다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에 집중하라
생각해보기 : 인지부조화와 확증편향
실패에서 배우고 성공에서는 더 많이 배워라
탐욕을 줄이고 투자 심리를 보전하라
생각해보기 : 분산투자가 답일까, 집중투자가 답일까?
4장 투자의 왕도는 역발상투자
모든 길은 역발상투자로 통한다
생각해보기 : 3가지 원리와 주가의 사이클
결국 가격은 가치에 수렴되고, 많은 것이 평균에 회귀한다
주식 대가들의 역발상투자법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거나 신뢰가 회복되는 기업을 찾아라
생각해보기 : 목계 이야기와 주식투자
역발상투자는 자기성찰로부터 시작된다
에필로그 _ 지금,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
부록 _ 성공투자를 위한 10가지 체크 포인트
참고자료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주식시장에 사람이 많다는 것은 결국 그들이 가지고 들어온 돈이 많기에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주가는 이익의 함수이니 돈보다 이익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반론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이익이 늘어나는 곳에 돈이 들어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좋아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주가가 지지부진한 경우도 주식시장에서는 많이 발생한다. 또한 현재 실적이 나빠 적자가 나는 기업도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특히 신축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는 이유는, 수요는 많은데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경제라는 기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How the economic machine works?’를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가 모두 돈Money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대개 통화Currency로서 신용Credit이라는 것이다. 신용의 다른 말은 부채이고 채권이다. 즉 신용은 빌리고 빌려준 돈을 말한다. 이 동영상이 만들어진 2013년 시점에 미국에는 돈Money이 3조달러, 그리고 신용Credit은 50조달러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체 돈에서 약 5%만이 Fed가 찍어낸 본원통화이고, 나머지 약 95%는 은행과 민간을 통해 창출된 신용통화인 것이다. 여기서 ‘총통화=본원통화+신용통화’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우리 경제는 신용이라는 물 위에 떠 있는 배와 같다. 신용이 충분할 때는 배가 원활히 운행되지만, 신용이 빠져나가면 배는 언제든 가라앉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신용화폐의 구조를 이해한다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도, 경제 운용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일이 된다. 경제적 위기는 항상 채권자의 위기 관리와 자본 회수에서 시작된다. 특히 은행으로부터의 예금인출이 중요하다. 부분지급준비금 제도 때문에 파급효과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의 부실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창출의 중심에 은행이 있기 때문이다. 은행이 부실해지면 은행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대출을 회수하게 되고, 결국 우리 경제가 가진 전체 신용이 축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