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91160201222
· 쪽수 : 452쪽
책 소개
목차
편집자 일러두기 • 4
혼수 • 11
홍소장의 가을 • 169
아버지가 미안하다 • 303
부록
작품 연보 • 438
김수현 연보 • 448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일 승주가 엄마 며느리 안되구 싶대요.
복희 ?‥ (아들 보다가) 얘 잘됐다 나두 걔 며느리 취미없다.
정균 아니 왜애.
정일 우리 집 너무 형편없어서요.
정균 ?… 이게 무슨 개떡같은 소리야. 우리 집이 뭐가/
정일 개떡은 우리 집이에요. (나직이) 개떡두 썩어서 코를 못드는 개떡요.
나사장 얌마 이 자식아!
정일 (오버랩의 기분) 저는 부끄러워서요 얼굴 들구 하늘을 못 보겠어요… 돈은눈이 멀었어요…개떡인 우리 집에두 돈이 굴러들어오는 걸 보면요.
상준 나는 형님처럼 잘 나질 못했어요.
상수 너 나 야유하냐?
상준 아니에요 무슨
상수 아직두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일꾼들 뭉텅뭉텅 용도폐기시키는 이런 시대 만난 거… 그게 늬들 세대 우리 세대가 감당할 몫이라면 어쩌겠어. …한둘이야? 40대 이후부터는 거의 반은 죽은 사람 취급당하는 세상 아냐. 그렇게 만들어놨어. 소위 잘나서 정치한다는 사람들,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지금 이게 온전한 거냐?
상준 혜주야.
혜주 ??(돌아보며) …
상준 (다가서서 )……
혜주 (보며) ……내 이름 안 잊어버렸어?
상준 내 이름은 뭐지?
혜주 …… (보다가) 홍 상준.
상준 (쓰게 웃으며) 찬이 놈하고 지니한테… 전해‥ 형편없는 아버지였던 거 사과하고…… 내가‥ 사랑 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