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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문학선집 1 : 시선 1

조재훈 문학선집 1 : 시선 1

조재훈 (지은이)
솔출판사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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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문학선집 1 : 시선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재훈 문학선집 1 : 시선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0200560
· 쪽수 : 924쪽
· 출판일 : 2018-09-17

책 소개

조재훈의 문학세계를 모은 <조재훈 문학선집>이 솔출판사에서 전 4권으로 출간되었다. <시선> 1, 2, <동학가요연구>, <백제가요연구>로 구성된 <조재훈 문학선집>은 시뿐만 아니라 그간의 연구까지 조재훈의 문학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5시집 하늘 나는 물고기
제6시집 성문 앞 우물 곁
제7시집 하얀 새
제8시집 머언 집
제9시집 항해, 나의 지중해
제10시집 둥근 시간의 여울 속에서
[발문] 이슬의 시, 鬼神의 시·임우기

저자소개

조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에서 태어나 충남 서산에서 성장,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공주사범대 국문과와 고려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문학박사). 공주사대부고, 한남대, 공주교대를 거쳐 공주사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냈고, 국립대만사범대 중문연구소 초청 교수, 중국 북경대 교육부 파견교수 및 상해 복단대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시맥』 동인(1955~1958), 민족작가회의 고문 등을 역임하였다. 1974년 『한국문학』 신인상 (김현승 시인 추천 「햇살」 외) 『겨울의 꿈』(1984), 『저문 날 빈 들의 노래』(1987), 『물로 또는 불로』(1991), 『오두막 황제』(2010) 등의 시집을 내었다. 『한국시가의 통시적 연구』(1996), 『한국 현대시의 숲과 나무』(2002) 등의 연구서와 비평서, 『소리와 의미』(1998) 등의 역서가 있다. 다수의 논문 등으로 고전시가와 현대시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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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아직 시를 잘 모른다. 샘물처럼 깊은 곳에서 솟는 예지의 노래로 알 뿐. 그러나 시는 나에게 더듬이(안테나)이며 집게이다. 또한 병원이다. 릴케 말마따나 쓰지 않고는 못 배길 때가 많다. 그때 참지 못하고 쓴다. 시는 감성의 산물이지만 우리 삶의 둘레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시에 대한 나의 믿음이다. 믿음에 따라 나는 나의 길을 가고 그 길이 우리의 길이 되기를 꿈꾼다.
─ 「시인의 말」 중에서


한울님이 곧 밥이라는 뜻은 밥은 본디 한울님 것이니 고루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울로써 한울을 먹고[以天食天]?한울로써 한울을 화함[以天化天]”! 가난하기 때문에 저녁 밥상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이라면, 분명 그이는 가난하기에 오히려 가난한 밥상을 고루 나누는 이일 것이다. 시적 화자는 그 시절 “허기진 긴긴 여름 해가/ 힘겹게 서산을 넘어가면/ 신새벽에 헤어졌던 식구들이/ 하나 둘 땀 절어 모여들던/ 가난한 저녁 밥상 (……) 해지면 돌아와/ 둘러앉던 가난한 저녁 밥상”의 평화를 그리워한다. 저녁 밥상은 “이제 비어 있고나/비어 있고나” 하고 탄식하지만, 그 탄식은 “코에 닿을 듯 하얀 하늘 한복판의/은하수를 건너/ 쏟아지는 별들을/ 호랑 가득 주워 담다가 잠에 떨어지던”과 같이, 천지만물이 시천주侍天主아닌 게 없는 시천주의 아름다운 알레고리에 의해, 시적 화자는 한울님을 모신 시천주적 존재임을 드러낸다. 조재훈 시에서 별·새·밥은 한울님의 대표적 알레고리이다. 가난한 밥상을 통해 자신이 한울님을 모신 존재임을 각성하고 실천하는 것, 조재훈의 시가 지닌 속 깊은 시적주제라 할 수 있다.
─ 발문 「이슬의 시, 鬼神의 시」 중에서, 임우기(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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