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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0160765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아미타불 일념이 일승법一乘法이다 4
1. 아미타불 일념은 완전한 깨달음이다
극락왕생을 발원해야 생사윤회를 벗어난다 14
아미타불 찬탄송 21
고성염불 십종 공덕 27
연수대사 사료간 延壽大師 四料簡 28
욱면郁面낭자, 몸을 잊다 34
보살菩薩의 대서원大誓願 39
2. 모두 행복한 깨달음의 삶
큰 깨달음 47
도道를 즐기자 52
망명법사 ‘식심명息心銘’ 56
영겁에 자유로운 길, 깨달음 62
발심 수행을 권한 글 67
연꽃 한 송이 이루소서! 73
시절인연時節因緣 76
불원천 불우인 不怨天 不尤人 80
부동不動 82
부처님을 만난 행복 86
보살菩薩 90
십무익송 十無益頌 17
육바라밀 六波羅蜜 94
좌선문 坐禪文 98
영가대사의 답신 永嘉大師 答信 102
말 한마디 106
바른 믿음 108
복 받고 살아가는 방법 110
베 풂 116
3. 자성自性과 하나 되는 기도
성취기도에 대한 몇 가지 조언 120
반야심경 般若心經 124
신묘장구대라니 130
제불보살 십종대은 諸佛菩薩 十種大恩 134
보현보살 십종대원 普賢菩薩 十種大願 139
의상조사 백화도량 발원문 142
관음예문 발원문 148
십선계 十善戒 151
내원암 복원 3년기도 봉행 154
4. 구도기와 불보살 감응록 佛菩薩 感應錄
부처님을 친견하고 출가하다 160
관음보살께서 화엄경을 주시다 176
무작無作 무위無位의 가르침 182
관음보살께서 기도처를 일러주시다 185
지옥의 참상을 보여주시다 189
지장보살님의 통곡 194
영겁을 관세음보살님과 함께 198
저자소개
책속에서
극락세계는 오직 즐거움만이 충만한 세계며 아미타불의 대광명이 무량하므로 시방법계를 두루 비추되 일체 장애가 없다 하셨습니다.
또한 허공계의 모든 부처님께서 오로지 아미타불 극락국토를 함께 찬탄하시고 극락왕생 발원자들을 늘 보호해 주심을 꼭 믿어야 하며, 염불행자는 내세에 극락 왕생하기를 발원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주야로 7일간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부르면 임종에 많은 성중을 거느리시고 오셔서 염불행자를 극락정토에 태어나게 하시어, 다시는 윤회 고통이 없게 된다 하셨으니, 가히 수행 가운데 제일입니다.
반드시 법계의 모든 중생들이 ‘나무아미타불’이라는 행복선박 ‘미타선彌陀船’을 타야 합니다.
영원히 고해를 뛰어넘는 ‘안양선安養船’이니 이보다 더 좋은 환희는 없습니다.
모든 중생중생이 마땅히 타고 건너 가야할 깨달음의 배입니다.
소림문하사 少林門下事
소림문의 일은, (소림문은 달마대사에 의해 불법이 전해진 중국 숭산의 소림사로, 즉 부처와 조사의 깨우침, 정법의 진리문)
불의생시비 不意生是非
마음에 옳고 그름의 시비분별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경주 석굴암 아랫법당 ‘수광전壽光殿’에 걸려 있는 주련의 내용입니다.
불법의 깊은 대의를 짧은 몇 줄로 온전히 드러낸 조사스님의 법문입니다. 이 법문의 뜻만 제대로 이해하면 일체 불교 경전을 다 배운 것과 같습니다.
즉, 마음이 일어나 집착하게 되면, 즉시 진여자성이 오염돼 생사윤회가 목전에 있는 것이니, 부처는 ‘감정’이라는 중생의 의식을 넘어 ‘무념’의 절대경계에 계신 분을 의미합니다.
진리의 실상에선 물질계 자체가 텅 비었고, ‘나’란 존재도 본래 없음을 깨달은 것이니, 어떤 모습의 환경이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대상에 대한 시시비비가 결코 일어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신심명』의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오직 마음(분별심)을 일으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마음(생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수행방법으로 참선, 명상과 염불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마음에는 관세음보살님의 광대원만하고 걸림없는 대자비심인 “광대원만廣大圓滿 무애대비심無碍大悲心”의 큰 마음 하나만을 간직해 놓습니다.
“무애대비심”은 모두를 포용하고 감싸주는 큰 사랑의 마음입니다. 이 큰 마음 하나만이 마음속에 굳게 자리하고 있다면 설혹 죄업장이 두텁다 할지라도 관세음보살님의 걸림 없는 대비심에는 그 모든 것이 장애하지 못하게 됩니다.
육신은 우주의 화합물이요, 내가 아님을 깊이 이해해야 할 것이니, 몸과 일체 대상 경계가 허공 같다면 본 성품에 계합할 것입니다.
그리되면 무릇 참된 도의 성품이 텅 비어 맑을 것이요, 본디 번뇌가 있는 것이 아니니 일체 빛깔과 소리가 평등실상 아님이 없습니다.
만약 모든 경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면 눈에 닿는 모두가 그대로 부처 아님이 없을 것입니다.
단지 보는 바가 미혹함으로 인해 윤회의 흐름에 구르게 될 뿐입니다.
만약 만물과 나 자신이 그윽하게 하나임을 안다면 큰 지혜가 원만해져 소란함과 고요함이 똑같이 보일 것이며, 자비가 커지면 평등도에 들어 원수나 친한 이나 모두 착한 벗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